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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패권 판도 변화·美 관세 압박 가시화… 금융 시장 3대 변수 부상 [AI PRISM*글로벌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1.31 08: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이 새로운 갈림길에 섰다. 트럼프가 내세운 ‘AI 규제 완화’와 ‘보호무역 강화’라는 투트랙 전략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발 기술 충격에 연준의 독립성 문제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채비에 들어갔다.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입 통제 강화로 글로벌 교역 환경은 풍전등화 신세다. 반도체와 AI칩을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도 심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소프트뱅크의 오픈AI 대규모 투자 등 AI 생태계 판도 변화가 예고되는 등 기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대해선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 AI 패권 전쟁 격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돌풍이 글로벌 AI 시장에 쓰나미 같은 충격파를 던졌다. 딥시크가 557만 달러의 저비용으로 빅테크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사흘 만에 15% 폭락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AI 굴기에 대응해 자국 기업 규제 완화와 수출 통제 강화라는 양면 전략을 준비 중이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최대 36조 원 투자를 검토하며 AI 패권 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 통화정책 독립성 시험대 연준이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은 5월 이후 첫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는 등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듯 하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올해 인하 횟수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 글로벌 교역 질서 재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하나둘 시행에 들어갔다. 철강·의약품·반도체·알루미늄·구리 등이 주요 대상이다. LNG가 한국 정부의 새로운 통상 협상 카드로 떠오르면서 미국산 LNG 수입 확대로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는 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 LNG 터미널 건설 등 한미일 3국 협력 방안도 거론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가 AI 안전성 관련 행정명령 폐지를 예고했다. 중국 딥시크의 저비용 AI 모델이 시장 충격을 주고 있다. 엔비디아 등 AI 대장주가 급락했다. - 인사이트: AI 규제 완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저비용 고효율 AI 기술 보유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기술주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 핵심 요약: 연준이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다.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기관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5월 이후 첫 인하를 전망한다. - 인사이트: 금리 민감도가 높은 자산의 비중 조정이 필요하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한 안전자산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 핵심 요약: 한국이 대미 무역흑자 완화를 위해 미국산 LNG 수입 확대를 추진한다. 카타르와의 장기 계약 702만 톤이 종료를 앞두고 있다. 서부 LNG 터미널 건설을 통한 한미일 협력도 검토된다. - 인사이트: 미국 LNG 인프라 및 수출 기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중동 의존도 완화로 에너지 안보가 강화될 전망이다. 한미일 에너지 협력 관련 기업들의 투자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최대 250억 달러 투자를 검토 중이다. MS를 제치고 최대 투자사가 될 전망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추진된다. - 인사이트: AI 생태계 재편에 따른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소프트뱅크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 - 핵심 요약: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2045선으로 급락했다. 해운동맹 재편과 선복량 증가가 하락 요인이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물동량 감소를 부추길 전망이다. - 인사이트: 글로벌 물류 패턴 변화에 대비한 포지션 조정이 중요하다. 대체 운송수단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 핵심 요약: 미 상무장관 지명자가 전기차 리스 세액공제 폐지를 주장했다. 보편관세 도입 가능성도 언급하며 해외 기업의 대미 수출 부담이 커질 것임을 시사했다. - 인사이트: 미국 현지 생산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리스크 대비가 필요한 수출 기업의 실적 조정이 예상된다. [오늘의 용어] 1. AI 가속기: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는 전용 반도체로, GPU나 ASIC 형태로 제작된다. 딥시크는 저성능 AI 가속기로도 고성능 AI 모델을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향후 AI 칩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연준 독립성(Fed Independence):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치적 압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다. 물가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 수행을 위해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현재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기술 패권 재편: 트럼프의 AI 규제 완화와 중국의 기술 굴기가 맞물리며 글로벌 AI 생태계가 재편되는 중이다. 저비용 고효율 기술의 부상으로 기존 빅테크의 사업 모델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소프트뱅크의 오픈AI 투자로 AI 산업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2. 통상·통화정책 불확실성: 트럼프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LNG가 새로운 통상 협상 카드로 부상했다. 에너지 안보와 무역수지 균형이라는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새로운 협력 모델로 떠올랐다. [키워드 TOP 5] UAE 국부펀드, 무역장벽, 생산기지 재편, 금리 불확실성, 리스크 관리 -
해운운임 18% 급락·CMA 9.1조 이탈… 글로벌 시장 재편 본격화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1.31 08: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해상 운임이 급락하면서 해운업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4일 기준 2045.45로, 이달 3일 2505.17에서 3주 동안 매주 4~8%씩 하락하며 총 18% 넘게 급락했다. 미국 동부 항만 파업 우려가 해소되고 화주들의 재고 축적이 마무리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공급 과잉으로 올해 운임이 지난해 고점 대비 50~6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 자금이 단기 금융 상품에서 이탈해 투자 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은 이달 21일 74조 9548억 원에서 23일 65조 8361억 원으로 이틀 만에 9조 1187억 원이 줄어들었다. 연 2%대로 낮아진 수익률에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과 가상자산 등 고수익 자산으로 자금을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 전환기 맞은 금융시장 한국은행이 2월에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4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고, 수출 성장세 둔화가 눈에 띄게 분명해 졌다는 이유를 내세운다. 금통위원 6명 전원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JP모건은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낮췄다. ■ AI 산업 지각변동 조짐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엔비디아 H800 GPU 2048장으로 AI 모델을 개발했고, 이를 위해557만 6000달러(약 80억 원)를 투자했는데 오픈AI 기술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업계는 AI 개발 경쟁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오히려 AI 칩 개발과 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7년부터 양산 예정인 연산형 HBM 수요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글로벌 시장 재편 가속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10~20% 보편관세 도입을 앞두고 금 현물 시장이 재편될 조짐을 보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재고량은 2980만 트로이온스로 2년 6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런던-뉴욕 간 금 가격차이가 1~2%까지 확대되며 차익거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글로벌 해상운임이 새해 들어 18% 넘게 급락했다. 미국 동부항만 파업 우려 해소와 화주들의 재고 축적 마무리가 영향을 미쳤다. 수에즈 운하 통행이 재개될 경우 운임은 고점 대비 50~60% 이상 하락할 전망이다. - 투자 인사이트: HMM(011200)은 지난해 3조 307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조 6369억 원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해운주는 실적 반영 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 핵심 요약: 개인 CMA 잔액이 74조 9548억 원에서 65조 8361억 원으로 9조 1187억 원 감소했다. 법인 CMA도 12조 1065억 원에서 11조 4908억 원으로 6157억 원 줄었다. - 투자 인사이트: 20일 하루에만 미국 주식을 2억 9444만 8812달러(약 4215억 원) 순매수했다. 미국 예외주의에 따른 경제성장 기대로 ETF 중심의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2월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4분기까지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 투자 인사이트: 채권형 펀드로 4조 1344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3% 수준으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롯데케미칼(011170), 포스코DX(022100), LG화학우(051915)의 편출이 확실시된다. HD현대미포(010620), 삼양식품(003230), 두산(000150)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투자 자금 유출액은 8940억 원으로 추산된다. - 투자 시사점: 수익률 측면에서 한국은 신흥국 24개국 중 19위에 그쳐 추가 편출 가능성도 있다. - 핵심 요약: COMEX의 금 재고량이 2980만 트로이온스로 2년 6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런던에서는 금 인출에 4~8주가 소요되는 상황이다. - 투자 시사점: 뉴욕 선물 시세가 런던 현물보다 1~2% 높은 수준을 형성해 차익거래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557만 6000달러로 AI 모델을 개발했다. H800 GPU 2048장으로 구현했으며, 34비트 누적 정밀도의 GPU와 연산형 HBM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투자 시사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7년부터 양산할 커스텀 메모리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오늘의 용어] 1.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상하이항운교역소가 매주 금요일 발표하는 컨테이너 운임 지표다. 상하이항을 출발해 전 세계 15개 항만에 도착하는 컨테이너선의 운임을 종합한다. 2009년 1000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해운업 실적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다. 2. 보편관세: 특정 상품이나 국가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557억 달러에 달하는 만큼 수출 기업들의 실적에 직접적 영향이 예상된다. [주목 포인트] 1.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전략: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채권형 펀드와 안전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 MSCI 지수 변경으로 8940억 원의 자금 이탈이 예상되는 만큼 ETF의 수급 변화를 주시하며 대응이 필요하다. 2. AI·성장주 선별 투자: 저비용 AI 모델의 등장에도 고성능 AI 칩과 메모리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장기 투자가 유효하다. 미국 주식 순매수가 일평균 4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성장주 ETF 중심의 순차적 매수가 바람직하다. [키워드 TOP 5] 시장 변동성, 금리 인하, AI 경쟁력, 안전자산 강화, 글로벌 재편 -
“올해 韓 성장률 1.5%…20조 규모 추경할 것”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1.30 17:50:32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최근 JP모건이 성장률 예측치를 1.2%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글로벌 기관들의 전망이 줄줄이 내려가고 있다. 30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3일 발표한 보고서 ‘최소한의 성장(Growing at Bare Minimum)’이라는 이름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의 성장률 예상치에 대해 “수출이 하향 사이클에 접어들고 있고 침체된 심리와 모든 부문의 활동 둔화로 소비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한국은 대내외 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한국은행이 지난해 4분기 기준금리를 두 번 내렸지만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3~4개 분기가 필요할 것”이라며 “임금 상승과 민간 부문 고용 활동도 약해질 것으로 보여 소비의 전반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향후 경기는 추가경정예산과 기준금리 등에 달려 있다고 봤다. 모건스탠리는 “정부가 20조 원 규모의 추가 패키지(추경)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상공인과 저소득 가구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데 추경을 통해 올해 말부터 내년에 성장률을 0.2%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다음 달 금리를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4분기까지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을 불확실성으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대미 무역 흑자 증가와 향후 관세정책 변경 가능성은 메모리반도체 하락 사이클 속에서 한국 수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은, 2월엔 금리 내린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1.30 17:31:32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한국은행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다음 달에 금리를 인하한 뒤 환율과 경기 둔화 속도,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점 등을 고려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0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달 25일 수정 경제전망과 함께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1% 성장하는 데 그쳤고 수출 성장세 둔화가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통위원 6명 전원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3월에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통위가 열리지 않는다는 점도 다음 달 금리 인하에 힘을 실어준다. 한은 안팎에서도 이창용 총재가 1월 금통위 뒤 기자회견에서 2월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내수 경기의 추가 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금리 인하와 추경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건설경기 반등을 위해서라도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금리가 생각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고 있는 점은 변수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연준의 점도표를 고려할 때 한은의 금리 인하는 올해 최대 두 차례에 그칠 수 있다”고 전했다. -
이복현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기업 자금조달 종합점검”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1.30 14:38:3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기업 자금 조달 실태를 종합 점검하고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위축되는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를 암시하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함에 따라 현재의 고금리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물가·고용 등 경제지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경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관세·이민 관련 정책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우려도 표시했다. 특히 이 원장은 4월 1일 무역 관행 검토 보고서 발표 등을 앞두고 상반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지속할 수 있다고 보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 변화에 민감한 산업·기업군에 대한 영향 분석을 강화해 지원 필요 사항은 유관 기관과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인공지능(AI)의 출현에 따라 미 빅테크 주가 고평가 우려가 나올 수 있고 AI 산업구조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니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2024년 결산 시 금융회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해 내수 부진이나 부동산 침체에도 자금 공급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
한은 "美, 금리 조심스레 결정할 것"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1.30 12:00:53한국은행이 정책금리를 동결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를 관망하면서 금리결정에 신중하게 나설 것이라고 판단했다. 30일 한은에 따르면 연준은 28∼29일(현지 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한은 워싱턴 주재원은 이번 결과를 두고 “FOMC 결정문이 노동시장 여건과 인플레이션에 관해 미세 조정되는 데 그쳤다”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책금리 경로에 대해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정책 변화의 영향과 입수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리스크 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연준은 회의마다 정책금리 조정 필요성을 조심스럽게 결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투자은행(IB)들 역시 3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한은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캐피탈이코노믹스는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통화정책 결정문상 잠재적인 관세 인상이나 이민 제한 관련 언급은 없었다"면서 "이는 파월 의장의 발언처럼 연준이 트럼프 2기 정책 변화에 따른 실질적인 대응을 도모하기에는 여전히 정보가 불완전하며 이는 결국 연준의 관망 모드를 독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연준이 아직 관세정책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준의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1.50%포인트로 유지됐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5~16일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의 동결에도 다수의 전문가들은 한은이 2월에는 인하에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1월 한은이 금리를 현 수준에서 묶어두면서도 금통위원 전원이 3개월 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3월에는 금리를 결정하는 통방이 열리지 않아 2월을 넘겨 4월로 인하 시점을 미루기엔 경기·성장 부진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당초 시장이 예상한 연 ‘3회 금리 인하' 가능성에는 불확실성이 생겼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면서 한은에는 다소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한미 금리 차이를 더 벌려 원화 약세와 외국인 투자 자금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 한 채권 전문가는 “한은이 올해 최대 3번까지 금리를 내릴 수 있는 건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장의 예상대로 이행했을 때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
최상목 권한대행 "美정책 불확실성 여전…24시간 점검체계 유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1.30 10:52:01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 “각 기관이 높은 경계감을 갖고 관계기관 합동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를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열고 “미국 신(新) 정부의 통화·대외정책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소집된 F4회의에서는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연휴 기간 주요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인 만큼, 연휴 이후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 같은 변동성 확대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 발표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과잉투자 우려가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증시는 설 연휴 기간 휴장하면서 딥시크발 충격에서 한 발 비켜나 있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소에도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2월중 국제금융협력대사 주관 한국투자설명회(IR)를 개최해 우리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하고 향후 글로벌 신용평가사 연례협의 등에 범부처가 함께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
관세 전쟁과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포트폴리오 전면 재검토 필요 [AI PRISM*주간 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1.26 09:30:00▲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2025.1.20~1.25) 금융상품 시장 분석]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일본의 금리 인상 소식이 국내 금융시장에 큰 부담을 줬다.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체들은 생산량 감소가 우려된다.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자금 이동도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기관들은 기업 대출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서는 등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다만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붐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망 관련 기업들의 수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정부도 추경을 통해 첨단산업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금융상품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보호무역 강화와 제조업 위기 미국의 관세정책이 국내 제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대중국 중간재 수출 비중이 85.8%에 달하는 만큼 생산량이 0.4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중심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시점이다. ■ 일본發 금융시장 변동성 일본이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한 데 이어 1%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과 ETF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은행들도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 신성장 산업 부상 글로벌 전력망 교체 수요와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 주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뉴스] - 주간 맥락: 국내 금융권이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비해 업종별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등 주요 수출 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있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채권과 ETF 비중 조정이 필요하며, 업종별 차별화된 투자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 주간 맥락: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국내 제조업 생산량이 0.45% 감소할 전망이다. 대중 수출 연계 생산은 6% 이상 감소가 예상된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중간재 중심의 수출기업 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내수 및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 - 주간 맥락: 일본의 금리 인상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엔캐리 트레이드 포지션 조정이 예상된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채권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 조정을 고려해야 한다. 엔화 자산 비중 조정도 필요하다. - 주간 맥락: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전력망 관련 산업이 성장세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인프라 및 첨단산업 ETF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개별 우량기업 선별 투자를 검토해야 한다. [지난주 투자자 참고 뉴스] - 주간 맥락: 정부의 추경 지원이 자영업과 첨단산업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15~20조 원 규모의 지원이 예상된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AI, 양자 등 첨단산업 관련 ETF와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 주간 맥락: 실질임금이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으나, 경기 둔화와 통상임금 변수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내수 경기 변화를 고려한 소비재 및 금융 업종 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주간 핵심 용어] 1. 위험가중자산 (Risk-Weighted Assets):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의 위험도를 고려해 산출하는 지표다. 자산의 종류와 신용등급에 따라 위험가중치가 다르게 적용된다. 은행의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2. 엔캐리 트레이드 (Yen Carry Trade): 저금리 엔화를 차입해 고금리 통화나 자산에 투자하는 거래 전략이다. 일본의 금리 인상은 이러한 포지션의 청산 압력으로 작용한다. 글로벌 자금 흐름에 영향을 미쳐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킨다. 3. 중간재 수출 비중 (Intermediate Goods Export Ratio): 최종 생산품 제조에 투입되는 부품이나 원자재의 수출 비중을 뜻한다. 글로벌 공급망 내 한국의 위치와 대외 의존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무역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별 영향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ETF 포트폴리오 재구성 전략: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업종 ETF의 비중을 20% 이내로 축소해야 한다. 인프라 및 첨단산업 테마 ETF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확대하고, 중소형 내수기업 중심의 ETF 발굴 및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채권 포트폴리오 조정 전략: 금리 상승에 대비해 채권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을 3년 이내로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다. 우량 회사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수출기업 비중은 축소한다. 3. 리스크 관리 전략: 환헤지 비중을 달러화 자산의 70% 수준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업종별 투자 한도를 설정해 분산 투자 원칙을 준수하고, 월간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주간 핵심 키워드] 관세정책, 금리인상, 포트폴리오재조정, 첨단산업투자, 리스크관리 -
대출금리 내렸는데 '이자장사' 심해졌다…"가산금리 내려야"
경제·금융 은행 2025.01.26 09:00:00지난해 12월 시중은행 예대금리 차이가 확대돼 5개월 연속 커졌다. 은행들이 수신금리는 낮추면서 가계대출 관리 명목으로 가산금리는 유지한 탓이다. 최근 금융 당국을 중심으로 가산금리 인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예대금리 차이가 지속 확대된 것이어서 은행들이 조만간 대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을 뺀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 차는 1.168%포인트로 전월(1.15%포인트) 대비 0.018%포인트 더 벌어졌다. 수신금리 하락 속에 대출금리는 제자리를 지키면서 5개월 연속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 농협은행의 예대금리 차가 1.33%포인트로 가장 컸다. 국민은행(1.25%포인트), 우리은행(1.16%포인트), 하나은행(1.12%포인트), 신한은행(0.98%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지표 금리 하락에 따라 가계대출 금리는 다섯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72%로 전월(4.79%)보다 0.07%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30%에서 4.25%로 0.05%포인트,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6.17%에서 6.15%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은행들은 조만간 가산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다시 커진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한풀 꺾여 가산금리를 유지할 명분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최근 “기준금리가 떨어진 부분에 대해 은행들이 이제는 반영해야 될 시기라는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5대 은행 중 가산금리를 인하한 곳은 신한은행 한 곳뿐”이라면서 “당국에서도 명확한 시그널이 나온 만큼 조만간 가산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기업 경쟁 지형 재편…韓기업 전략적 선택 필요 [AI PRISM*기업 CEO 뉴스]
산업 기업 2025.01.25 10:3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LG전자(066570)가 미국 서비스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를 3000억원에 인수했다.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AI 기술과 LG전자의 제조·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빙·물류·안내 등 서비스로봇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며 새로운 기회로 급부상 중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EU가 미국을 불공평하게 대우한다며 비판했다. 반면, 시진핑 주석과는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가 예상된다. 기아(000270)는 연간 매출 100조원을 돌파하고 올해 픽업 트럭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321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업들은 신사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 재편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 로봇산업 성장과 M&A 전략 LG전자가 베어로보틱스 인수로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서빙로봇 ‘페니’로 유명한 베어로보틱스는 자율주행과 AI 기술을 보유했다. 두 회사의 기술·생산·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시급 트럼프 대통령은 EU의 자동차 수출과 빅테크 기업 규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중국과는 “우리에게 그들이 원하는 뭔가가 있기 때문에 협상이 가능하다”며 유화적 제스처를 보였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미중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 미래차 시장 경쟁력 강화 기아가 연간 매출 1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 TOP8에 진입했다. 올해는 픽업트럭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321만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美 조지아 공장 생산능력을 50만대로 확대하고 IRA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활용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LG전자가 미국 서비스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를 3000억원에 인수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자율주행·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빙로봇 '페니'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의 시너지를 통한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CEO 인사이트: 2분기까지 로봇사업부를 독립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전담 인력 500명을 확보해야 한다. R&D 투자를 연간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서빙·물류·안내 등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현재 2종에서 8종으로 확대해야 한다. 특히 글로벌 SI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B2B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EU의 불공정 무역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중국과는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유화적 태도를 보였다. 글로벌 통상환경의 대변화가 예고된다. - CEO 인사이트: 1분기 내 글로벌 진출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 EU 시장 진출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중국 시장은 새로운 기회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비한 현지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 - 핵심 요약: 기아가 연간 매출 1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TOP8에 진입했다. 올해 픽업트럭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32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美 조지아 공장 생산능력을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 CEO 인사이트: 상반기까지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40%로 확대하고, 하이브리드·전기차 모델을 현재 6종에서 12종으로 늘려야 한다. IRA 인센티브를 활용해 배터리·부품 협력사 30개 이상의 현지화를 지원하고, 딜러 네트워크를 1000개로 확대해야 한다. 특히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위한 전용 딜러망 구축이 필요하다.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1%로 인상했다. 엔화 강세가 예상되며 아시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CEO 인사이트: 외화 유동성 비율을 현재 20%에서 35%로 확대하고, 엔화 부채 비중을 30%에서 20%로 축소해야 한다. 일본 수출기업들과의 거래 조건을 재검토하고, 1년 이상의 장기 환헤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통화스왑 계약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 핵심 요약: 오픈AI가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주요 기업들과 AI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트먼 CEO의 세 번째 방한이 예정되어 있다. - CEO 인사이트: 국내 AI 생태계 참여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200명 이상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AI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야 한다. 특히 산업별 AI 응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핵심 요약: 무인양품이 중국 중간층을 타겟으로 저가 소형 매장 전략을 추진한다.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중심의 생산·판매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내 4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 CEO 인사이트: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도 중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 현지 생산·판매 체계를 활용한 리스크 분산이 필요하며, 중국 중간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시장 진입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1. 서비스로봇(Service Robot): 서빙·물류·안내 등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으로, 자율주행과 AI 기술을 접목해 인간과의 협업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과 비대면 수요 증가로 호텔, 레스토랑, 병원 등에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2.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EU가 도입한 탄소국경조정제도로,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전기, 수소 등 탄소집약적 품목의 수입 시 탄소배출량에 따른 비용을 부과한다. EU 시장 진출 기업들의 친환경 전환과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진출 전략 재정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중이다. EU 시장 진출은 신중하게 접근하되, 미중 관계 개선 가능성에 따른 중국 시장 기회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시장별 맞춤형 전략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2. 신성장동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 로봇, 전기차 등 미래 성장 산업에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M&A를 통한 기술 확보, 생산 능력 확대, 라인업 다각화 등 공격적인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과 EU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 [키워드 TOP5] 기술혁신, 신사업확대, 글로벌진출, M&A전략, 현지화가속 -
AI·반도체株 상승세 본격화…日 금리 1% 추가 인상 가능성·대출 부실 ‘이중고’ [AI PRISM*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1.25 09:3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전 세계 국가들이 인공지능(AI) 투자에 나서면서 국내 반도체·AI 관련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JP모건은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 주가를 21만원에서 28만원으로 33% 올렸고, 맥쿼리도 31만원으로 15% 높였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의 독주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23조46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미국과 중국의 AI 산업 지원이 717조원 규모로 커지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하고 1%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반면 국내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10년래 최고치인 0.71%를 기록하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 AI반도체 성장 가속화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며 실적 반등이 가시화됐다. JP모건은 “HBM 부문은 AI 수요 확대로 반도체 둔화 사이클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다음 달 양산을 시작하는 10나노급 6세대 D램의 초기 수율이 이미 목표치를 상회하며 삼성전자(005930)와의 기술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 美中 AI 전쟁 본격화 트럼프 대통령이 AI 규제 혁파를 지시하고 중국은행이 197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발표하며 AI 패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오픈AI는 한국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키움운용이 미래에셋운용의 ETF전략본부장을 영입하는 등 AI 관련 금융상품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 금융시장 리스크 증가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국내 개인 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71%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카드론과 저축은행 연체율도 각각 3.1%, 13.03%까지 급등했다. 특히 2금융권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확대되고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JP모건이 목표주가를 33% 상향 조정했다. HBM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며 연간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달성했다. 10나노급 6세대 D램 양산을 앞두고 기술 경쟁력도 입증됐다. - 투자 전략: D램 시장 반등과 HBM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단기 조정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중장기 코어 종목으로 보유가 바람직하다. 주가가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 - 핵심: 트럼프가 AI 규제 철폐를 지시하고 중국은행이 대규모 금융 지원을 발표했다. 양국의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AI 산업 투자가 717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 투자 전략: AI·반도체 밸류체인 ETF를 통한 분산 투자가 유효하다. 특히 HBM, AI 서버용 반도체 등 핵심 부품 제조사에 주목해야 한다. 미중 갈등 리스크에 대비해 단계적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 - 핵심: 키움운용이 미래에셋운용의 ETF전략본부장을 영입했다. ETF 시장 규모가 180조원을 돌파했다. AI·반도체 관련 상품 개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투자 전략: ETF 시장 경쟁 심화로 우량 상품이 증가할 전망이다. 실적 검증된 대형 운용사의 AI·반도체 테마 ETF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적립식 투자도 고려할 만하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했다. 6개월 주기로 1%까지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엔화 강세 전환으로 수출주 실적 우려가 제기된다. - 투자 전략: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비중 축소가 필요하다. 내수주와 고배당주의 비중을 확대하며 금리 인상기에 대비한다. 환헤지 ETF 등 안전자산 편입도 고려해야 한다. - 핵심: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0.71%로 10년래 최고치다. 2금융권 카드론 연체율 3.1%, 저축은행 연체율 13.03%로 급증했다. 자영업자 부실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 투자 전략: BIS비율과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시중은행 중심으로 접근한다. 2금융권 익스포저가 큰 금융주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동산 PF 익스포저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 핵심: SK하이닉스 밸류체인 ETF가 올해 26% 상승했다. HBM 수요가 급증하며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용 AI 서버 시장이 43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투자 전략: AI·반도체 밸류체인 ETF의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 최근 조정을 보인 구간은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다. 월 적립식 투자로 변동성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의 용어] 1. HBM(High Bandwidth Memory): AI 서버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로,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대역폭을 극대화한다.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AI칩 수요 증가로 올해 시장 규모가 433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2. AI 밸류체인(AI Value Chain): AI 산업과 관련된 모든 기업들의 가치사슬을 의미한다. 반도체(HBM, GPU), 서버,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등 AI 관련 모든 산업을 포괄한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으로 717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며, ETF 등을 통한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주목 포인트] 1. AI반도체 성장성: SK하이닉스의 HBM 독주체제가 강화되고 있다. 글로벌 AI 서버용 반도체 시장이 43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중 투자 경쟁으로 밸류체인 전반의 수혜가 기대된다. 2. 금융시장 리스크: 일본의 금리인상과 1%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0.71%까지 급증했다. 2금융권 연체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부실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3. ETF 시장 경쟁: 키움운용의 인재 영입으로 ETF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AI·반도체 관련 상품이 다양화될 전망이다. 시장 변동성 확대로 안전한 분산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워드 TOP 5] AI반도체성장, HBM독주, 금리인상리스크, 대출부실, ETF경쟁 -
AI반도체 호황 vs. 금융권 부실 위험… 대응전략 차별화해야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금융가 2025.01.25 09:3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나서면서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반면, 금융권 부실 위험은 증폭됐다. SK하이닉스(000660)가 AI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38%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 성장세를 보였지만, 은행들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71%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통화 정책은 변곡점을 맞았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강력한 금리 인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투자 전략도 세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 글로벌 금리정책 변화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올리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1% 수준까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엔화 강세 압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자금 흐름의 변화가 주목된다. ■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강력한 금리 인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정치적 독립성 침해 우려도 제기된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 금융권 건전성 악화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0.71%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금융권으로 부실이 확산되고 있으며, 내수 침체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금융권의 자산건전성 지표 점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올리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1% 수준까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 투자 인사이트: 엔화 강세 가능성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 다만 일본의 금리 정상화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급격한 시장 충격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강력한 금리 인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정치적 독립성 침해 우려도 제기된다. - 투자 인사이트: 미국 금리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채권 투자시 듀레이션 조정이 필요하다. 금리 민감도가 높은 성장주 투자에도 유의해야 한다. - 핵심 요약: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0.71%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금융권으로 부실이 확산되고 있으며, 내수 침체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투자 인사이트: 금융주 투자시 자산건전성 지표 점검이 필수적이다. 특히 자영업 대출 비중이 높은 금융사의 경우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경기 민감주 비중 조정도 고려해야 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카드론과 저축은행 대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 자영업자 부실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 투자 시사점: 금융주 투자시 업권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비이자수익 비중이 높고 자산 건전성이 양호한 기업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 밸류체인 ETF가 올해 25.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 투자 시사점: ETF를 통한 AI반도체 테마 투자로 리스크 분산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 밸류체인 전반의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이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5년간 197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발표했다. - 투자 시사점: 미중 AI 경쟁 심화로 반도체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 [오늘의 용어] 1. 대출 연체율: 전체 대출 잔액 중 원리금이 1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금융회사의 자산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일반적으로 1%를 넘으면 위험 수준으로 평가된다. 최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0.71%로 상승한 것은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 HBM(High Bandwidth Memory): AI 컴퓨터에서 연산장치를 빠르고 정확하게 보조하는 고대역폭메모리다.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16단 적층에 성공하며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 일반 메모리와 달리 AI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주목 포인트] 1. 업종별 차별화 전략: 성장 산업과 부실 위험이 공존하는 시장 환경에서 업종별 차별화된 접근이 중요하다. AI반도체 등 성장 산업은 기술 격차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투자하되, 금융주는 자산건전성과 수익 구조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ETF를 활용한 리스크 분산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 시장 변동성 대응: 글로벌 금리 정책 변화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채권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을 조정하고 금리 민감도가 높은 성장주의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2금융권으로 부실이 확산되는 만큼 금융주 투자시에는 업권별, 기업별 선별이 더욱 중요해졌다. [키워드 TOP 5] 업종별 차별화, 자산건전성 강화, 금리정책 변화, 성장산업 투자, 리스크 관리 -
트럼프發 금리·유가 인하 압박에 증시는 숨고르기… BOJ 긴축전환 가속 [AI PRISM*글로벌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1.25 09:3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협상 재개 시사와 금리·유가 인하 압박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S&P500 지수는 24일(현지 시간) 전장보다 17.47포인트(0.29%) 내린 6101.24로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소폭 하락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09%, 0.9% 하락했다. 트럼프는 취임 사흘 만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의지를 표명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과 일본의 상반된 정책 기조에 글로벌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트럼프가 금리 인하와 유가 하락을 동시에 압박하는 가운데 일본은행은 긴축 기조를 강화했다. 달러당 156엔대에서 움직이던 엔화는 일본의 금리인상 영향으로 한때 154엔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 북핵·통화 정책 뉴딜 시동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의지를 표명하며 북핵 협상 재개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취임 직후 조기 정상외교를 시사하며 한국 패싱 우려도 제기된다. 2019년 이후 6년 만의 미북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커졌다. 또 OPEC에 유가 인하를 요구하고 연준에는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냈다. 유가 하락이 러시아의 전쟁 자금을 제한할 것이란 논리다. ■ BOJ의 긴축 기조 일본은행이 금리를 0.1% 인상하고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각각 2.4%, 2.0%로 상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6개월 간격으로 1% 수준까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엔캐리 트레이드의 급격한 청산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다. 일본은행이 금리인상 신호를 사전에 충분히 전달했고,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 AI·가상자산 패권 경쟁 트럼프는 AI 규제 혁파와 가상자산 실무 그룹 신설을 지시하며 미국의 기술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중국은 5년간 1조 위안(약 197조 원) 규모의 AI 산업 지원을 발표하며 맞불 작전에 나섰다. 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트럼프는 법인세율을 21%에서 15%로 낮추는 공약도 재확인했다. 가상자산 실무그룹은 6개월 내 정책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금지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트럼프가 김정은 위원장과의 연락 의지를 표명했다. WTI는 1.09% 하락한 74.62달러, 브렌트유는 0.9% 하락한 78.29달러를 기록했다. - 전략: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유가 하락과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에너지 섹터와 금리 민감도가 높은 성장주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 핵심: 미국이 AI 규제 혁파와 가상자산 실무그룹 신설을 발표했다. 중국은 1조 위안 규모의 AI 산업 지원책으로 대응했다. 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 전략: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의 규제 완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빅테크 기업 투자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자체 기술 개발 기업들도 모니터링해야 한다. - 핵심: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1% 인상했다. 12월 물가상승률은 3.0%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156엔대에서 154엔대로 하락했다. - 전략: 엔화 강세에 대비해 일본 내수기업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수출기업들의 환헤지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안전자산 확보가 필요하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트럼프가 EU를 향해 불공정 무역을 지적하고 나토 방위비 GDP 5% 증액을 요구했다. EU의 부가가치세와 빅테크 규제를 비판했다. 중국과는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 전략: EU 수출기업들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할 전망이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 A주 ETF 편입을 검토해야 한다. - 핵심: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과의 만남을 통해 금리인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금리 선물시장은 동결 확률 99.5%를 반영했다. 주식시장은 금리인하 발언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강세를 나타냈다. - 전략: 정치적 압박과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단기 국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금리 민감도가 높은 기술주 투자는 단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 핵심: 시가총액 7000억 엔의 미쓰비시가 혼다·닛산 통합 불참을 검토 중이다. 통합 시 현대차를 제치고 글로벌 3위로 부상한다. SDV, 자율주행 기술 협력은 지속된다. - 전략: 일본 자동차 산업 재편에 따른 부품사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개발 협력사들의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1. 엔캐리 트레이드: 저금리 엔화를 차입해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현재 글로벌 규모가 3조3771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2181억 달러가 단기 청산 가능한 자금이다. BOJ의 단계적 금리 인상으로 청산 리스크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2.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성능을 향상 시키는 차세대 자동차 기술이다. 2030년까지 연평균 40% 성장이 전망되며, 개발비용 부담으로 기업 간 협력이 필요하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통화정책 디커플링: 미국은 금리인하 압박이 강화되는 반면 일본은 긴축 기조를 강화하고 나섰다.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성 차이로 달러 인덱스는 105선을 돌파했다. 신흥국 자금이탈이 15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다. 2. AI·가상자산 新냉전: 미중 양국이 AI와 가상자산을 새로운 경쟁 무대로 삼았다. 미국의 규제 완화와 중국의 금융 지원이 맞물리며 관련 산업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법인세 인하와 기술 지원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TOP 5] 연준 금리인하, BOJ 긴축, AI 규제완화, 엔캐리 트레이드, EU 관세 -
더 벌어진 예대마진…금리인하 압박 커져
경제·금융 은행 2025.01.24 17:46:43지난해 12월 시중은행 예대금리 차이가 확대돼 5개월 연속 커졌다. 은행들이 수신금리는 낮추면서 가계대출 관리 명목으로 가산금리는 유지한 탓이다. 최근 금융 당국을 중심으로 가산금리 인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예대금리 차이가 지속 확대된 것이어서 은행들이 조만간 대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2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을 뺀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 차는 1.168%포인트로 전월(1.15%포인트) 대비 0.018%포인트 더 벌어졌다. 수신금리 하락 속에 대출금리는 제자리를 지키면서 5개월 연속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 농협은행의 예대금리 차가 1.33%포인트로 가장 컸다. 국민은행(1.25%포인트), 우리은행(1.16%포인트), 하나은행(1.12%포인트), 신한은행(0.98%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지표 금리 하락에 따라 가계대출 금리는 다섯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72%로 전월(4.79%)보다 0.07%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30%에서 4.25%로 0.05%포인트,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6.17%에서 6.15%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은행들은 조만간 가산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다시 커진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한풀 꺾여 명분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최근 “기준금리가 떨어진 부분에 대해 은행들이 이제는 반영해야 될 시기라는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5대 은행 중 가산금리를 인하한 곳은 신한은행 한 곳뿐”이라면서 “당국에서도 명확한 시그널이 나온 만큼 조만간 가산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엔캐리 청산 유인 낮아…설연휴 변동성은 유의"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1.24 13:08:16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일본은행(BOJ)이 24일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단기 정책금리를 0.5%로 0.25%포인트 인상한 것과 관련해 “시장 일부에서 우려하는 엔캐리 청산 유인은 낮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주재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BOJ의 직전 금리 인상 시점인) 지난해 7월의 경우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축소되며 엔화도 강세였다”며 “그러나 현재는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커지고 엔화도 약세인 만큼 시장 충격이 재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엔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나 수익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지난해 7월 BOJ는 금리를 직전 0%에서 0.25%로 인상했는데 이에 따른 엔화 가치 상승으로 미국 주식 등에 투자된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대거 빠지면서 글로벌 시장이 요동쳤다. 하지만 현재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일본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인한 파급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 원장의 판단이다. 이 원장은 다만 “지난해도 BOJ 금리 인상 직후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시장 충격이 발생했다”면서 “향후 대외 여건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미국과 유럽이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이 원장은 “설 연휴 중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및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 미국 물가지표 발표 등에 따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금감원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정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필요한 대응책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 원장은 설 연휴 기간을 전후로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사금융 등 금융 범죄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예방 활동과 단속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민생 침해 불법행위를 적발할 시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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