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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게 꾸밈없이…자신을 위해 써야 '좋은 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21 17:51:38“글쓰기가 힘들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글쓰기가 정말로 힘들기 때문이다.” 글쓰기에 힘을 기울여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글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간에 좋은 글을 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아서다. 최근 글쓰기에 도움을 준다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대중의 관심을 끄는 것도 아마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반증일 테다. 그러나 AI가 자동으로 글 -
외부자 비율 3분의1 넘으면 변화 유발…‘매직 서드’가 세상을 바꾼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21 17:50:56#. 지금은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을 ‘홀로코스트’라고 누구나 말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대인 희생자들은 오히려 피해 사실을 숨겼고 가해자들은 침묵했다. 하지만 1978년부터 이 용어가 일상화됐는데 이는 그해에 방영된 미국 NBC방송의 미니시리즈 ‘홀로코스트’ 때문이라고 한다. 그동안 수면에서 잠자고 있던 목소리가 한번 분출되자 역사 해석 자체가 바뀌게 된다. 이는 우 -
'트럼프 2.0' 인플레 시대, 금·은에 투자하라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14 17:48:22트럼프 2.0 시대가 열리자마자 우려했던 ‘관세 폭탄’이 현실화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 ‘무역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당연히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대미 무역 흑자액이 꾸준히 증가해 2024년 556억 달러에 달한 가운데 ‘무역 전쟁’이 벌어지고 한국이 타깃이 될 경우 우리 경제에는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도래한다. 여 -
세계 종말까지 72분…'핵전쟁의 지옥'을 보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14 17:47:47핵전쟁이 시작되면 실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류를 절멸시키고 남을 만한 핵무기를 쌓아두고 살면서 우리는 ‘핵전쟁이 나면 모두 끝이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한다. 아니, 너무 끔찍한 가정이다 보니 아예 외면하고 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안보 분야 탐사 전문 기자 애니 제이콥슨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정밀한 픽션으로 눈앞에 제시한다. 이미 7권의 안보 관련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TV 프로그램 대본 작가 -
기업을 성장으로 이끄는 연결의 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14 17:45:50저자는 세상을 연결하는 힘을 리더십의 핵심으로 꼽는다. ‘잇적 사고’는 나와 연결된 모든 이들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사고 방식을 의미한다. 저자는 태영그룹 창업자의 막내딸이라는 수식어에 가려져 있지만 그동안 업계 트렌드를 주도해온 ‘일잘러’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서비스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골프·레저 업계에서 30년간 발로 뛰며 온몸으로 부딪히며 깨우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 1 -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명하게 살아가기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14 17:45:34저자는 베스트셀러 작가면서 투자에도 능하다. 2009년 투자한 애플과 아마존 주가는 각각 30배, 50배 올랐다. 그는 “좋은 기업을 찾고 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책은 자본주의 사회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을 담았다. 부를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돈은 어떻게 모으는지, 돈을 불리려면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등 소득과 지출, 마인드 등 전 분야에서 노하 -
자원이 지배하는 부의 질서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14 17:45:15에너지와 자원 전문가인 저자는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서울대 교수(객원)를 지냈으며,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한국 자원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인 미얀마 쉐(Shwe·황금) 가스전 프로젝트를 직접 발굴한 주역이다. 책에서는 인류 역사 속에서 당대를 지배하는 최고의 자원·기술·권력이 충돌하는 극렬한 부의 쟁탈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2만 2000원. -
역사가는 스토리텔러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14 17:44:48우리가 보는 역사는 사실 그대로가 아니라 만들어진다. 헤로도토스 등 고대 역사가들부터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같은 문학가들, 여성·흑인과 같은 소수자, 그리고 TV로 유명해진 스타 역사가까지 살펴본다. 이들의 기록은 인간 사회의 사고 방식과 권력 구조를 반영하는 서사다. 이로써 역사가란 단순한 과거의 전달자가 아니라 스토리텔러임을 밝힌다. 4만 9000원. -
미숙했던 소년이 소프트웨어 황제로…빌 게이츠의 유·소년기 회고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14 17:44:25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 시종일관 몸을 흔들어댔던 소년이 유치원에서 한 해를 보낸 뒤 받아든 평가는 다음과 같았다. “가위질할 줄 모르면서 알려고 하지 않았고, 자기 코트를 스스로 입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으며, 그러면서도 늘 즐거워합니다.” 이듬해에는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아이”라는 새로운 평가를 받았고 “짜증을 내고 불만족스러워하는 시간이 많았다”는 걱정도 뒤따랐다. 올해 일흔이 된 소년은 “나는 -
일본 청년 백수는 어떻게 세계 최대 SPA 브랜드 '유니클로'를 만들었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08 00:06:00한국인들의 겨울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후리스. 후리스하면 유니클로라는 브랜드가 원조인 것 같지만 후리스의 원조는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다. 그러나 가성비를 앞세운 유니클로가 후리스를 선보이면서 결과적으로 ‘유니클로=후리스’가 됐다. 전 세계 어느 매장이나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유니클로 의류의 가격은 과연 매장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저렴하다. 과연 수지타산이 맞을까 싶지만 -
벼랑 끝에 선 한국의 보건의료 구출위한 대책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07 17:42:57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현재까지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의료 공백으로 ‘아프지 말자’가 인사말이 된 요즘 한국 보건의료의 이론과 실천 양방향에서 치열하게 목소리를 내온 저자들이 지금의 한국 의료 현실을 ‘의료재난’으로 규정하고 이 재난이 언제, 어떻게, 왜 생기게 된 것인지 면밀하게 추적한다. 벼랑 끝에 선 한국 보건의료를 구출하기 위한 시급하고 현실적인 대책도 처방한다. 1만 7000원. -
샤넬 넘버5·겔랑 샤리마…'전설의 향수' 탄생 비화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07 17:42:40샤넬 넘버5, 겔랑 샤리마 등 전설적인 향수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전쟁과 공황의 고통, 기술과 여성 인권의 발전과 함께 탄생했다. 대표적인 사치품인 향수는 드물게 여성을 핵심 소비 타깃으로 만들어진 상품이기도 하다. 18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주요 향수들과 그 역사적 배경을 망라한 이 책은 향수의 이 같은 특성부터 전쟁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 여성 인권의 신장과 소비 문화의 변화를 짚어낸다. 2만 -
대한민국 뒤흔드는 '보이지 않는 힘' 주술 총정리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07 17:42:14대한민국을 뒤흔드는 ‘보이지 않는 힘’ 중 하나는 주술이다. 최근 권력층의 국정 운영에 주술이 개입됐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과거 광해군도 점사와 굿에 빠졌고, 고종과 명성황후도 무당 진령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처럼 주술과 권력의 결탁은 역사가 깊다. 책은 한반도에서 행해진 주술의 형태와 배경 그리고 주술을 따랐던 이들의 결말을 총정리한 ‘주술 사상사’라고 할 수 있다. 2만 5000원. -
타인의 고통·슬픔을 애도하는 방법에 대하여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07 17:41:5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사회적 비극,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대해서도 조롱을 하는 등 극단적으로 분열된 시대. 책은 타인의 고통과 슬픔을 온전히 위로하고 애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만 이타적인 마음을 강요하거나 칭송하지는 않는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심하고 왜곡하는 이유를 타인에 대해 고민하는 데 서툴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나를 잘 아는 이기심이 출발선이고, ‘나’로부터 시작해 ‘너’에게로 뻗어가 -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빙하…80만년전 역사도 사라진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07 17:41:111965년 빙하학자 클로드 로리우스는 남극 아델리랜드에서 빙하를 시추하고 있었다. 사방이 얼음인 상황에서 고된 작업을 마치고 숙소에서 위스키 한 잔을 마시는 게 그의 유일한 낙이었다. 어느 날인가 위스키에 넣을 얼음이 떨어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흔한 것이 빙하였다. 빙하 조각을 떼어 컵에 넣었더니 얼음 조각에서 마치 샴페인처럼 공기 방울이 터져 나오는 것 아닌가. 로리우스는 여기서 착안해 빙하에서 포집된 기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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