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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3월 내구재 주문 9.2% 급증…관세發 경제 왜곡
국제 경제·마켓 2025.04.24 23:37:44미국의 3월 내구재 주문이 급등했다. 내구재는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과 같이 한 번 사면 통상 3년 이상 사용하는 제품을 말한다. 보잉의 주문 급증과 관세 시행 전 수요 쏠림에 따른 결과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미국 내구재 주문 증가율은 9.2%로 전월인 2월 0.9%에서 상승폭이 급증했다. 시장의 전망치는 1.6%를 크게 웃돌았다. 항공기와 자동차 등 운송 부문 장비 수요가 급등세를 주도했다. 보잉의 3월 신규 주문은 139% 급증했다. 자동차, 금속, 부품에 대한 주문도 증가했다. 자동차와 트럭의 경우 2월 5.1%에 이어 3월 2.3% 증가했는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관세 발효전 부품을 확보해두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운송장비를 제외하면 전체 주문 증가량은 제자리 걸음했다. 이는 추후 급증했던 부문의 주문이 줄어들면 전체 내구재 주문 지표가 급감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계와 소포트웨어 등 기업들의 설비투자의 지표인 핵심자본재는 0.1% 증가해 투자가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CIBC 캐피털 마켓의 경제학자 알리 자페리는 고객 메모에서 “무역 불확실성과 관세로 인한 고통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2+2 통상 협의 시작…美의 對한국 상호관세 25% 폐지 논의
국제 정치·사회 2025.04.24 21:13:35한국과 미국의 2+2 통상협의가 24일(현지 시간) 오전 8시 워싱턴 미 재무부 청사에서 시작됐다. 우리 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다. 오전 9시부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어 이날 만남은 한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열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은 기재부 장관이 나서는 첫 만남인 만큼 미 측의 통상 관련 입장을 듣고 우리의 생각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22일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으로 입국해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안 장관도 23일 공항에서 “협의를 본격 시작하게 되면 앞으로 협의를 해나갈 범주나 내용·일정 등이 확정될 것”이라면서 “협의에 대한 전반적인 틀을 갖춰나가고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측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련 관세 문제를 해결하고 근본적으로 25%로 예고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철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이 관심을 보이는 조선업 등에 대한 우리의 강점을 협상 지렛대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및 농산물 검역 문제, 한국의 환율, 중국산 제품의 한국 우회 수출, 디지털 분야 무역 장벽, 정밀 지도 해외 반출 문제를 그동안 지목해왔다. 이 외에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확대 및 동맹의 미국 국방정책 기여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우리 정부는 무역과 안보는 별개 문제라며 일단 자체적인 방어선을 그어 놓은 상태다. -
중국, 올해 첫 특별국채 56조원 발행…관세전쟁 속 내수 진작 마중물 마련
국제 경제·마켓 2025.04.24 15:11:38중국이 미국과의 관세전쟁에 맞서 올해 첫 특별국채를 발행해 내수 진작의 마중물로 삼는다. 초장기 특별국채는 국유은행의 자본확충에도 쓰여 대출 여력을 확대하고 우발 채무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도 쓰일 예정이다. 중국 재정부는 24일 총 2860억위안(약 56조2190억원)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발행하는 특별국채로 올해 발행 예정인 1조8000억위안의 약 16%를 차지한다. 중국은 지난해 말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사용하겠다고 밝혔고, 올해 3월 양회에서 지난해 대비 30% 늘어난 1조3000억위안의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여기에 대형 국유 상업은행의 자본 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5000억위안 규모의 정부 특별채권을 더해 올해 발행 규모는 총 1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재정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날 금융기관 자본 투입을 위한 5년 만기 특별국채 1650억위안을 발행한다. 추가로 20년 만기 초장기 특별국채 500억위안과 30년 만기 710억위안도 발행한다. 올해 특별국채 발행 시점을 보면, 지난해 첫 발행 시점(5월 17일)보다 앞당겨졌다. 발행 규모도 작년 첫날(400억위안)에 비해 늘어났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특별국채 발행이 가속화되고 규모도 커진 것에 대해 “올해 적극적 재정정책이 적극적으로 집행된 결과이며, 거시경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우정저축은행의 이전 발표에 따르면, 재정부는 4대 은행에 각각 1650억 위안, 1050억 위안, 1124.2억 위안, 1175.8억위안 등 총 5000억위안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발행한 1650억위안은 중국은행에 투입할 예정 금액과 동일하다. 중국 정부가 주요 국유은행의 자본 확충에 나선 것은 경기 침체와 부동산 위기 장기화 등으로 인해 국유은행의 자본 비율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핵심 자본비율을 끌어올려 대출 여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대출을 확대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의도다. 한편 정부 고시에 따르면 올해 초장기 특별 국채 1조3000억 위안 중 8000억 위안은 기초 연구 역량 강화, 미래 산업 발전, 고수준 농경지 건설, 관개 지역 건설 및 개조, 물 분배와 저수지 건설, 장강 경제벨트의 생태환경 보호와 녹색 개발, 농업 이주 인구의 도시화를 위한 공공 서비스 시스템 구축, 고등 교육의 질적 향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3000억 위안은 중고 소비재 매입 지원, 2000억 위안은 장비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한편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내수 확대가 더욱 중요해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조만간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은하증권의 장 디 연구원은 “2분기에 중국 통화정책이 재정정책과 함께 상당한 완화 단계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달 중앙정치국 회의 전후로 지준율 인하가 시행될 수 있고 대출우대금리(LPR)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추이를 확인한 후 5년물을 먼저 내려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인민은행은 이와 관련 지난 21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LPR 1년물과 5년물을 각각 3.1%, 3.6%로 6개월 연속 동결했다. -
[속보] 트럼프 "2∼3주 안에 對中 관세율 정할 것"…재조정 시사
국제 정치·사회 2025.04.24 06:39:21[속보] 트럼프 "2∼3주 안에 對中 관세율 정할 것"…재조정 시사 -
[속보] 트럼프 "얼마나 빨리 對中 관세 인하할지는 中에 달려"
국제 정치·사회 2025.04.24 06:36:43[속보] 트럼프 "얼마나 빨리 對中 관세 인하할지는 中에 달려" -
안덕근 "車 관세, 대미교역에 큰 문제…신속 협의할 것"
국제 정치·사회 2025.04.24 05:06:30미국과의 2+2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자동차 관세를 가급적 신속하게 풀 수 있게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23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방미해 기자들과 만나 “지금 25%의 품목관세가 부과된 자동차의 경우 대미 교역에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자동차 관세에 대해 미국 측이 협상의 여지를 보였느냐는 질문에 “아직 특별히 그런 것을 받은 것은 없다”면서도 “한미 교역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자동차다. 현대자동차와 같은 경우에는 얼마 전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발표한 것들이 있는데 저희가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서 원만하게 문제를 풀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20일 대미 수출은 61억 82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3% 줄었다. 이 중 승용차 수출이 36억 68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5%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 역시 1.7% 쪼그라들었다. 미국은 5월 3일 이전에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예외 가능성을 시사해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우리 정부는 기본적으로 상호관세 철폐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는 입장이다. 안 장관은 “상호관세는 우리가 (계속) 유예받는 (방향으로 협상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산업 협력 플랜을 협의해 양국의 원만한 경제협력을 위해 관세 문제가 양국 간에 (장애물로) 불거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백악관은 18개국으로부터 협상 제안서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도 제안서를 제출했느냐는 질문에 안 장관은 “아니다”라며 “이제 같이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고위급에서 잘못된 정보가 나온 것 등에 대해서 해명하는 팩트 시트(참고 자료)는 (보낸 적이) 있지만 구체적인 협상 계획서가 오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2+2 통상 협의 이후의 협의 일정과 관련해 “협의를 본격 시작하게 되면 앞으로 협의를 해나갈 범주나 내용·일정 등이 확정될 것”이라면서 “협의에 대한 전반적인 틀을 갖춰나가고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
WSJ “트럼프, 中관세 50~65%로 인하 검토”…베센트 “일방 인하는 없다”
국제 경제·마켓 2025.04.24 00:10:0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통령 취임이후 중국에 부과한 145%의 관세를 50~65% 수준으로 절반 이상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논의가 여러가지 옵션을 두고 검토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말 하원 중국위원회가 제시한 것과 유사한 단계적 접근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품목에는 35%의 관세를 부과하고, 국가 전략 품목에는 1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당시 하원위원회는 이같은 관세율에 5년에 걸쳐 도달하는 접근 방식을 제시한 바 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미국이 합의를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관세 관련 결정은 대통령이 내릴 것이며 그 외의 결정은 추측”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언론과의 질의 응답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어 대중 협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45%에 달하는 대중 추가 관세에 대해서도 “매우 높다”고 인정하면서 협상을 하게 되면 “그 정도로 높게 있지는 않을 것이며, 매우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대화는 열려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우되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위협과 협박을 중단하고 평등과 존중, 호혜의 기초 위에서 중국과 대화해야 한다”며 “한편으로 중국과 합의에 도달하겠다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극한 압박을 가하는 것은 중국과 거래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WSJ는 중국 정책 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기존 관세 기조를 ‘접는(folding)’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행정부 주요 인사들은 중국과의 협의 가능성이 있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금융연구소(IIF) 행사의 기조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은 ‘빅딜’ 기회가 있다”고 발언했다. 베선트 장관은 전날에도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한 비공개 투자자 모임에서 “중국과 관련해 누구도 현재 상황이 지속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중 무역 갈등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완화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베선트는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내리는자는 제안을 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국제금융연구소(IIF) 행사를 마친 뒤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중국 측에 미국 독자적으로 관세 인하 제안을 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not at all)”라고 답했다. 그는 “여러 차례 말했듯이, 양측 모두 현재의 관세 수준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본다"며 “이에 양자 간의 합의된 방식으로 관세가 인하된다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對 중국 관세 절반 이상 삭감 방안 검토"
국제 경제·마켓 2025.04.24 00:09:39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100%가 훨씬 넘는 고율 관세를 품목에 따라 일부는 절반 이상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對中) 관세율과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여러 방안을 두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백악관의 한 고위 인사는 대중 관세율이 대략 50∼65% 정도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일부 소식통은 대중국 관세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여부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 관련된 품목에는 최소 100% 관세를, 그 외 국가안보와 무관한 품목에는 35% 관세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데 이어 대중 협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45%에 달하는 대중 추가 관세에 대해서는 "매우 높다"고 인정하면서 협상을 하게 되면 "그 정도로 높게 있지는 않을 것이며, 매우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제로(0%)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나름의 하한선을 그었다. 한편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인하 시사에 대해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우되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라고 말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美日 이르면 다음 주 중반 관세 2차 협상
국제 경제·마켓 2025.04.23 21:15:42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2차 미일 관세 협상을 위해 이르면 이달 30일께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TV아사히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주변에 이달 30일에라도 미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다만 일본 측 관세 협상 관계자는 "아직 가져갈 카드가 준비되지 않았고, 미국도 이달 안에 하는 것을 고집하지는 않고 있다"며 2차 협상이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NHK도 "일본 정부가 다음 주 중반 이후에 다음 협상을 열자고 미국 측에 타진했다"며 "이달 말에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워싱턴DC를 향해 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의 미국 방문 일정이 내달 초순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은 이달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첫 관세 협상을 진행한 이후 이달 중 2차 협의를 열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은 현재 협상 범위를 정하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이번 협상에서 미국산 쌀 수입 확대, 자동차 안전기준 완화 등을 '교섭 카드'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TV아사히는 일본이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에탄올 수입을 늘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산 쌀 수입 확대의 경우 일본이 지금까지 교역에서 쌀을 '성역'처럼 중시해 왔고,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과 집권 자민당의 일부 간부 등이 반대하고 있어서 실제 카드로 활용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에토 농림수산상은 이날 중의원(하원)에서 농림수산성 직원이 다음 관세 협상에 동행하는 것을 현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야당 대표들과 벌인 당수 토론에서 미일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일본 정부 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함께 일본은 어떻게 나라를 발전시킬 것인가, 일본과 미국이 함께 어떻게 세계에 이익을 가져올 것인가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미국 측에 일본의 대미 투자를 숫자로 명확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中, 관세전쟁 美에 "끝까지 싸우겠지만 대화 문 활짝 열려있어"
국제 국제일반 2025.04.23 16:41:44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낙관론을 내놓자 중국은 23일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발언에 대한 질문에 "미국이 시작한 관세 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궈 대변인은 다만 "우리는 싸우기를 원하지 않으며, 싸움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며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위협과 협박을 중단하고 평등과 존중, 호혜의 기초 위에서 중국과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폴 앳킨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임명식에서 취재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데 이어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45%에 달하는 대중(對中) 추가 관세에 대해서도 "매우 높다"고 인정하면서 협상을 하게 되면 "그 정도로 높게 있지는 않을 것이며, 매우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로(0%)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한선을 제시했다. 이러한 발언은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낙관론을 제시해 시장의 불안감을 차단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
트럼프 "中에 강경 태도 안 취해…파월 해고 의사 없다"
국제 정치·사회 2025.04.23 06:23:1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두 나라는 무역협정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면서도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응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이하 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잘 지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을) 잘 대할 것이고, 그들도 매우 잘할 것”이라면서 “(대중 관세율이) 매우 상당히 내려갈 것이지만 제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과 협상 시 관세율을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하드볼’, 즉 강경한 입장을 취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도 강조했다. 미국이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관세와 희토류 수출 중단 등 보복 조치를 내놓으며 긴장이 높아진 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중 간 새로운 무역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모색이 “매우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알리기를 원하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날 JP모건이 비공개로 주최한 투자자 행사에서 관세로 인한 중국과의 교착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맞보복 카드를 잇따라 꺼내놓으며 강공 태세를 취하자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유화적인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으로 읽힌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중국 협상 관련 발언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싸우기를 원하지 않지만 싸움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면서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궈 대변인은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위협과 협박을 중단하고 평등과 존중, 호혜의 기초 위에서 중국과 대화해야 한다”며 “중국과 합의에 도달하겠다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극한 압박을 가하는 것은 중국과 거래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미 관세전쟁과 무역전쟁에 승자가 없고 보호주의는 출구가 없으며 탈동조화와 단절은 자국을 고립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
IMF, 세계 경제성장률 2.8%로 하향…“트럼프 관세가 직격”
국제 국제일반 2025.04.22 22:25:40국제통화기금(IMF)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춘 2.8%로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도 3.0%로, 기존 전망치 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 IMF는 이번 하향 조정 배경으로 미국의 전방위적 관세 조치와 이에 따른 글로벌 통상 전쟁 격화를 지목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이 각각 0.9%포인트, 0.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선진국 전체의 올해 성장률은 1.4%로 1월 전망보다 0.5%포인트 낮아졌으며, 개도국도 올해 3.7%, 내년 3.9%로 각각 0.5%포인트, 0.4%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주요국별로는 △미국 1.8%(-0.9%포인트) △중국 4.0%(-0.6%포인트) △독일 0%(-0.3%포인트) △일본 0.6%(-0.5%포인트) △영국 1.1%(-0.5%포인트) △캐나다 1.4%(-0.6%포인트) △인도 6.2%(-0.3%포인트) △멕시코 -0.3%(-1.7%포인트) 등 대다수 국가의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됐다. 한국의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은 1.0%로 기존보다 1.0%포인트 낮아졌고, 내년은 1.4%로 0.7%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이 중국 제품에 부과한 실질 관세율이 115%, 중국의 대미 관세율은 146%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글로벌 평균 관세율은 1월 기준 3% 미만에서 4월 기준 약 25%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IMF는 올해 글로벌 무역 증가율 전망도 1.7%로 1.5%포인트 낮췄다. 보고서는 “지난 1세기 동안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관세 인상”이라며 “이 자체만으로도 세계 성장에 중대한 부정적 충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IMF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라고 칭하며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달 2일 이전까지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3.2%로 전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발표된 관세 조치에는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부과 방침이 포함됐다. IMF는 “무역정책의 예측 불가능성이 경제 활동과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장기적 성장률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 회복을 위해 각국은 투명하고 협력적인 통상 환경을 구축해야 하며, 부채 재조정과 공동의 글로벌 과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 일본에 대미 공조 요청…이시바 총리에 ‘관세 대응’ 친서 전달
국제 국제일반 2025.04.22 21:25:10중국 정부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는 내용의 친서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친서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명의로 작성됐으며,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통해 일본 측에 전달됐다. 교도는 중국이 미국의 보호주의 관세 정책에 맞서기 위해 일본과의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누적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이에 맞서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최대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교도는 “양국 간 관세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일본을 자국 측으로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중국 측 요청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일본은 자유무역 체제를 중시해 왔고, 중국의 기존 통상 정책에 비판적이었던 만큼 중국의 공조 요청에 쉽게 응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일본 정부 내부에서도 “중국이 자유무역을 옹호한다는 주장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는 회의론과 함께, 대화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등 현안을 풀어야 한다는 현실론이 공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연립여당인 공명당 사이토 데쓰오 대표는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그는 이시바 총리가 시진핑 국가주석 앞으로 작성한 친서를 중국 고위 당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명당 대표의 방중은 202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교도는 “이시바 총리는 조기 방중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사이토 대표의 이번 방문이 총리의 중국 방문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관세 부메랑 맞은 美 사모펀드…'차이나 머니' 발뺀다
국제 경제·마켓 2025.04.22 17:39:43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국영펀드들이 미국 사모펀드 투자에서 발을 빼고 있다. 미국이 고율 관세를 시작으로 반도체 수출통제 등 대중 압박 수단을 총동원하자 중국도 돈줄을 끊는 방식으로 맞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2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국영펀드들은 수주 전부터 미국 사모펀드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했다. 중국투자공사(CIC)를 비롯한 중국 국영펀드들은 지난 수십 년간 블랙스톤·TPG·칼라일그룹 등 미국 펀드에 많은 투자를 하며 이들을 금융 산업의 주류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의 관계가 점차 악화하자 투자 중단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일부 중국 국영 자금들은 유럽의 사모펀드 운용사가 투자를 주선해도 해당 자금이 미국 기업으로 흘러갈 경우 투자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미 투자 약속을 했더라도 최근 국제 정세가 변화했다며 투자 철회를 통보하는 경우도 쇄도하고 있다. FT는 “사모펀드 관계자들은 미중 무역전쟁 이후 중국 투자자들이 미국 사모펀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고 전한다”며 “더 이상 미국 운용사에 대한 새로운 자금 출자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영펀드들의 이 같은 태도는 당국의 강력한 주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145%로 높이는 등 압박 강도를 높여가자 중국 역시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실제 대미 관세율을 125%로 높인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에 나선 상태다. 여기에 중국 당국은 자국 기업의 미국 투자 금지 조치까지 동원할 태세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여러 부서가 자국 기업의 대미 투자 등록·승인을 보류하라고 지시받았다고 보도했다. CIC 등 중국 자금들은 지난 몇 년간 미국에 대한 노출을 줄여오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중국의 투자 중단 결정의 여파가 작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중국은 주식·채권 등 미국의 전통 자산을 약 1조 4000억 달러어치 보유하고 있다. 중국 자금들은 대체투자 분야에서도 ‘큰손’ 역할을 하는데 CIC의 경우 총 운용자산 1조 3500억 달러 중 약 25%를 대체투자에 배정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FT는 “무역전쟁 확산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투자 지역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캐나다와 유럽의 연기금도 미국 사모펀드 투자 약정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세금피난처'에서 관세 지뢰밭 된 아일랜드[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22 15:56:02글로벌 기업들의 세금 피난처로 유명하던 아일랜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의 관세전쟁 타깃으로 정조준되면서 아일랜드에 생산기지를 늘려온 미국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는 양상이다. 2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국가 가운데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가장 큰 곳으로 아일랜드를 지목했다. 화이자·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요 생산기지가 자리 잡은 탓이다. 새로운 관세정책이 시행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제약사들이다. 미국은 지난해 아일랜드로부터 503억 달러 규모의 의약품을 사들였는데 이는 전체 수입 의약품의 4분의 1에 육박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제약사 12곳 이상이 아일랜드를 생산 거점으로 삼고 있다. 글로벌 1위 보톡스 회사인 애브비는 아일랜드 웨스트포트에서 전량을 생산한다.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와 머크(MSD)의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도 아일랜드가 주력 생산 지역 중 한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일랜드가 미국 제약 산업을 장악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제약 생산을 미국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자국의 대형 글로벌 제약사에도 해외 의존도를 낮추라고 압박하며 의약품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다. 그러나 의약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려면 규제 승인과 생산 이전, 품질 인증까지 수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아일랜드 지역 의원이자 앨러간의 세무 및 재무 담당 전 국제 이사였던 피터 플린은 FT에 “생산기지를 하루아침에 옮길 수는 없다”며 “생산라인이 자동화되고 품질 기준이 끊임없이 높아지면서 아일랜드의 인력들이 연구개발(R&D)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제약사들도 올 2월 일라이릴리(270억 달러)를 시작으로 머크(10억 달러), 존슨앤드존슨(550억 달러), 노바티스(230억 달러) 등 잇따라 미국 내 개발·제조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대응에 나선 상태다. 트럼프 관세발 충격에 음료 시장은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전망된다. 콜라 농축액의 대부분을 아일랜드에서 제조하는 펩시코는 10%의 관세를 적용받아 코카콜라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세로 인해 경쟁의 판도가 뒤틀리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청바지와 치약 등 다른 산업에서도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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