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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불 지르고 그 위에 똥까지"…트럼프 상호관세에 펭귄들 뿔났다?
국제 국제일반 2025.04.10 0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펭귄만 사는 남극 인근의 외딴 섬에까지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이를 풍자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6일 “트럼프의 관세 정책 이후 주가는 급락했지만 밈 주가는 상승했다”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여러 이미지들을 소개했다. 엑스(X)의 한 네티즌은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의 집무실에서 펭귄 한 마리를 앉혀놓고 손사래를 치는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펭귄은 정장을 입었는데,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대한 관세를 피하지 못했다. 아마도 고맙다고 하지 않아서?”라고 적었다. 이 밈은 미국이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도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을 지난 2월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 때 밴스 부통령이 고마움을 모른다고 비난하는 등 수모를 안겨준 일에 빗대어 조롱한 것이다. 외에도 펭귄들이 ‘관세 반대’(NO TARIFFS) 팻말을 들고 시위하는 모습이나, 트럼프가 “관세를 내라”고 소리치자 펭귄이 “우리는 사업을 다른 곳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맞받아치는 이미지가 올라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등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겨냥한 밈도 올라왔다. 펭귄이 갈매기들에게 테슬라 자동차에 배설물을 투하하라고 가르치는 듯한 그림이나 테슬라 차량에 불을 지르는 그림이 공유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하면서 남극 인근의 호주령 허드 맥도널드 제도도 10%인 기본 상호 관세 목록에 올렸다. 이 섬은 호주 서부 해안도시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3200㎞나 떨어져 있어 배를 타고 2주를 가야 닿을 수 있다. 사람도 살지 않고 주로 펭귄이 서식하는 척박한 곳이다. 영국 가디언은 세계은행 자료를 인용해 “미국은 이 섬에서 2022년 140만달러(약 20억원)어치의 기계 및 전자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돼 있는데, 정확히 어떤 품목을 수입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
[속보]美 상호관세 90일 유예에 나스닥 8%대 급등 중
국제 경제·마켓 2025.04.10 02:46:4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10% 이상의 관세는 90일간 유예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 40분 께(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86.65포인트(+5.54%) 상승한 3만9732.24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18.81포인트(+6.40%) 뛴 5301.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56.28포인트(+8.28%) 급등한 1만6524.19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20분 께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계정에 “미국 정부에 협상 요청을 해온 75개국 이상의 국가들이 미국에 보복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90일간 관세 유예 조치와 그 기간 동안 상당히 낮은 10%의 상호관세 부과를 즉시 시행하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에는 관세율을 125%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
[속보]트럼프, 상호관세 90일 유예…각국에 10%만 적용 “중국엔 125%”
국제 경제·마켓 2025.04.10 02:39:0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미국 정부에 협상 요청을 해온 75개국 이상의 국가들이 미국에 보복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90일간 관세 유예 조치와 그 기간 동안 상당히 낮은 10%의 상호관세 부과를 즉시 시행하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
관세 시행 후 뉴욕 증시 초반 혼조…나스닥 1% 상승
증권 해외증시 2025.04.09 23:25:37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효하고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새로운 보복 조치에 나선 가운데,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개장 초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 10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0.6포인트(-0.08%) 하락한 3만7615.53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7%(+0.15%) 오른 4990.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3.51포인트(+0.95%) 오른 15,413.43에 각각 거래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약세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0시 1분을 기해 세계 80여개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효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추가 관세 84%를 포함해 총 104%의 관세를 발효한 것에 대응해 중국은 이날 84%의 맞대응 추가 관세로 맞서면서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다. EU역시 앞서 미국이 부과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한 10~25%의 미국 수입품 관세를 승인하면서 보복 조치에 나섰다. EU는 미국산 콩과 다이아몬드, 농산물, 가금류, 오토바이, 껌 등 총 약 210억 유로(약 232억 달러·34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4월 중순부터 관세를 발효할 예정이다. 아울러 EU는 상호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도 다음주 발표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장 개장은 앞두고 “침착하라. 모든게 잘 될 것”이라며 “미국은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EU도 보복관세…미국산 오토바이 등에 230억 달러 관세 부과
국제 경제·마켓 2025.04.09 22:54:54유럽연합(EU)이 지난달 철강 및 알루미늄 수출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 미국의 조치에 대응해 약 210억 유로(약 232억 달러·34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중국에 이어 EU도 관세에 대만 맞대응에 나서면서 무역 전쟁은 미-중을 넘어 주요 글로벌 경제권으로 확산됐다.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27개 회원국 중 과반수가 이날 이같은 조치에 찬성하면서 4월 중순부터 미국산 콩과 다이아몬드, 농산물, 가금류, 오토바이, 껌 등의 품목에 10~25%의 관세를 부과한다. 대부분의 대상 품목에는 25% 관세가 부과되며 일부 품목에는 10%의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회원국들이 승인한 품목에 대한 이번 관세는 3단계로 진행된다.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는 다음 주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5월과 12월에 추가 관세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통신은 첫번 째 발효일은 4월 15일, 두 번째 목록은 5월 중순, 세 번째는 12월 1일이라고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협상 결과에 동의할 경우 이 보복 조치는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EU는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 관세 조치 외에도 20%의 상호관세에 대한 맞불관세도 준비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EU 측은 상호관세에 대한 보복조치에 대해 다음 주 계획을 발표하고 회원국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한 날 "지금이 기업 美로 옮길 적기"
국제 경제·마켓 2025.04.09 22:31:3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80여개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9일(현지 시간) “지금은 당신의 기업을 미국으로 이전할 적기”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으로 제조시설을 이전하면) 관세가 제로”라며 “거의 즉각적으로 전기와 에너지 공급, 사업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썼다. 그는 “애플을 비롯해 다른 많은 기업이 기록적인 수치로 그렇게 하고 있다”며 “기다리지 말고 지금 (기업을 이전)하라”고 했다. 이날 미국은 동부시간 기준 오전 0시1분을 기해 한국(25%)을 포함한 전 세계 80여개국에 상호관세 조치를 실시했다. 취임 이후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에 25%의 품목별 관세를 도입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전 세계 대다수의 교역 상대국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날부터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해서는 기본관세율(10%) 이상인 상호관세로 기본관세를 대체했다. -
[속보] EU, 15일부터 美수입품에 최고 25% 추가 관세
국제 경제·마켓 2025.04.09 22:21:32EU, 15일부터 미국 수입품에 최고 25% 추가 관세 -
[속보] EU, 15일부터 美수입품에 최고 25% 추가 관세
국제 국제일반 2025.04.09 22:13:26[속보] EU, 15일부터 美수입품에 최고 25% 추가 관세 -
中, 84% 맞불관세…환율·국채까지 '3종 보복'
국제 경제·마켓 2025.04.09 21:50:18미국이 중국에 104%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84%의 관세를 물리면서 반격했다.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면서 환율 전쟁에 돌입한 데 이어 미 국채 매각 카드도 꺼냈다. 중국은 미국 기업들에 대한 각종 규제도 추가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9일 “10일 낮 12시 1분(현지 시각)을 기점으로 부과하는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34%에서 84%로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미중이 양보 없는 보복관세를 발표하면서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04%,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84%의 관세를 부과한다. 중국은 보복관세 이외의 추가 대응책도 가동했다. 중국은 미국 군수 기업 6개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추가했고 이중 용도 물자 수출통제 기업 리스트에 12개 미국 기업을 올렸다. 또 미국의 50% 추가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추가 제소했다. 중국은 위안화 절하, 국채 매도 등의 카드도 꺼냈다.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2010년 이후 최저인 달러당 7.4273위안까지 내려갔다.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202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7.2066으로 고시했다. 중국이 위안화를 인위적으로 내리며 반격에 나섰다고 시장은 분석했다. 2019년 미중 무역 분쟁 당시에도 중국은 공격적으로 위안화를 평가절하해 달러당 7위안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미국 국채 30년물은 장중 전일 대비 0.237%포인트 오른 4.997%까지 치솟아 5%에 근접했는데 월가에서는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유럽연합(EU)도 이날 첫 보복 조치로 미국산 상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매기는 안을 회원국 표결로 통과시켰다. 관세는 15일부터 징수될 예정이며 대두 등 미국 공화당 텃밭의 주력 수출품을 겨냥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0.9원 오른 1484.1원을 기록하며 1500원 선을 위협할 정도로 치솟았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였던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도 전날보다 40.53포인트(1.74%) 내린 2293.70으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도 폭락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3.93% 하락한 3만 1714.03엔으로 장을 마쳤으며 대만 자취엔지수 역시 1만 7391.76으로 전 거래일보다 5.79% 떨어졌다. -
[속보] 中 "美 50% 추가관세 WTO 제소", "12개 기업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국제 국제일반 2025.04.09 20:17:21[속보] 中 "美 50% 추가관세 WTO 제소", "12개 기업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
[속보] 中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 추가관세 34→84%"
국제 국제일반 2025.04.09 20:13:41[속보] 中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 추가관세 34→84%" -
[속보] 中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 추가관세 34→84%"
국제 국제일반 2025.04.09 20:12:42[속보] 中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 추가관세 34→84%" -
"중국산 제품 54% 관세? 그렇다면"…애플이 선택한 '이 방법' 뭐길래?
국제 기업 2025.04.09 18:47:01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에 대응해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을 미국으로 더 많이 가져올 예정이다. 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조치는 고율 관세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단기적 대응책”이라며 “애플은 현재 상황이 공급망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바꾸기에는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2일 중국산 제품에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중국산 제품의 미국 수입 관세율은 54%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반면 인도산 제품 관세율은 26%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는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과의 모든 협의는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애플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임시 방편으로 인도에서의 생산 확대를 선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인도에서 약 2500만 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중 약 1000만 대는 인도 내수용이지만 생산된 모든 아이폰을 미국으로 돌리면 올해 미국 내 아이폰 수요의 약 50%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가 적용될 경우 현재 1100달러(약 161만 원)에 판매되는 아이폰16프로는 하드웨어 비용이 현재 550달러에서 300달러 가까이 추가될 수 있다. 관세가 중국의 절반 수준인 인도에서 생산하면 이러한 비용 증가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애플은 2017년부터 인도에서 구형 모델을 중심으로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으며 점차 최신 모델까지 생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다만 WSJ은 “폭스콘 등 애플의 파트너사들이 여전히 중국의 공급망 네트워크, 숙련된 노동력, 정부 지원 등을 활용해 대규모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완전한 탈중국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위기때 빛난 국책은행 ‘관세전쟁 방파제’ 기대
국제 국제일반 2025.04.09 18:20:26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위기 때마다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 시중은행이 대출을 꺼리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기업대출을 두 자릿수 늘렸고 코로나19 침체 시기에도 민간보다 더 많은 자금을 공급했다. 2025년 트럼프 관세전쟁에도 국책은행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
日 작년 기업 도산 1만건…"美관세로 더 어려워질것"
국제 국제일반 2025.04.09 17:56:22일본의 지난해 기업 파산 건수가 11년 만에 1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發) 고율 관세 타격이 본격화하는 올해와 내년에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치권에서는 대규모 지원금 등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쿄상공리서치는 2024년(회계연도) 전국에서 파산한 기업(부채액 1000만 엔 이상)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만 144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반영됐던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만 건대를 기록했다. 총부채액은 2조 3738억 엔(약 24조 2000억 원)이었으며 종업원 5명 미만인 중소·영세기업이 76%를 차지했다. 이 중 고물가로 인한 도산은 700건으로 역대 최다였다. 소규모 기업을 중심으로 고물가와 임금 인상, 인력 부족,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등이 겹쳐 도산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중견·중소기업들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과잉 부채를 떠안은 상태에서 수익 회복이 지연되는 기업들의 경우 도산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 같은 위기감이 고조되자 일본 정치권에서는 대규모 지원금 지급, 감세 등의 대응책 마련이 거론되고 있다. 여당인 자민당에서는 국민 전용으로 1인당 3만 엔(약 30만 원) 이상의 돈을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최대 10만 엔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번 관세 조치를 ‘국난’이라고 표현한 만큼 야당에서도 대규모 경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국민민주당은 “이번 관세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피할 수 없다”며 소비 감세 등을 요구했다. 다만 정부가 대규모 지원금 지급을 단행하고 소비 감세에 나설 경우 재원은 수백조 엔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정부는 이 같은 추경 편성에 신중한 입장이다. 요미우리는 “올여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응 부진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정부·여당으로 향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어 대규모 조치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강해지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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