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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군무원, 정원 대비 5500명 ‘미달’…그러나 ‘이방인’ 대우에 중도퇴직자 급증[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1.07 07:00:00군무원, 공무원과 처우 같아 ‘인기’. 13년 전에 언론들이 뽑은 기사 제목이다. 그러나 이제는 군무원(군에서 일하는 공무원) 채용에 응모도 안하고 중도 퇴직자는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군무원의 인력 획득에 문제가 생긴 탓에 비전투분야의 민간 인력 대체가 지연되고 결국 상비병력 감축에 따른 전투력 손실 방지 계획까지 차질을 빚는 악순환으로 이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무 -
[단독] “軍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다음달 최종시험”…남부 해상서, 바지선 이용해 발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1.06 07:00:00군 당국이 고체연료 기반 우주발사체의 최종 시험발사를 12월 중순 남부 해상에서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시험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1단 추진체(엔진)와 1차(2022년 3월)·2차(2022년 12월) 시험발사에서 성능이 검증된 2∼4단 추진체를 결합한 완전체 형태를 갖춰 발사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발사 날짜는 기상 등을 고려해 12월 중순쯤이 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국방부는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 -
전차·자주포·장갑차 ‘뭐가 다를까’…직사화기‘K2’·곡사화기‘K9’·정찰전투‘K21’[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1.05 10:30:00최근 하마스의 기습을 받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세가 강해지면서 외신을 통해 보도되는 전장의 모습에서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가 자주 등장한다. 현대전에서 지상군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무기 체계로 외형적인 모습을 보면 언뜻 비슷하지만, 임무와 목적, 운영 측면에 맞게 설계된 별개의 무기 체계다. 포탄 속도, 정확도 등은 얼마나 차이가 나고, 어떻게 구분할까? 강력한 포를 가진 전차는 적 기갑세력과의 직접적인 전투를 목 -
“개발완료했는데 3조 수출길 빼앗길 판”…규제에 막힌 명품 ‘사거리연장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1.03 07:00:00최근 포탄 가격이 급등하고 서방은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것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하루 최대 10만 발의 탄약과 포탄을 소모했지만 지금은 그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포탄 부족에 직면한 러시아는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해 정상회담을 열고 포탄 및 미사일 공급을 요청하기도 했다. 북한은 최소 100만 톤 이상의 탄약을 비축 중인 것으로 -
북한 목선에 동해 NLL 뚫리고 ‘부대·장병 되레 포상’ 논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1.02 07:30:00군 당국이 지난주 북한 소형 목선의 동해 북방한계선(NLL) 월선을 탐지하지 못했는데도 NLL 남하 이후 목선을 식별, 추적한 부대와 장병을 대거 포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실패한 경계 작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되레 이를 치적으로 포장하려는 황당한 행보라는 지적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북한 소형 선박 관련 포상’에 대한 언론 문의에 “우리 군은 10월 24일 동해상 북한 소형 목선을 식별하고 조치하는 데 기여한 -
[단독] 국방무관 영관급 장교(4급 상당), ‘차관급 전용 차량’ 지원 논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1.02 07:00:00해외 공관에 파견되는 국방부 소속 영관급 장교에게 차관급의 ‘개인 전용 차량’을 지원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각 부처 주재관에게는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데 유일하게 국방부 소속, 그것도 영관급 장교에게 정무직 차관급에게 전용 차량을 지원하는 건 형평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국방부는 재외공관의 국방무관에게 59개의 개인 전용 및 공용 차량을 -
잠수함 사냥꾼 ‘P-8A 포세이돈’…400km 이상 탐지, “北 잠수함 숨을 곳 없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1.01 07:00:00‘잠수함 킬러’라고 불리는 현존 최고의 대잠초계기인 미 해군의 ‘P-8 포세이돈’이 지난 10월 25일 진행된 한미 연합해상훈련 중 동해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을 위한 비행을 펼쳤다.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북극성-4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기 전에 탐지할 수 있는 강력한 탐지수단답게, 바닷속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는 북한 잠수함을 찾아 즉각적인 응징으로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름값 -
“슬금슬금 해외로” 日자위대 전투기 호주 파견…中굴기 견제? 집단지위권 확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0.31 08:00:00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호주 공군기지에 순회 파견 형식으로 몇 달씩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본 내 유력신문인 아사히신문이 지난 30일 이 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과 호주는 올해 상반기에 상호 파병을 용이하게 하는 ‘상호접근 협정’(RAA·일본명 원활화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지난 8∼9월에는 처음으로 전투기 합동훈련을 하는 등 태평양에서 군사 활동을 지속하는 중국을 -
[단독] 軍정신전력 13년만에 ‘육군 대령’이 책임진다…국방부 ‘정훈국’ 부활하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0.31 07:00:00“우리 장병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키겠다.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확립하겠다” 윤석열 정부의 두번째 국방부 수장인 신원식 장관이 지난 10월 7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사를 통해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취임 일성으로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장병 육성을 최우선 현안으로 꼽으면서 군 안팎에 -
“軍 대외보도·정신전력 책임집니다”…‘사기 진작’ 합참 공보실장 ‘★’ 격상되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0.26 07:30:00군은 국가안보 문제에 대해 군사기밀을 제외하고 군내 각종 사실에 대해 국민에게 알려줄 책임이 있다. 부대원들에게는 군의 목표와 정책에 대한 설명과 이념 무장을 위한 교육을 시켜야 한다. 이러한 책임과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설치한 병과(兵科)가, 이른바 ‘정훈’(政訓) 병과다. 사실 군의 대내외 홍보 및 교육 업무를 책임지는 병과의 출범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미군에서 1898년 이른바 ‘미서전쟁’(미국-스페인전쟁 -
고속정·초계기 띄우고도 목선 못찾은 軍…“사전에 레이더로 탐지·추적” 반박[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0.25 07:30:00북한 주민 4명이 지난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혀 정부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군 당국의 경계태세가 도마에 올랐다. 어민 신고 후 군 당국이 이들에게 접근한 점이 2019년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을 연상케 하면서 군이 또다시 해안 감시·경계에 실패했다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은 북방한계선(NLL)이남부터 목선을 사전에 레이더로 포착해 정상적인 작전에 따 -
北 ‘다급해 지고’, 韓 ‘부러워 하는’ 美 감시자산?…‘RC-135’ 계열 정찰기 성능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0.24 07:30:00최근 한반도에 자주 출몰하는 ‘RC-135’는 미국의 대표적 전자정찰기다.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도발이 고조되면서 우리 언론에 자주 거론되고 있다. RC-135는 대북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한반도를 정찰한다. 모델마다 임무의 차이가 있지만, 한반도 상공에 뜨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군사 동향 등을 추적·감시하는 활동을 한다. RC-135V/W ‘리벳 조인트’, RC-135S ‘코브라 볼’, RC-135U ‘컴뱃 센트 -
육사 “독립군·광복군 역사 왜곡 아니다”…홍범도 흉상은 ‘철거’, 안중근 동상은 ‘유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0.23 07:30:00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으로 이념 논쟁을 빚은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을 기린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에 본격 착수했다. 육사는 대신 이 공간들을 고구려-수 전쟁, 임진왜란, 6·25 전쟁, 월남전 파병 등 각 시대별·주제별 ‘국난극복 역사학습공간’(국난극복실)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홍범도 장군 등 6인의 독립전쟁 영웅 흉상과 함께 충무관 내에 ‘독립전쟁 영웅실’은 문재인 정부 때 설치 -
감소하는 병역자원 해결책?…‘병특’ 재검토·‘AI’ 면접·‘외국인’ 모병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0.20 07:30:00병무청이 예술·체육 등 분야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에 나선다. 병무 자원이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논란이 많은 보충역 제도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기식 병무청장이 지난 13일 병무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보충역 제도는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국방부에 건의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본부터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 청장은 ‘최근 중국 항 -
‘허수 지원↓ vs 군 위상↓’…해사 4년째, 육·공사 3년째 지원율 하락 이유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0.19 07:30:00군의 ‘허리’인 초급간부 가운데 핵심장교를 육성하는 육·해·공군사관학교의 경쟁률이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육·해·공군사관학교 경쟁률’에 '따르면 육사는 2020년 44.4대 1이었던 경쟁률이 2023년 25.8대 1로 41.9% 떨어졌다. 공군의 경우도 2020년 48.7대 1로 육·해·공사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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