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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軍 최초 초음속 전투기 ‘TA-50’ 계열…최대 마하 1.5·적 위협 레이경보수신기·야간공격도 가능[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01 08:00:00T-50 계열 항공기는 대한민국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초음속 제트훈련기 겸 공격기다. 세계에서 자체기술로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한 12번째 국가가 됐다. 정식명칭은 ‘T-50 고등훈련기’이다. 별칭은 골든이글(검독수리)로 불린다. 길이 13.4m, 너비 9.45m, 높이 4.91m로, 최대속도는 마하 1.5, 이륙중량은 1만 3454㎏, 실용상승고도는 1만 4783m에 달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도로 개발된 비행기로, 1990년부터 사 -
새벽 동작대교 건넌 ‘수방사 장갑차’ 뭐지?…12.7mm 무인 총탑·강력한 방호력 K808 차륜형 장갑차[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30 08:00:00지난 25일 새벽 서울 동작대교 위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장갑차 12대와 무장병력 40여명이 건너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다리를 건너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목격되면서 “전쟁난 줄 알았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헤프닝이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는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이 새벽 서울 도심 일대에서 K808 차륜형 장갑차가 기동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이 훈련에는 -
軍 ‘애국 페이’ 없앤다…月시간외수당 100시간 인정, 소위·하사 연봉 각각 716만원·718만원↑[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9 12:00:00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국방에는 퇴근시간이 없다. 이런 탓에 군인들은 24시간 상시근무체계를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합당한 보상체계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반 공무원처럼 일 4시간, 월 57시간이라는 시간외근무 수당으로 인정시간이 제약을 받아왔다. 이유인 즉, 국가공무원복무규정 제12조 제1호와 제2호는 현업기관 근무자 또는 교대 근무자 등 업무성격상 초과근무가 제도화돼 있는 공무원을 현업 공무원으로 -
74년째 전작권 없는 ‘군사력 6위’ 韓…문제는 北 핵능력 고도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7 09:00:00전시작전통제권(Wartime Operational Control·WT-OPCON)은 국가 안위에 직결된 문제이자 군사주권(국가가 자국 군대의 지휘와 작전에 대해 가지는 고유의 권리)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헌법에 보장된 국가주권이기도 한 전작권을 왜 대한민국이 아닌 미국이 보유하는 구조가 됐을까.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14일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에게 ‘작전지휘권’을 이양했다. 이후 1953년 -
미니 이지스함으로 부활한 ‘충남함’…다기능 레이더로 적 미사일 8발 동시 타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6 08:00:00대한민국 해군의 호위함 역사는 1980년 12월 30일에 그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형 호위함(FF·Frigate) ‘1번함’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당시로 보면 최신의 사격통제장치와 자동화 함포, 함대함 미사일, 어뢰 등을 탑재한 울산급 호위함은 우리나라 방위산업기술이 집약된 전투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 자신감이 더해져 다양한 최신형 수상함이 등장하는 디딤돌이 됐다. -
우크라이나 전쟁은 북한 신무기 시험장?…우크라 2000발 쏠 때, 러시아는 1만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5 08:00:00북한산 무기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러시아의 하루 포탄 사용량이 우크라이나보다 5배나 많아졌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북한 무기가 두 나라 간 전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적 위협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의 침공 2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무기와 포탄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러시아에 제공되기 시작한 북한산 신형 미사일이 상황을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 -
연안·항만 방어 최강 ‘유도탄고속함’…빠른 기동성·유도무기 탑재로 대형구축함도 격침[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4 08:00:00바다 위에서 작지만 빠르게 기동하며 연안 방어와 함께 적 함정까지 공격하는 멀티 무기체계가 있다. 고속정 또는 고속함으로, 연안의 순회 및 정찰 등의 임무에 쓰이는 소형의 빠른 군함을 말한다. 대부분의 고속정은 초계함보다 작기 때문에 '함'이 아니라 '정'이라고 부른다. 일부 초계함과 맞먹을 정도로 대형급으로 제작된 고속정은 고속함이라 부른다. 한국 해군 같은 경우는 군용 함선을 배수량 500톤을 기준으로 작으면 ‘ -
한국軍 미사일 개발 시작점?…국산 1호 로켓 ‘황룡’을 아십니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3 08:00:00지난 2021년 5월부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옥외전시장에는 ‘국산 무기 1세대’ 시제품 및 목업(Mockup·모형물) 등을 전시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방산 분야별 국산 1호라는 상징성 때문에 가볼 만한 전시장이다. 그 가운데서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여명기에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미사일·자주포·다연장로켓의 원조 격인 ‘홍능-1호’(일명 ‘황룡’)은 가장 눈 -
軍 저출산에 급했나?…호르몬 치료 안 받은 트랜스여성 ‘병역의무’ 부과[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2 08:00:00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의 성 정체성을 가져 성 전환을 한 ‘트랜스여성’ 가운데 6개월 미만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은 경우 병역의무가 부여된다. 물론 6개월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면 군 복무가 면제 된다. 신체는 남성이지만 성 정체성이 여성인 ‘트랜스 여성’이 여성호르몬 치료를 6개월 이상 받지 않으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지난달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 -
北 굶어죽은 사람 속출하는데…‘벤츠’ 타고 폼잡는 김정은과 北간부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1 08:00:002018년 6월 11일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때였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 회담 장소에 정장 차림 12명의 경호 요원들이 검은 리무진 차량 ‘학익진’(학이 날개를 펼친) 형태로 둘러싸고 입장하면서 갑자기 카메라 셔터가 빗발쳤다. 차량 안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신형 모델인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 순수 차량 가격만 3억 -
K방산, 폴란드 아닌 국회가 발목…입법지연에 30조원 날릴 판[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0 09:00:00“폴란드 신정권이 아닌 대한민국 국회가 발목을 잡는 바람에 30조원 수출 물량을 날릴 판입니다.” K방산의 입지를 다지는 기반이 된 폴란드 방산 수출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폴란드에 대한 최대 30조원 규모의 무기 2차 수출 계약과 관련한 국회의 입법 지연이 여야 정쟁 탓에 대폭 축소되거나 무산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국회에 따르면, 폴란드에 한국산 무기 구매 대금을 추가로 대출해줄 수 있게 하는 내용의 한국수 -
‘장갑차 킬러’ 한국형 K4 고속유탄기관총…고장 없고 연사 통한 강력한 위력 자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9 08:00:00장갑차 킬러로 불릴 만큼 연사를 통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한국형 K4 고속유탄기관총’은 육군의 요청에 의해 베트남 전쟁 당시 뛰어난 위력의 ‘Mk 19 유탄발사기’를 모델로 국방과학연구소와 대우정밀(현 SNT모티브)이 독자 개량 개발한 총기다. 81mm 박격포, 90mm 무반동총과 더불어 대표적인 한국형 보병중대급 운용화기이다. K4 고속유탄기관총은 소구경 기관총 유효사거리 밖의 적밀집 부대와 화기진지, 장갑차 제압 -
北 개발 극초음속미사일 3가지 위력은…고체연료·기동비행·극초음속[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8 08:00:00지난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을 개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탐내는 무기 체계를 꼽는다면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김 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러시아 전략 무기들인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시찰한 것은 이 같은 속내의 반증으로 볼 수 있다. ‘Kh-47’로 알려진 킨잘은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첨단 무기 -
軍만 초음속기 보유했다고?…‘서울~뉴욕 7시간’ 초음속 여객기 부활한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8 07:00:00미국과 러시아, 중국 3개국 군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초음속 항공기와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초음속 전투기의 최고 비행속력이 마하 2~3 이내인데 반해 극초음속(hypersonic)인 그 보다 2배 빠른 마하 5(1.7 km/s) 이상의 속력으로 비행해 방어체계를 무력화하고 적 목표물을 완벽하게 타격할 수 있어 현대전에서 ‘게임체임저’를 불린다. 미국은 1950년대부터 극초음속 기술을 개발했고 이후 여러 해 동안 지속 -
수류탄 앞으론 휴대용 드론이 투척?…미군, 드론 포획하는 수류탄 개발 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7 07:30:00수류탄은 손으로 던지는 유탄이다. 현대와 유사한 수류탄의 등장은 중세 시대로 대략 1000년 전에 등장한 것으로 추측된다. 역사를 살펴보면 고대 시대는 수류탄과 비슷한 무기가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 사용된 ‘그리스의 불’이라고 불리는 폭탄이다. 이 무기는 항아리나 통 안에 액체화약을 넣고 손이나 노포 등으로 투척해 불을 붙이는 식으로 운용했다. 현대의 ‘소이탄’과 유사한 형태다. 예를 들어 몽골군이 기름이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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