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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자취따라 車로 내달린 유라시아
문화·스포츠 문화 2025.11.07 17:50:4740여 년 동안 공직과 민간에서 후회 없이 일한 저자는 2024년 은퇴를 맞아 그동안 직장에 얽매여 도전하지 못했던 꿈을 실현하기로 결심한다. 학창 시절부터 좋아했던 역사와 지리 과목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고대 한민족의 자취가 남아 있는 유라시아 대륙 곳곳을 따라가 보기로 한 것이다. 마침 시베리아 실크로드를 횡단할 자동차 여행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한다. 저자는 40년 동반자인 아내와 여행에 합류해 2024년 7~8월 -
호텔 경영의 본질은 '디테일'
문화·스포츠 문화 2025.11.07 17:50:21배우 선우용녀가 호텔 뷔페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그동안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맛집’이었던 앰버서더서울풀만은 요즘 가장 ‘핫한’ 호텔이 됐다. 비결은 2022년 리모델링과 함께 재개관을 하며 취임한 조정욱 대표의 변화와 혁신에 있다. 올해 24년 차 호텔리어인 그가 오랜 시간 호텔에서 일하면서 깨달은 호텔 경영의 본질과 인사이트를 책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2만 3000원. -
자동으로 굴러가는 '돈 관리 시스템'
문화·스포츠 문화 2025.11.07 17:49:50“출근길에 사는 2000원짜리 커피마저 포기하며 돈을 모아야만 부자가 될까요” ‘짠테크’가 기본인 재테크 서적에 일침을 가하고 미국 MZ세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미국 사회 초년생들의 재테크 바이블로 불리는 책이 국내에도 출간됐다. 밀리언셀러인 이 책은 절약 중심의 재테크 방법보다 자동으로 굴러가는 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하고, 사고 싶은 것을 사면서도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 -
결말을 움직이는 '생각의 힘'
문화·스포츠 문화 2025.11.07 17:49:16국내 최고의 들뢰즈 전공자로 꼽히는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교수의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의 후속작이다. 서 교수는 이 책에서 결말을 움직이는 생각의 힘을 이야기한다. 부끄러움, 질투, 쾌락 등 감정에 관한 생각부터 출산, 가족, 민주주의 등 공동체에 관한 전망까지 지루한 것은 낯설게, 버거운 것은 가볍게 바꾸면서 소진된 일상을 들어 올리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1만 8800원. -
'기후 위기'의 역사와 미래
문화·스포츠 문화 2025.11.07 17:48:29기후 변화 연구에서 최초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저자의 단 하나뿐인 기후 모형 해설서다. 60여 년 동안 참여한 연구를 비롯해 그의 사고에 영향을 준 기후 과학의 모든 역사를 담았다. 미국 럿거스대의 대기 과학 석좌교수 앤서니 브로콜리가 공저자로 참여해 내용을 보완했다. 책은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하는 지금 기후가 왜, 어떻게 변화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알려줄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3만 3000원.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과를 먹는 한국…농업 개혁 필요하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31 18:02:48먹을 것이 넘쳐 나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식량 안보가 위험하다’고 말한다면 의아하게 생각할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식량 안보는 단순히 식량이 넉넉한가(가용성)의 문제만 보는 게 아니다. 저렴하게 식량을 구입할 수 있는가(경제성)와 건강하고 안전한가(품질과 안전성), 안정적으로 식량 공급이 가능한가(지속가능성) 등을 두루 평가해야 하는데 한국은 가용성은 높지만 가격 대비 질이 낮다. 실제 국가별 생활 -
"내년 트렌드는 랜덤 구독·소소 소비"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31 18:02:30연말이면 새해 트렌드 전망서가 잇달아 출간된다. 이노션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인사이트전략본부가 출간한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6’는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해 라이프 스타일을 전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전략본부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통해 사회·문화적 변화 흐름과 마케팅의 변화 방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이노션이 꼽은 2026년 트렌드 키워드를 살펴보면 몇 -
미국 SF소설 거장 그렉 베어의 대표작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31 18:01:51저자는 미국 대표 SF소설 작가 중 한 명이다. 책은 저자의 초기 대표 단편 9편을 모은 소설집으로 저자 창작 세계의 정점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된다. 과학기술의 영역이 인간 사회와 충돌했을 때 개인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일을 주목했다. 특히 표제작인 ‘탄젠트’는 인간의 고독이라는 감정을 심도 있게 다루었는데 과학적 논리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은 하드SF의 형식에 드라마 요소를 효과적으로 접목했다. 1만 8000원. -
설탕은 毒이 아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31 18:01:31설탕을 둘러싼 공포와 편견에 대한 소비자 불안의 진실 여부를 과학적으로 파헤친 음식과학 교양서다. 설탕은 독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고, 단맛의 단짝인 탄수화물에 대한 오해의 숨겨진 진실도 밝혀냈다고 한다. ‘인류는 먹어야 산다’는 명제로 출발해 독성으로 금지된 감미료까지, 단맛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한 단맛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설탕을 독극물처럼 비난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 이를 제대로 다룬 책은 없었다” -
47년 동안 누적수익률이 180만%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31 18:01:121930년대 대공황에서 시작해 블랙먼데이, 정보기술(IT) 버블 붕괴, 금융 위기 등 모든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 가문인 ‘데이비스 가문’의 이야기를 월가 칼럼니스트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인 저자가 생생하게 그렸다. 100년 동안 3대를 거치면서 ‘원칙’으로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았다고 한다. 47년간 기록한 누적 수익률은 무려 180만%다. “시장에서 그들은 돈이 아니라 스스로를 이긴 것”이라고 저자 -
‘88만원 세대’ 작가의 도서관 이야기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31 18:00:48베스트셀러 ‘88만원 세대’의 저자가 이번에는 도서관을 들고 돌아왔다. 도서관은 왜 필요할까. 저자는 도서관을 통해 그 지역에 시민들이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고, 지역이 사람 사는 공간으로서 작동할 수 있게 해주는 진짜 인프라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책은 도서관의 성장이 국가 경제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도서관 정책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등도 다룬다. 2만 2000원. -
인구 절벽에 경제 붕괴?…위기 아닌 富의 기회!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31 18:00:24한국 사회의 가장 큰 불안을 꼽으라면 누구나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를 맨 먼저 떠올릴 것이다. 심지어 미국의 일개 기업가인 일론 머스크까지 나서서 “한국의 인구가 3분의 1로 줄어들 것”이라며 걱정할 정도다. 인구 문제는 한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시한폭탄처럼 다뤄지고 있다. 그러나 인구 전문가 조영태 서울대 교수는 신간 ‘인구와 부’에서 이런 위기 담론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그는 ‘인구 위기’라 -
저주토끼 작가의 오싹한 귀신이야기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24 17:59:49소설 ‘한밤의 시간표’는 앞서 ‘저주토끼’로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최신 소설이다. 액자형 소설 형태의 7편의 이야기를 묶은 연작소설집이다. 개별 소설은 각기 다른 내용이지만 ‘한밤의 시간표’라는 이름으로 연결된다. 책은 정체불명의 물건들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수상한 ‘연구소’에서 밤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묶었다. “연구소의 사전적 정의가 ‘낮’을 배경으로 이뤄진다면 문학적 정의는 ‘ -
밥상 인플레…눈앞에 다가온 기후 재앙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24 17:59:41이상 기후로 인한 ‘기후 인플레이션’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달만 해도 10월임에도 여름 장마 같은 비가 쏟아져 농산물 수확기를 망쳐놨다. 과일을 비롯해 채소, 심지어 정부 비축량이 남아돈다는 쌀마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사실 이상 기후에 따른 재앙은 막연한 개념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밥상 물가에 닥친 기후 인플레이션은 우리에게 기후 위기를 피부로 느끼게 하고 있다. 신간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학자입니다’는 -
'통장잔고'보다 바닥난 '감정잔고'…박 대리는 오늘도 헤어질 결심중
문화·스포츠 문화 2025.10.24 17:59:30‘회사 분위기가 좋다고 소문난 초봉 4000만 원 vs. 근무 환경이 최악이지만 초봉 6000만 원’ 요즘 젊은 세대는 어떤 회사를 택할까. 20대 직장인 43.1%가 “연봉 인상 제안이 있으면 곧바로 퇴사하겠다”고 답했다는 8월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은 후자를 택할 듯싶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당장의 경제적 보상이 절실한 시대에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하지만 성과 보상 전문가인 신재용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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