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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통제로 美에 반격… “韓 비축 물량은 6개월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8 05:3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에 대한 대응책으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 들자 국내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조치가 국내 기업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수출 통제 움직임만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가격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반도체·2차전지의 핵심 부품에 활용되는 17종의 희토류는 중국 수입 의존도가 50% 이상이어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 -
리더십 공백에…美관세압박·필수추경 어쩌나
경제·금융 정책 2025.04.07 05:30:00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최소 두 달 동안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미국과 통상 협상 및 경기 침체 가능성에 즉각 대응해야 하는 정부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와의 협상은 어차피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신중하게 진행하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의 정책은 최대한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10조 원 ‘필수 추경’부터 우선 처리하고 차 -
올 1분기 환변동보험 2015억원…전년比 53%↓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4.07 05:30:00“당분간 환율이 14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업체들이 환율 하락에 크게 대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수출기업의 한 관계자는 7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교역이 전반적으로 둔화할 경우 회사가 생존을 걱정해야 할 판이라 보험 가입을 통한 환율 하락 리스크까지 대비하는 것은 일종의 사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환변동보험 가입 금액이 1년 사이 반토 -
경제·금융 사령탑 이틀 연속 회동 왜?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06 05:00:00정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과 미국의 통상 압박이라는 복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잇따라 열었다.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을 제외하고 F4가 이틀 연속 열린 건 처음으로, 그만큼 우리 경제의 긴급한 상황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이 이뤄진 직후인 지난 4일 F4회의를 긴급 소집해 금융외환시장을 점검했다. F4 -
정부 부처, 줄줄이 尹 계정 '언팔'…포털 정보도 신속 수정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05 05:30:00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인용 결정을 내리자 기재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에서 줄줄이 윤 대통령 계정에 대한 팔로잉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면이 결정된 이후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도 프로필을 빠르게 교체했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2만 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기재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정을 언팔로잉했다. 탄핵 결정이 인용된 이날 오전 11시 20 -
외환보유고 두달째 4100억 달러 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4 06:00:00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4100억 달러 선을 아래를 밑돌았다. 분기 말 금융사의 달러 예수금 증가 효과가 소멸할 경우, 외환보유고 4000억 달러 수성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96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말과 비교하면 4억 50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1월(-46억 달러)과 2월(-18억 달러) 감소하다가 석 -
트럼프발(發) 관세 쇼크…JP모건 "韓성장률 0%대"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4.03 06:00:00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올해 우리나라가 0%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트럼프발(發) 관세 쇼크로 수출까지 부진해 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하는 가운데 물가마저 석 달째 2%대를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진단이 나온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2% -
"농식품 비관세 장벽 뚫어라"…정부, 新통상전략 준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3 05:3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농축산물에 대한 비관세 장벽 완화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농식품 분야 신(新)통상 전략 수립에 나선다.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미국 행정부의 통상 압박 등 외부 요인에도 대응하기 위해서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농식품 신통상 전략 수립과 국제 공조 방안 개발’에 관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 간 농식품 수출 장벽이 관세에서 비관 -
1300원으로 회귀?…진짜 뉴노멀된 원·달러 환율 '1400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2 06:00:00지난해 12월 이후 1400원대 밑으로 내려오지 않는 원·달러 환율을 두고 현재의 수준이 ‘뉴노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는 4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돼 있지만 당분간 정치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고 연 0% 성장률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원화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여기에 ‘서학개미’들의 국내 증시 탈출과 미국 관세 변수도 우리 환율 시장을 뒤흔드는 변수다. -
달라지는 무역지도…아세안 수출 2달 연속 中 앞질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2 05:30:00한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에 수출한 금액이 두 달 연속 중국을 넘어섰다. 아세안 수출액이 중국을 제친 것은 2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미중갈등과 트럼프 행정부발 통상압력에 대중 수출은 주춤한 반면 대아세안 수출은 꾸준히 늘어난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아세안 수출액은 103억 2000만 달러로 중국(100억 9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
7쪽 걸쳐 韓 조준한 트럼프…방산·원전강국 된 韓 견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2 05:30:00미국 정부가 농축산물·에너지·국방·자동차·법률 등 사실상 한국의 모든 산업 분야의 비관세장벽을 정조준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국가별 무역장벽(NTE) 보고서를 발표된 1일 서울경제신문이 지난해와 올해 NTE 보고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NTE 보고서에는 방위·원전 산업부터 국가 핵심 기술까지 무역장벽을 낮출 경우 우리 경제·안보를 흔들 수 있는 내용들이 다수 담겨 있었다. 한국 -
발전5사 매출 10% 줄었지만 당기익 2.2배…“연료비 하락 덕”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01 05:30:00한국전력공사의 5개 발전자회사의 지난해 매출이 평균 10% 가까이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되레 2.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판매액은 부진했지만 화력발전의 주 연료인 유연탄 가격이 떨어진 덕으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남동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32조 4366억 원으로 2023년(36조 283억 원)에 비해 9.97% 감소했다. -
벼랑끝 자영업자 눈물에도 여야는 또다시 추경 밀당
경제·금융 정책 2025.04.01 05:30:002월 생산·소비·투자 등의 주요 경제지표가 7개월 만에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숙박·음식점업의 생산 등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냉골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제시한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빠르게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통계청의 2월 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달 대비 0.6% 증가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같은 기간 각각 1.5%, 18.7% 늘었다. 산업 활동을 나타내는 3대 지 -
"속도가 생명" 돌변한 최상목…10조원 '필수 추경' 꺼냈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31 05:30:00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산불 등에 대응하기 위해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고 밝혀오던 정부가 태세 전환에 나섰지만, 추경안에 담을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규모를 두고 국회 협의라는 최종 관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 3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
CPTPP 가입 논의 ‘개점휴업’…"통상 다변화 해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30 05:00:00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무력화할 위기에 놓이면서 통상 다변화의 대안으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부의 관세 공세에 맞서 일종의 우산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정부 리더십 공백과 정치권의 무관심 속에 가입 추진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가에 따르면 현재 CPTPP의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는 협정 가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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