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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표로 정리하는 한국사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10 17:40:54앞서 ‘세계만물그림사전’을 기획, 출간하는 등 전방위 지식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저자는 역사 분야의 도서 및 자료들을 참고 자료로 꼼꼼하게 살피며 한국사와 세계사가 나란히 전개되는 본문 디자인, 직관적이고 간결한 역사 연표 작업 등을 완성했다. 500여 컷의 사진과 14개의 인포그래픽이 백미다. ‘연표로 가로지르는 한반도 121년, 1901~2021’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5만 5000원. -
한국 경영학 120년, 고려대 경영대학 120년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10 17:40:27한국 경영학 120년의 모습을 국내 대표 사학인 고려대 경영대학을 통해 투영했다. ‘경영’이라는 개념에 대한 역사적 이해, 학문으로서의 경영학, 한국 경영학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 일본·독일·미국의 경영학, 한국 경영학이 한국 자본주의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여정 등이 자세하게 서술된다. 저자는 “어떻게 고려대 경영대학이 최초와 최고를 지향할 수 있었고 성취했는지에 주목했다”고 말한다. 3만 2000원. -
반중·친중 넘어 ‘知中’으로 가는 길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10 17:40:07중국 문명의 그늘진 이면을 통찰했다. 저자는 중국 특파원 등 수십 년 간의 현장 취재와 연구, 그리고 언론에 연재된 ‘차이나별곡’을 바탕으로 중국 사회가 어떻게 권력과 복종, 언어와 감정, 일상과 질서를 교묘하게 얽어내며 오늘의 중국을 형성했는지를 다층적으로 드러낸다. 저자는 이를 “반중도, 진부한 친중도 아닌 지중(知中)”이라 규정하며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사유의 틀을 제시한다. 1만 -
‘역사의 종말’은 없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10 17:39:49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1992)’과 같은 방식의 세계는 더이상 없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인 저자가 지금 우리가 마주한 ‘무질서(disorder)’의 기원을 파헤쳤다. 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경쟁, 중동의 분쟁, 민주주의의 위기 등 파편적으로 보이는 지정학적·경제적·정치적 충격들이 사실은 ‘에너지’ ‘금융’ ‘민주정치’라는 세 가지 거대한 물줄기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만들어낸 필연적 -
극우 포퓰리즘은 왜 세계를 휩쓰나…'역풍'으로 읽는 혁명의 400년사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10 17:39:29세계는 급변하고 있다. 포퓰리즘적 극단 정치가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의 발달은 기존 일자리와 사회 시스템을 뒤흔든다. 또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거짓과 진실이 뒤섞인 채 문화·민족성·젠더·종교 등에 관한 정체성 충돌이 과격하게 진행돼 사회적 유대를 훼손하고 있다. 세계 정세는 또 어떤가. 지난 70년 간 유례 없는 일극 체제를 지켜온 미국이 정치·경제적 분열 -
비트코인·신약개발·AI…일상 파고든 양자역학의 모든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10 17:39:08우리의 일상은 양자역학으로 채워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자역학 없이는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집 안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길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내비게이션을 켜는 일상적인 순간마다 양자역학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자역학은 전공자나 관심을 가질 법한 분야인 게 사실이다. 신간 ‘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계’는 우리의 일상을 함께 하는 양 -
"아내를 잃고, 암에 걸렸다"…단단한 줄 알았던 삶이 무너지고 알게 된 것들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06 09:00:00“안온하기만 한 삶은 없다. 단단한 줄만 알았던 삶의 토대가 무너지고 나서야,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 축복인지 깨닫게 된다.” 언론학자이자 연세대 명예교수인 강상현이 신간 ‘사랑하는 당신에게–함께 걷는 길 위에서’(가톨릭출판사)를 통해 인생의 고비를 슬기롭게 건너는 법을 고백한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떠나보내고, 스스로도 중증 암 판정을 받은 저자는 상실과 투병의 시간을 지나며 ‘고난의 의미’ -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가 열광한 대화법
문화·스포츠 문화 2025.09.26 17:49:54차세대 비즈니스 리더가 열광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명강의인 앨리슨 우드 브룩스의 ‘TALK: 비즈니스와 일상에서 더욱 잘 말하는 방법’을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10년간의 연구와 강의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화가 갖춰야할 핵심 원칙을 도출했다. 바로 ‘TALK-주제(Topic), 질문하기(Asking), 가벼움(Levity), 친절함(Kindness)’이다. TALK 원칙이 어떻게 대화를 설득력 있게 이끌고 신뢰를 구축하며 협력을 이 -
문화·역사·산업·인간의 열정 비추는 거울 '자동차'의 모든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25.09.26 17:49:39구찌, 입생로랑,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한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링의 최고경영자(CEO)인 저자가 그간 르노, 토요타 유럽, 피아트 그룹, 폭스바겐 그룹 등을 거치며 쌓아온 자동차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 산업과 인간의 열정을 비추는 거울이다. 르노·피아트·폭스바겐·부가티 등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자동차가 국가 정체성과 사회 변화를 어 -
유홍준이 전하는 K미술사의 정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9.26 17:49:23‘한국 미술 전도사’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와 ‘외국인을 위한 한국미술사’를 함께 펴냈다.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는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한국 미술의 전개를 역사적 맥락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만 엄선해 아름다움과 가치를 유려하게 전한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미술사’는 K컬처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 요즘 ‘한국미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
두려움과 편견을 넘어 자신의 길을 간 여자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9.26 17:49:07잡지 에디터 이예지의 첫 인터뷰집 ‘여자가 사랑한 여자들’은 정서경, 전도연, 김연경, 씨엘, 최은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여성 15인의 목소리를 담았다. 사회의 편견과 한계를 넘어서며 자기 자신으로 살아온 이들은 각자의 어둠을 지나 빛나는 자리까지 나아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그 과정의 고군분투, 여성 동료들과의 연대, 그리고 끝내 자신을 지켜낸 믿음을 깊이 조명한다. 여성뿐 아니라 삶의 -
맥킨지서 배우는 리더십의 정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9.26 17:48:412019년 말 미국 제약 회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판 방셀은 자신과 회사의 운명을 건 중대한 승부에 나선다. 중국 우한에서 특이한 독감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앞서 1918년 스페인 독감과 비교한다. 그리고 코로나19가 새로운 감염병이자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백신 개발을 준비한다. 하지만 당시 모더나는 직원 수가 800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었고 자금과 시설도 부족했다. 방셀은 경영 -
AI 외주시대…맹종 말고 감독하라
문화·스포츠 문화 2025.09.26 17:48:13“우리 부장님이 좋아하실 만한 기획안이 뭐야?” “내 친구가 이런 말을 하는데 무슨 뜻일까?” 업무를 하다가 또는 친구와 갈등이 생기면 곧바로 인공지능(AI)에게 묻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낯설고 못 미더운 존재로 여겼던 AI에게 이처럼 거의 모든 것을 맡기는 ‘AI 외주시대’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대신 AI, 즉 데이터가 종합한 결론을 신뢰하는 게 편하고 무엇보다 리스크가 낮기 -
음모론과 갈라치기 시대…나치즘은 살아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9.26 17:47:40나치는 음모론에 의지해 번창했다. 1차 세계대전 패배 이후 독일의 경제적 고난이 심화되고 사회 불안이 커지자 민족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원들, 즉 나치(Nazi)들은 이를 유대인의 탓으로 돌렸다. 독일군은 전장에서 용맹을 떨쳤으나 후방의 유대인과 공산주의자들이 배신해 전쟁에서 패했다는 ‘등 뒤의 칼’ 신화,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 뒤에는 세계를 장악하려는 유대인의 계획이 있다는 주장, 전 세계 금융 자본을 거머쥔 유대 -
니체의 문장으로 배우는 삶의 의미
문화·스포츠 문화 2025.09.26 16:40:28우리 대부분은 고통과 실패를 싫어하며 가능한 좌절 없이 성공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고통과 좌절을 피하지 말고 삶을 단련하는 스승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다. 그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한다"는 언어로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불안과 고통을 돌파할 힘을 준다. 니체의 문장들을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철학으로 풀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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