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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보다 3배나 많은 해외투자
오피니언 사설 2007.08.01 17:26:08내국인의 해외투자는 급증하는 반면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급감하는 투자역조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기업과 개인의 해외투자액은 103억달러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투자한 33억달러의 3배를 웃돌았다. 해외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투자까지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니 경제활력이 떨어질 것이 뻔하다. 경제규모가 커지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 해외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글로벌화의 진전으 -
서울경제 창간 47주년을 맞는 각오와 다짐
오피니언 사설 2007.07.31 16:46:47서울경제가 8월 1일로 창간 47주년을 맞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와 경제발전의 현장을 지키면서 비전을 제시했던 본지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임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한국 최초의 경제신문인 본지는 경제와 언론자유 발전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고통을 체험한 유일한 신문이기도 하다. 군사독재 시절 폐간의 아픔을 겪었지만 오뚝이처럼 일어서 언론자유의 상징으로, 또 경제발전의 파수꾼으 -
글로벌 M&A 통해 도약하는 두산
오피니언 사설 2007.07.31 16:45:46두산그룹이 미국의 중장비 업체 잉거솔랜드의 소형 건설중장비 등 3개 사업 부문을 인수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인수대금이 4억5,000만달러로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인데다 해당 기업의 경쟁력 강화 효과는 물론 우리 기업들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해외 M&A에 눈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산은 이번 인수로 사업영역 확대와 시장다변화를 기할 수 있게 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됐다 -
부처 밥그릇 싸움에 해외로 나가는 IPTV
오피니언 사설 2007.07.30 17:09:05KT가 러시아 연해주에서 8월부터 인터넷 프로토콜(IP) TV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998년 연해주의 지역사업자 엔테카(NTC)의 경영권을 인수한 KT는 내년 초부터 이 지역에서 본격적인 IP TV 상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서 법제화 지연으로 IP TV 서비스 출범이 늦어지자 해외에서 먼저 사업을 시작한 셈이다. 남중수 KT 사장은 “IP TV 사업을 같이 하자는 제안이 해외에서 계속 들어왔음에도 국내에서 먼저 하려고 -
서비스 경쟁력 규제혁파에 달렸다
오피니언 사설 2007.07.30 17:08:27정부가 어제 2단계 서비스 산업 경쟁력강화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지난해 12월의 1차 대책이 관광ㆍ레저ㆍ교육ㆍ의료 서비스의 제도적 기반 구축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번 대책은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경영환경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해외로 나가는 소비를 국내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골프장 건설 규제를 풀고 세금을 낮춰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싼 값에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제조업 위주 -
RFID 활성화 보다 적극적으로
오피니언 사설 2007.07.29 16:41:29정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전파에 의한 식별체계인 전자태그(RFID)를 적극 활용하는 업체에 대해 도입하는 날로부터 3년 동안 부가가치세 조사 등 세무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013년까지 수출 제품을 담는 컨테이너에는 의무적으로 RFID를 부착해야 한다. 정보통신부가 내놓은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확산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바코드의 6,000배에 달하는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RFID는 언제 어디서나 -
세계증시의 뇌관 美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오피니언 사설 2007.07.29 16:41:17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이 상승랠리를 하던 세계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미국 뉴욕증시를 강타하고 이게 다시 유럽ㆍ아시아 등 세계증시의 폭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증시의 ‘검은 금요일’을 몰고 온 미국증시의 급락세는 지난주 말에도 계속돼 이틀째 이어졌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무려 520포인트나 떨어져 지난 2003년 4월 이후 -
논의만 무성한 中企 상속세 감면
오피니언 사설 2007.07.27 16:55:10과중한 중소기업의 상속 및 증여세를 감면해야 한다는 논의가 어느 때보다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을 위한 대토론회’도 이중 하나다. 많은 중기가 과중한 세금 때문에 알토란처럼 키운 가업의 승계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어 이는 아주 절실한 문제다. 중기의 78.2%가 가업승계의 장애요인으로 ‘상속세 폭탄’을 꼽고 있는 실정이다. 중기 상속세 경감 논의가 활성화 -
대규모 투자 나서는 삼성
오피니언 사설 2007.07.27 16:54:28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삼성그룹이 터무니없는 위기설을 진화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선진ㆍ개도국 할 것 없이 해외 업체들이 국내 기업을 따돌리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쓰고 있는 터에 실체도 없는 위기설 때문에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삼성은 물론이려니와 국가 전체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삼성이 그제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략설명회를 통해 그룹 경영의 안팎을 낱낱이 공개한 만큼 더 이상 억측이 나돌 -
생존자 22명은 무사히 구출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7.07.26 16:52:14전국민이 아프가니스탄 반정부 무장단체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23명의 무사귀환을 그토록 바랐건만 배형규 목사가 살해된 것은 커다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정말 하늘도 무심하다. 무고한 민간인을 무참히 살해한 탈레반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스스로 무도한 무장집단임을 입증한 이들의 비인간적인 발악에 나머지 22명의 안전도 걱정된다. 추가살해 위협을 하고 있어 구출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인명살해는 어 -
주가 2,000시대 다지기 위한 과제
오피니언 사설 2007.07.26 16:51:27[사설] 주가 2,000시대 다지기 위한 과제 증시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신기원을 연 것이다. 1,000포인트 돌파 후 18년 만이다. 시장에서는 이제 100포인트 단위 돌파는 큰 의미가 없어졌다며 3,000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한다. 지수 2,000 돌파는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한국 증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됐음을 의미한다. -
의욕만 앞선 2단계 균형발전계획
오피니언 사설 2007.07.25 17:54:23정부가 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지방 기업에 법인세를 차등 적용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330만 ㎡ 규모의 공공임대산업단지를 공급하며 지방이전 기업의 종업원에 대해 아파트 특별분양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지방으로 이전했든 지방에서 창업했든 기간제한 없이 법인세를 차등 감면하는 한편 기존의 지방 중소기업에도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기업의 경우는 이전시 15년 동안, 창 -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담긴 의미
오피니언 사설 2007.07.25 17:53:07[사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담긴 의미 국제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단계 상향 조정한 것은 그만큼 우리 경제여건과 체질이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함에 따라 다른 신용평가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국가신용등급 조정은 약세를 보이던 주가가 등급 발표 후 급반등 -
어이없는 현대차 노조의 시민단체 고소
오피니언 사설 2007.07.24 17:41:16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가 지난 6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저지 파업에 항의해 ‘현대차노조 파업저지 시민대회’를 연 ‘행복도시울산만들기범시민협의회’를 검찰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와 함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이유는 ‘행울협이 울산 시민단체 140개가 모였다는 가면을 쓰고 30만명 규모의 집회 등 파업반대 집회를 열어 FTA 파업의 정당성과 노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소 -
물류허브 길 튼 항만인력 운영 개편
오피니언 사설 2007.07.24 17:40:10부산과 평택항에 이어 인천항까지 폐쇄적인 항만의 인력공급 체제인 ‘클로즈드숍(closed shop)’을 타파하고 항만인력 상용화제도를 채택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 물류허브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항운노조가 부두운영 하역회사에 인력을 독점 공급한 이 체제는 항만운영의 현대화를 막는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난제였던 이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개편한 것은 참여정부의 업적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 노조가 1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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