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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에서 급성장할 산업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9 15:44:50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저자는 기술 혁명 못지 않게 노인 인구의 증가를 중요한 변화로 정의하며 ‘실버 웨이브’로 명명했다. 그러면서 초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니어 주거, 돌봄 서비스,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책은 ‘실버 웨이브’를 기회로 보고 기업과 정부가 어떤 방법으로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
12·3 계엄의 생생한 기록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9 15:44:3312·3 비상계엄 사태를 관통하는 숱한 단독 기사를 보도했던 SBS 외교안보팀의 계엄 취재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텔레그램을 통해 드러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자백, ‘충암파’ 행동대장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의 거짓말 해독법, ‘인터뷰꾼’에 말려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계엄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들에 관한 생생한 취재기를 비롯해 당시 대통령실은 무엇을 했는지 등이 생생하게 기록됐다. 1만 90 -
실력·성실함이 성공방정식?…'좋은 운' 부르는 태도가 열쇠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9 15:44:15성실, 끈기, 인내, 노력, 긍정, 용기. 성공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성공 방정식’에는 이 같은 덕목들이 어김 없이 포함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면서도 잘 언급되지 않는 덕목이 있으니 바로 ‘운’이다. 예를 들어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실력자이지만 실력자라고 해서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또 성공한 사람들은 대체로 성실하지만 성실하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실력과 성실함을 갖춘 이들의 성패를 -
아파트·산업·교통이 춤추는 땅…'일극 도시' 강남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9 15:43:45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엘리트의 약 85%가 강남에 거주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근거가 불분명한 과장된 수치임에 틀림없으나 강남이 사람과 돈 등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이는 드물 것이다. 강남은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를 넘어 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원탑’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떻게 오늘의 강남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띠게 될 -
'평등'을 포기 않고도 문명발전 이뤄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9 15:40:20선사시대 수렵채집인들은 자유롭고 평등한 미개인이었지만 이후 농업 혁명으로 문명이 생기고 국가와 관료제가 나타나면서 불평등이 시작됐다는 것이 서구 사회의 오랜 문명론 통념이다. 이는 현재의 불평등을 문명 발전의 필연적인 결과라고 주장하는 동시에 이를 합리화하는 논리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정말 그럴까. 신간 ‘모든 것의 새벽-다시 쓰는 인류 역사(원제 The dawn of everything)’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저 -
보이지 않는 지배자 '菌' 인류 역사를 바꾸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2 17:46:45약 3만~4만 년 전까지 지구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보다 키가 크고 몸무게가 무겁고 힘이 강했으며 뇌도 약간 더 컸다. 또 흰 피부와 크고 푸른 눈을 가져 햇빛 양이 적은 유라시아 지역 생존에 적합했다. 비슷한 시기의 ‘고인류’ 데니소바인은 저산소에 유리한 유전자 변이 덕분에 높은 곳에서도 잘 살았고 호모루소넨시스는 손가락·발가락 뼈가 구부러진 걸로 봐서 나무를 타는 능력이 뛰어났던 -
US스틸 사려는 일본제철 '메이드 인 글로벌' 부푼 꿈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2 17:46:08최근 일본제철의 미국 대표 철강사 US스틸 인수 시도가 논란이다. 일본 정부까지 나서 인수를 추진하고 미국 정부는 이를 방해한다. 일본제철은 왜 US스틸을 인수하려는 것일까. 과거 일본 버블 시대 소니의 컬럼비아픽처스 인수와도 비교되는 데 정말 그럴까. 신간 ‘일본제철의 환생’은 과거 제조업 왕국이었던 일본의 재생기다. 일본 제조업의 대표 격인 철강사 일본제철을 통해 잃어버린 30년을 극복하고 다시 부활하려는 노 -
일상 속 종이영수증을 만나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2 17:45:44책 제목만 보면 병원 이야기로 오해할 수 있지만 ‘정신’이라는 이름의 저자가 그동안 종이 영수증을 모아가며 느낀 감정과 일상을 사진과 함께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23세부터 매일 영수증을 모았다고 한다. 영수증만 어느덧 2만 5000장에 달한다. 정신 작가가 소중한 사람들에게, 또 지켜내야 할 자신에게 무언가를 선물하며 물건과 장소에 남은 기억을 돌아보는 기록이자 생의 어둠 속에서 끝내 빛을 찾아내는 이야기라고 출 -
선진국에서 강대국으로 가려면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2 17:45:22대한민국은 강대국인가, 아닌가.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아직 아니다’라고 본다. 그 이유를 ‘비전의 부재’에서 찾는다. 책은 지금이야말로 정치권과 지식 사회가 앞장서 강대국이라는 담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대한민국이 약소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자유주의 국제 질서에서 찾으며 앞으로도 그 질서를 지키고 확장해야만 진정한 강대국으로 나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
왜 한국에서는 신약 만들기가 어려운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2 17:45:01제약 전문기자 출신인 저자가 여전히 혼돈한 우리나라 제약 산업의 실태를 보여준다. 복제약(제네릭) 우대 정책에서 비롯된 복제약 제조사의 난립과 신약 연구개발 투자 저조, 불법 리베이트와 과잉 처방의 만연, 국민건강보험 재정 악화, 제약사와 언론의 경언유착 같은 복잡다단한 문제를 제기한다. 의약품이 더욱 중요해지는 고령화 시대에 의약품 권력을 장악한 제약 기득권층의 위협을 들춰 보여주면서 시민의 권리를 찾아야 -
메소포타미아는 어떻게 문명의 시작이 됐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2 17:44:38우리는 중동의 메소포타미아를 보통 4대 문명 발상지 중 하나라고 배운다. 하지만 저자는 ‘여럿 중의 하나’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하나’라고 말한다. 메소포타미아는 ‘두 강 사이의 땅’이라는 의미다. 이 지역에서 처음 문자 기록이 시작됐고 바퀴나 원주율 같은 과학과 수학이 나왔다. 이외에 권력과 전쟁, 빈곤과 특권 등도 이곳에서 출현했다. 저자는 지역에서 발견된 수많은 점토판과 유물을 통해 고대인의 일상에도 주 -
"누구나 결핍은 있어…너무 애쓰지 마세요"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2 17:43:49‘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이 2002년 발표한 ‘풀꽃’이라는 시다. 나태주는 몰라도 어디서 한 번쯤 보고 들었을 세 문장은 전 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시집이 나오고 10년이 지난 2012년 광화문 글판에 오른 이후부터다.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는 이 시도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 우리에게 온 것이다. 한눈에 예뻐 보이고 싶고 단번에 사랑받고 싶은 우리는 이 시를 읽고 -
금·석유·전기… 화폐 신뢰의 진화, 비트코인은 달러를 넘어설까?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05.02 00:21:444월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100일이 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급진적 관세 정책으로 전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동시에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직후인 지난해 12월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에 불을 지폈다. 이런 상황에서 신간 ‘비트코인의 시 -
가슴을 연결하는 금실…사랑 흐르는 '한강'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25 15:04:22“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이 두 질문 사이의 긴장과 내적 투쟁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글쓰기를 밀고 온 동력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2014년 ‘소년이 온다’를 출간하고 난 뒤에는 사랑에 대해 질문했다고, 그리고 “내 모든 질문들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작가는 여덟 살이던 1979 -
기술 발전따라 '일자리 양극화'…사람 대한 투자로 균형 맞춰야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25 15:03:41우리는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한다. 자아 실현이나 사회와 연결되기 위해 일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일자리가 있다고 해서 모두가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복지, 해고 위험 등 불안정한 고용 환경 속에서 ‘좋은 일자리’는 한층 더 귀해졌다. 신간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는 시장 논리와 인간의 존엄 사이에서 ‘삶의 의미로서의 일’을 재정의한다.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인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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