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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럽을 만든 전후 5년의 폭력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24 17:45:11유럽인에게 나치 독일의 패배로 끝난 1945년 5월 제2차 세계대전 종결이 ‘악몽’의 끝은 아니었다. 그 유령은 지금까지 살아남아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의 전쟁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출간됐고 13년 만인 이번에 국내에 번역된 신간 ‘야만 전쟁’(원제 Savage Continent)은 섬뜩할 정도로 미래를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다.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이 1945년에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전 -
워런 버핏 등20명의 슈퍼리치의 투자법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24 17:45:01영국의 금융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생애와 투자법을 정리해 평범한 투자자들이 어떤 교훈과 전략을 배울 수 있을지 펼쳐 보였다. 책에는 엄선된 20명의 슈퍼투자자가 등장한다. 가치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벤저민 그레이엄, 성장주 투자의 거장인 필립 피셔·피터 린치, 대공황기의 위대한 트레이더 제시 리버모어, 헤지펀드의 전설 조지 소로스 등 다양한 투자법의 거장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존 메이너 -
미래 걱정할 이들에 전하는 현실적이고 진솔한 조언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24 17:44:49출간 10주년을 맞은 베스트 & 스테디 셀러 ‘당신은 사업가입니까’의 개정판이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경제 성장’이나 ‘평생직장’ 같은 단어는 마치 사어가 된 듯한 현시점에서 책은 판타지 같은 성공 신화가 아닌 냉정한 자본주의 시장을 마주하게 해 인생의 실패를 최대한으로 줄여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특히 10년 전보다 한층 엄혹해진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미래 -
탄생 100주년 맞은 양자역학에 대한 모든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24 17:44:37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물리학과 교수이자 과학사 교수인 저자가 양자역학을 둘러싼 지난 100년을 역사를 돌아보며 양자역학이 어디서 왔는지, 무엇인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특히 물리학자로서 ‘슈뢰딩거의 고양이’ 비유로 유명해진 양자 중첩이나 불확정성 원리와 같은 고전적인 양자역학의 특성뿐만 아니라 표준 모형, 호킹 복사, 급팽창 우주론과 같은 양자역학에 -
독소전쟁 생존자 증언으로 본 전쟁의 본질과 독재 체제의 폭력성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24 17:44:252차 세계대전 중 가장 치열했던 독소전쟁을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복원해 전쟁의 본질과 독재 체제의 폭력성을 조명했다. 영국의 역사 작가인 저자는 "독소전쟁은 모든 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더러운 전쟁"이었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를 나치의 위협에서 구한 영웅적 이야기가 아니라, 나치즘과 공산주의라는 허상의 유토피아를 추구하며 무수한 사람들을 희생시킨 죄악이었다는 것. 특히 히틀러와 스탈린이 국민을 공범으로 포섭해 -
반도체칩서 생필품까지…'재고 없음'이 우연일까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5.01.24 17:42:492021년 미국 서부의 겨울은 유독 추웠다. 생필품과 가구를 판매하는 대형 매장 이케아에는 대부분의 제품이 ‘재고 없음’으로 분류됐다. 침대 등 가구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한 달여가 지난 후 겨우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해외 이삿짐 배송을 기다렸던 이주민의 경우 수 개월이 지난 후에야 기다렸던 이삿짐을 받을 수 있었다. 당시 캘리포니아 롱비치 항구 대란의 여파였다. 뉴욕타임즈에서 오랫동안 경제 분야를 -
‘초저출산’ 韓, 두 세대 지나면 인구 84% 증발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7 17:53:26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정책을 동원해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 이 당연한 연결고리는 페미니즘, 환경주의, 인종차별 등의 담론에 부딪혀 실현되지 못한다. 인구가 증가하면 지구 자원이 고갈되고, 출산 장려는 여성에게 전통적 성 역할을 강요하며, 자국민의 출산을 강조하는 정책은 이민자를 차별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 때문이다. 세계적인 인구통계학자 폴 몰런드는 ‘최후의 인구론’을 통해 -
추론능력 갖춘 챗GPT 시대…인간 ‘글쓰기 능력’ 지킬 방법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7 17:52:352024년 6월 기준 국내에서 315만 명이 인공지능(AI)를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AI가 빠르게 대중화됐다. 소설가 황석영도 글을 쓸 때 ‘챗GPT’를 사용해본 적이 있으며, 박사급 조교 10명을 두고 일하는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공개했을 당시 세상은 놀랐지만 AI가 우리 일상을 이처럼 빠르고 깊숙하게 파고들 것이라 -
기술보다 더딘 교육혁신, 富의 불평등 불렀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5.01.17 17:46:51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자신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한 인구 표본으로 백인 남성을 꼽았다. 이를 좁히면 미국 내에서 한 때 중산층이었으나 경제적으로 소외된 러스트벨트 지역과 플라이오버 스테이트(미국 중서부 내륙 지역) 출신의 백인 남성이다. 2017년 브루킹스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45세 이상 유권자중 백인 남성 비율은 78%에 달하고 백인 남성 유권자 중 65%는 대 -
365일 ‘규칙’에 갇힌 삶…누가 어떻게 결정하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7:45:55법치주의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적용되지 않는 행정명령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한다. 그러나 대규모 홍수, 전염병, 전시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행정부는 입법부나 사법부와 상의 없이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렇다면 비상사태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는 것일까. 해당된다고 주장하는 측과 그렇지 않다는 측이 나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법률 등 모든 규칙은 누가 만들고 또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때에 따라서는 곤 -
중국을 키운 '늦게 배운 과학'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7:44:55중국이 서양 과학을 접하기 시작한 건 명나라 중반 무렵이다. 다소 늦었지만 지금 중국은 반도체,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실용 과학을 이끌고 있다. 온라인에 현대 중국 문화를 ‘과학’이라는 키워드로 연결해 연재한 저자는 현대 중국에서 과학뿐 아니라 철학, 종교, 정치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중국의 ‘과학굴기’를 분석하고, 오늘날 중국이 샤오미, 화웨이와 같은 기업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저력을 살펴본다. 3만 원 -
세상 모든 것은 증거에 기반한 예측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7:44:24날씨, 경제상황 등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하지만 우리는 정보를 통해 이를 예측하고 분석하려고 노력한다. 베이즈 정리는 우리가 가진 정보를 중심으로 사건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수학 이론이다. 통계의 대가 톰 치버스는 일상의 다양한 사례에 녹아든 베이스의 정리를 소개하고, “진단검사에서 뇌의 작동 원리까지 모든 것이 ‘증거에 기반한 예측’”이라는 사실을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증거를 바 -
다시 돌아온 트럼프 시대, 숨겨진 기회를 포착하라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7:43:55오는 20일(현지 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된다.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각국 정상들을 비롯해 정재계가 이미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강화될 미국중심주의, 관세장벽 등으로 인해 ‘트럼프 2.0 시대'는 ‘아메리카 퍼스트 주의’가 확고해질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사실상 한국 정부를 대표해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할 주최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한 -
꼰대와 멘토의 결정적인 차이…Z세대 뇌구조 아는 데서 시작한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5.01.10 17:43:18“요새 MZ들은 말이야. 잘 되라고 조언을 해주려고 하면 제멋대로 듣고 금방 표정에 드러나고 결국 포기했어.” 피드백을 해주려 하자 후배 직원의 방어적인 태세를 마주한 상사들이 저녁 자리에서 불만을 토로한다. 그 시간 후배 직원은 동기들과의 자리에서 아마 이렇게 말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권한을 주기는커녕 도움 안 되는 일만 시키고 오늘은 아주 망신을 주려고 하더라고. 꼰대야 꼰대.” 결국 저마다의 이유로 마음 -
경이롭고 아름다운 직업, 천문학자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10 17:42:49천문학자는 우리가 맨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지의 광활한 우주를 탐험한다. 결과는 경이롭지만 과정은 쉽지 않다. ‘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는 천문학자인 저자가 우주 탐구라는 과학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소개하는 흥미로운 과학서적이다. 천문학을 하는 방법과 천문학에 쓰이는 망원경, 그리고 우리나라 천문학자의 삶 등 작가의 직업인으로서의 삶을 통해 천문학의 세계를 간접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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