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이제 시작인데…전력수요 이틀 연속 7월 최고 기록 경신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09 09:47:00장마가 예년보다 빨리 끝나고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일일 최고 전력수요가 이틀 연속 역대 7월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전력 당국이 여름철 비상 수급 대책 기간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여름철 전력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서울 서초구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전력공사 등 전력 유 -
泰 목재 덤핑 관세에 중국산 들이는 가구업계…수입 1600% 폭증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8 05:30:00정부가 이른바 ‘가격 후려치기’로 유입되는 동남아시아산 저가 제품에 제재를 가하자 그 반사이익이 고스란히 중국 업체들에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반덤핑 관세를 매겼지만 풍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저가 중국산 제품 수입이 폭증하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관세 전략을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산 파티클보드(PB) 수입량 -
끝내…韓, 올해 잠재성장률 1%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8 05:30:00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해외 기관의 분석이 처음으로 나왔다. 경제 규모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큰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2%가 넘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 2.0%로 예상한 지 6개월 만에 0.1%포인 -
민물로 연어 양식 상용화한 日…기후변화 대응 선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8 05:30:00지난달 27일 일본 도쿄 도심에서 차량에 올라 해저터널을 타고 지바현 방면으로 한 시간가량 이동하자 논밭과 공장들 사이로 연어 양식장이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세계 최초로 바닷물 대신 일반 수돗물로 연어를 기르는 기술을 개발해낸 스타트업 FRD재팬이 운영하는 양식장이다. 양식장 내부 수조 곳곳에는 자동으로 수질 변화를 감지하고 연어의 상태를 확인하는 장치들이 설치돼 있었다. 이 양식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 -
“8월에 금리 인하 재개”…부동산 대책은 56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7 18:14:00국내 대표 이코노미스트들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하되 그 이후로는 금리를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이다. 서울경제신문이 6일 국내 경제학과 교수 및 금융권 이코노미스트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경 금통위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 전원(20명)은 한국은행이 10일 열리는 통 -
AI 로봇이 피망 수확…인구 감소 대안 '도전장'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07 05:30:00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850㎞가량 떨어진 미야자키현의 작은 마을인 신토미초를 방문했다. 농업과 어업 등 1차 산업이 주산업인 이 지역에서 차를 타고 논밭 사이를 한참 달리자 비닐하우스 농장이 나타났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비닐하우스지만 이곳은 일본의 인공지능(AI) 수확 로봇 스타트업인 ‘아그리스트(AGRIST)’가 직접 관리하는 농장이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32도에 육박한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비닐 -
韓 스마트 농업 도입률 日의 4분의 1…뒤쳐진 농업 혁신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7 05:30:00우리나라의 스마트농업 도입률이 일본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비슷한 인구 구조를 가지고있는 일본이 스마트농업 도입으로 농업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인적 노동에 의존해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뜻이다. 6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스마트농업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서울경제신문이 추산한 결과 국내 농가의 지난해 기준 스마트농업 도입률은 약 6.8%에 그친 것으 -
임박한 美 관세…사과 수입 검토, 통상 협상카드 급부상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5 07:55:00정부가 미국산 사과 수입을 통상 협상 카드 중 하나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25% 상호관세 유예가 8일 종료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가별로 최대 7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압박하자 비관세장벽 중 하나인 농산물 검역을 협상 카드로 꺼내 든 것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단 1개의 사과도 수입한 적이 없어 시장 개방 시 농가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4일 서울경제신문 -
덩치만 불린 韓 서비스업, 생산성은 바닥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4 06:30:00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의 1인당 노동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의 비중이 높고 의료·법률 등 고부가 산업은 진입 규제가 지나치게 높아 자본 투입을 통한 규모화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평가 및 정책적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미국(100·2021년) -
기재부 장관대행, G20 재무회의 안 간다…"국내 경제일정에 집중"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03 16:48:00기획재정부가 이달 중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사상 처음으로 장·차관이 아닌 차관보를 대표로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불참하는 데다, 구윤철 기재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까지 일주일간 국내를 비우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오는 7월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 -
HBM 주도권 놓칠라…JM노믹스 지원 강화한다
경제·금융 정책 2025.07.02 06:30:00더불어민주당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연구센터를 만들기 위한 초기 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세액공제 등 세금 감면 중심으로 이뤄지던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이 직접 재정지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열린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HBM 기술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 -
CBDC 석달 실험에 210억…원화 코인 출혈경쟁 예고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2 06:00:00한국은행이 올해 4월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1단계 실험에 마케팅 비용만 최소 21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추산됐다. 이 기간 개설된 예금 토큰 지갑은 약 8만 개로 지갑 1개당 평균 유치 비용이 약 26만 원에 달한 것이다. 실험 단계에서조차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조성되면 점유율 확대를 둘러싼 출혈성 마케팅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 -
美 관세에도 6월 수출 4.3%↑…반도체는 사상 최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2 05:30:00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깜짝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가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낸 가운데 자동차 수출도 전기차와 중고차 등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인 덕분이다. 다만 정부는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하반기까지 수출 실적이 늘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빅테크들의 설비투자가 하반기 이후 꺾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
사흘에 한 번 태양광 껐다…ESS·LNG로 유연성 높여야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1 15:25:00정부가 올해 봄철 사흘에 한 번꼴로 태양광발전 강제 중단(출력제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력수요가 줄어들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봄철에 전력이 과잉공급되면 송배전망에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어 긴급 조치를 실시한 것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나 전력망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급격히 끌어올렸다가 블랙아웃(대정전)을 겪은 스페인의 참사가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0일 서울 -
美 관세협상 실패땐 GDP 9조원 증발…"관세 부과 전으로 못 돌아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1 14:37:00한미 관세 협상이 실패할 경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0.4% 감소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30일 열린 ‘한미 관세조치 협의 관련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KIEP는 한국에 25%의 상호관세와 철강·알루미늄(50%),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의약품(25%) 등 품목관세가 부과될 경우 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GDP가 기존보다 0.3~0.4% 떨어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