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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敵으로 변하는 거대 기업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1 17:56:44다국적 거대 기업들이 막강한 권력을 통해 국가의 의사 결정을 좌우하는 새로운 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들은 국제 사법 제도를 활용해 각국 정부를 상대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하고 저개발국 원조라는 비즈니스로 이미지와 신용을 높여 이익을 극대화한다. 아예 민간 보안 조직이 국가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초국적 기업들이 어떻게 대중의 눈에 띄지 않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지 -
‘피크 코리아’ 기로에 선 韓…생산성 주도 성장전략이 답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1 17:55:19“한국 경제는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혁신을 통해 선도 경제를 만드는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으로 있는 박양수 박사가 고민과 해법을 담은 신간 ‘리빌딩 코리아’를 출간했다. ‘피크 코리아’는 한국의 경제 성장이 정점을 찍고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다. 세계는 첨단 산업 -
동경과 반감 사이…명품에 관한 모든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1 17:52:42할머니는 시장에서 너무 예쁜 지갑을 샀다. 손녀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다. 초등학생 손녀도 그 지갑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시장에서 산 지갑은 루이뷔통 ‘짝퉁’이었다. 할머니의 눈에도 손녀의 눈에도 루이뷔통을 상징하는 모노그램은 너무 예뻤던 것이다. 친구에게 들은 할머니와의 추억이다. 명품에 대한 여러 시각이 존재하겠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은 이런 설명할 수 없는 ‘디자인의 아우 -
죽음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약자가 더 빨리 늙고 병든다 !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1 17:50:07코로나19의 공포가 한창이던 2020년 봄 미국 디트로이트의 50세 흑인 버스 기사 제이슨 하그로브는 버스에 마스크 없이 입도 가리지 않은 채 계속해서 기침을 하는 승객이 탔었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린다. 영상에서 그는 승객의 부주의로 위험에 노출된 사실에 화를 내면서도 “내게 주어진 일을 프로답게 해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감염 위험에도 매일 성실히 일하러 나왔고 승객을 위협하 -
퓰리처 수상 사진가가 본 우리 문화유산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04 15:39:37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포토저널리스트 강형원의 문화유산 컬렉션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됐다. 개정판에서는 광복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짚어볼 수 있는 문화유산 2종을 새롭게 소개했다. 한국에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와 일제 강점기에 멸종된 ‘한국 범’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업데이트된 내용과 사진이 더해져 한층 -
한국인의 행동 뒤에는 늘 ‘우리나라’가 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04 15:39:23한국 문학을 30년 넘게 번역하고 연구해 온 프랑스인 저자가 한국인의 언어와 습관, 문화, 민속, 생활을 관찰하며 느낀 ‘경이’의 순간들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제사와 장례, 정(情)과 함께 카페, 휴대폰 등 익숙하면서도 낯선 한국인들만의 특이한 행동과 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내던진다. 저자는 “한국인의 행동 뒤에는 늘 ‘우리나라’가 있다”며 단순한 애국심을 넘어선 ‘공동체적 자존감’이 이들의 정체성이라고 -
소비의 새로운 기준, 기능보다 귀여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04 15:39:07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귀여움’은 이미 소비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됐다고 한다. 특히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은 상품의 효용과 기능 만큼이나 생김새, 즉 귀여움도 구매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꼽는다. 지난 20여 년간 광고인으로 일해온 저자가 전작 ‘세대욕망’에 이어 두 번째로 집필한 소비 트렌드서다. 데이터와 사례를 바탕으로 귀여움이 소비 시장에서 발휘하는 강력한 힘을 탐구한다 -
우리는 AI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04 15:38:31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 나가야 할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13개의 질문에 관한 이야기다. 비즈니스와 인간 관계, 정치·경제에는 AI의 어떤 위험이나 부작용이 숨어 있을까. 우리는 어디에서 윤리적 딜레마를 마주하게 될까. 노동 시장의 변화, 가짜뉴스, 자율주행 등을 다룰 때 우리가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AI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가 AI를 대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2만 5000원. -
인간 탐욕이 불지른 기후변화…타오르는 '숲·도시 그리고 삶'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04 15:38:15고온 건조한 기후, 강풍, 바짝 마른 나무들은 산불과 들불 발생의 최적 조건이다. 3월 우리나라 남부 지방을 휩쓴 ‘괴물 산불’이 그랬고 지구 반대편 캐나다에서 10년 전 발생한 최악의 들불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모든 참사의 배경에는 점점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가 있다. 신간 ‘파이어 웨더-뜨거워진 세상의 진실’은 2016년 5월 대평원이 펼쳐진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숲에서 발생해 세계적인 석유 산업의 중 -
"사악함 안돼" 25년後…악당이 된 IT거물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04 15:37:451998년 창업한 구글은 2000년 행동 강령으로 ‘사악해지지 말 것(Don’t be evil)’을 내세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03년 테슬라를 창업하며 인류에 대한 자신의 헌신이 멋진 전기차를 만들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페이스북은 2006년 대학 외부에 서비스를 공개하기로 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더 강한 관계, 많은 기회가 있는 더 강한 경제, 우리의 모든 가치를 반영하는 -
마지막 서기장의 균열…사회주의 '별'이 졌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04 15:37:14영화 ‘히든 피겨스(2017)’와 ‘플라이 미 투 더 문(2024)’은 1960년대 미국과 옛 소련 사이에 벌어졌던 치열한 우주 경쟁을 다룬 작품이다. 소련이 1957년 10월 4일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쏘아올리면서 미국은 소련을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당시에는 이처럼 소련은 미국의 최대 경쟁국이었다. 지금은 그 자리를 중국에 넘겨줬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종신 집권’을 하 -
보다 쉬운 미술과 예술 이야기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28 18:16:12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집대성한 미술 교양 입문서다.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복잡한 이론 지식 없이도 작품을 쉽게 보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예술의 기본 개념부터 미술의 역사, NFT 아트, 미술 경매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핵심 정보를 쉽고 간결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누군가 예술에 관한 책을 딱 한 권 읽는다면 이 책을 들도록 구성했다고 말한다. 1 -
엔터업계 30인의 뒷이야기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28 18:14:25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실무자 30명과의 대화를 담은 인터뷰집이다. 저자 역시 엔터사 출신인데 업계를 떠나면서 치열한 순간을 공유했던 동료들에게 안부를 물었고, 동료들은 ‘오늘의 고민’과 ‘내일의 꿈’을 공유함으로써 그 물음에 답했다고 한다. 캐스팅, A&R, 작사, 작곡, 비주얼 디렉팅, 가수, 배우, 홍보, 마케팅, 디자인, 법무, 사회공헌 등 29가지 다양한 직무에서 일하는 30명의 인물을 만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 -
우리 인류의 시작은 어땠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28 18:13:3980억 인류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서울대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인 저자는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생물학적, 문화적 기원이 후기 구석기시대(4만 5000년~1만 2000년 전)에 있음을 밝힌다.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의 전 지구 확산은 신석기혁명과 농업혁명,산업혁명과 과학기술의 발달 같은 것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빙하시대 수렵채집민의 성취며 이때 인류라는 공통 토대가 놓였다고 본다. 2만 5000원 -
'마약대국' 변해가는 대한민국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28 18:13:03마약중독 치료의 최전선에서 40년간 수많은 중독자를 치료해 온 저자가 국내 마약중독 실태와 그 해법을 밝혔다. 책은 주요 마약 사건과 중독자들의 사례를 통해 중독을 ‘죄’가 아닌 ‘질병’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청정국가에서 ‘마약대국’으로 변해가고 있다. 2023년 수사 당국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의 수가 2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단 한번의 호기심이 뇌를 지배하고 가정을 파괴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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