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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국군대 부활 노린다…헌법 개정해 자위대 ‘정식 군대’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7 11:00:00일본 육상자위대 한 부대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동아전쟁은 일본이 식민 지배한 아시아권을 하나로 묶는 대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운다는 의미가 담긴 침략전쟁을 미화한 선전 용어다. 일본의 패전 후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용어도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이다. 그러 -
軍 ‘우주전쟁’ 이미 현실화…위성공격무기(ASAT), 적국 위성 파괴·무력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6 08:00:00지난 2021년 11월 새벽 러시아에서 흔히 ‘우주전쟁’이라 일컫는 ‘국방 우주전’이 현실화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러시아가 위성 요격 미사일(ASAT)을 발사해 가동이 중단된 옛 소련의 첩보인공위성인 ‘코스모스 1408’을 파괴했다. 이때 생긴 다량의 우주 파편 때문에 국제 우주정거장(ISS)의 우주인들이 대피를 준비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마치 영화 배우 샌드라 블록이 주연으로 나온 2013년 SF 영화 ‘그래비티’가 현실에서 -
軍작전수행 중 피해 발생…병사는 제외 vs 직업군인만 보호, 중대재해처벌법이 차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5 13:00:00헌법재판소에서 아직 심리 중인 주요 관심 사건이 하나가 있다. 지난 2022년 5월 당시 육군 육군 한 사단에 근무하는 현역병이 “병사도 중대재해처벌법의 보호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병사는 “현행 중대재해법 대상에서 병사가 제외돼 있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국선변호사를 통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 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 피해를 -
국군 수뇌부 대해부…국방장관이 육해공군 대장 8명·중장26명 두고 ‘50만 대군’ 지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4 07:00:00한반도 평화를 위해 병력 50만 명(예비 병력 300만 명)을 편성하고 한 해 국방비로 59조 4244억 원(2024년 본예산)을 쓰는 대한민국 국군은 국군조직법 제2조(국군의 조직) 제1항에 따라 육군·해군 및 공군으로 조직하며 해군에 해병대를 두고 있다. 제2항에서는 국방부에 합동참모본부를 설치해 각 군의 전투를 주 임무로 하는 작전부대에 대한 작전지휘·감독 및 합동작전·연합작전을 수행하도록 했다. 50만 장병(장교와 병사) -
軍 ‘꿈의 무기’ 아세요… ‘레일건’ 초속 2km·사거리 200km 표적 파괴[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2 07:00:00최근 중국 해군이 전자기력으로 포탄을 초고속 발사할 수 있는 전자기 ‘레일건’을 개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화제다.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온 막강한 위력을 지닌 레일건의 포탄은 음속(초속 340m)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깜짝할 사이 파괴할 위력으로 ‘꿈의 무기’로 불린다. 엄청난 사거리와 가공할 위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불리는데, 일본 역시 사 -
中, 민간위성 위장한 정찰위성 성능은…가로·세로 50㎝ 물체 식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5.01 07:00:00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미 해군기지 이미지(사진)가 소셜미디어 공간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대서양에 접한 미 버지니아주의 ‘노퍽’(Norfolk) 해군기지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웨이보에 처음 등장한 이 사진은 중국이 상업용 ‘민간위성’으로 발사한 위상배열 레이더 촬영 방식 위성으론 최초인 ‘타이징(泰景)-4 03호’가 찍은 이미지다. 촬영 일자는 3월4일로 나와 있다. 이 위성에 찍힌 것은 미 해군의 항공모함 -
軍, 압록강 타격 무기 만든다…한국형 전술지대지Ⅱ ‘2030년’ 실전 배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4.30 07:00:00북한 국방성이 최근 발표한 담화문이 전 세계 외신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반도 문제가 아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관련한 내용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장은 지난 4월 2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뒷일을 감당할 수 없는 지질맞은 선택은 화난만 불러올 것이다’ 제하의 담화를 통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신형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을 제공한 것을 두고 “미국이 제공 -
도입 논란 SM-3 위력은…北 고각발사 등 대응 vs 저고도 요격 불능[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4.29 07:00:00100~500㎞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SM-3’가 10년이 넘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최종적으로 도입이 결정됐다. 우리 군의 요격 체계는 보다 촘촘해져 다층 방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26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SM-3)을 해외 구매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산 SM-3 구매는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군사판매( -
北 김정은 ‘원하는’ 5대 전략무기는…핵추진잠수함·정찰위성만 남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4.27 08:00:00지난 2021년 1월 8차 당대회, 당대회는 5년에 한 번 열리는 북한 최대 정치 행사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시간에 걸친 사업 총화 보고를 통해 앞으로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국방력 강화 정책을 펴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국방공업 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으로 명명됐다. 특히 김정은은 연구 중인 무기와 설계 중인 무기, 시험 중인 무기, 생산 직전인 무기 등 각 무기 체계 개발 사업의 종류 -
[단독] 국정원 ‘국가우주안보센터’ 신설한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4.26 07:00:00국가정보원이 오는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의 개청과 함께 정찰위성을 포함해 위성 자산 등 우주 분야의 안보 강화를 명분으로 업무 영역을 우주 공간까지 확장한다. 이를 위해 ‘국가우주안보센터’ 조직을 신설한다. 또 지난 2022년 설립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운영하는 국가위성운영센터를 과기부 장관과 공동으로 관리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26일 정보 당국과 법제처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 -
헬기는 왜 ‘전차 킬러’ 일까…기관포 분당 650발·각종 공대지미사일 탑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4.25 07:00:00공군에서 활용하는 항공기는 전투기와 수송기, 헬기콥터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날개를 달고 빠르게 전진해 양력을 일으켜 날아오르는 항공기가 아닌 회전하는 로터의 힘을 이용해 하늘로 떠오르는 장비인 헬리콥터는 공격용, 수송용으로 공군이 아닌 육군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무기체계다. 사실 제트 엔진의 도입 이후 음속을 넘나들기 시작하며 제공권 싸움이라는 새로운 전장을 열어낸 고정익기에 비해 헬리콥터는 속도나 사정 -
군함들 어떻게 다른가…순양함·구축함·호위함·초계함 구분은 ‘임무’와 ‘배수량’[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4.24 07:00:00해군이 보유한 전략자산의 핵심은 ‘군함(軍艦)’이다. 군함은 종류가 다양한데, ‘임무’와 ‘배수량’에 따라 함정을 구분한다. 우선 적을 직접 공격하기 위해 만든 ‘전투함’과 전투함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지원함’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다시 전투함은 순양함(巡洋艦)과 구축함(驅逐艦), 호위함(護衛艦), 초계함(哨戒艦) 등으로 구분된다. 지원함도 수송함(輸送艦), 상륙함(上陸艦), 소해함(掃海艦, 기뢰탐지함), 구조함 -
[단독] “尹정부 임기내 해병대 4성 장군 나온다”…대선 공약 이행[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4.23 07:00:00정부가 중장이 맡던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다시 대장으로 보임한 걸 계기로 현 정권 임기내 해병대 사령관을 4성 장군으로 진급시켜 합참차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복수의 군 소식통들은 서울경제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해병대 사령관을 4성 장군으로 진급시켜 국가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부여해 해병대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육·해·공군 -
軍 잘못된 ‘장려수당’ 설계…장교는 ‘비과세’ vs 부사관은 ‘과세’[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4.22 07:00:00“같은 초급간부인 장교에게는 비과세 혜택을 주고 부사관은 과세를 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논리입니까. 부족한 초급간부 지원을 독려하려는 똑같은 목적의 장려금인데 국방부가 왜 이런 형편성 논란을 자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부사관으로 임용된 육군 하사 김씨가 기자와 만나 자리에서 털어놓은 토로다. 사연인 즉, 김 하사는 임용된 후 2개월 쯤 단기복무부사관 장려수당을 지급 받았다. 그러나 봉급명세서를 보고는 -
[영상] 北수뇌부 겨눈 ‘하늘의 암살자’ MQ-9 리퍼, 한미훈련서 첫 공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4.21 08:00:0019일 정오, 공군 군산기지 활주로에 들어서자 각종 계측 장비와 연결돼 출격 전 점검을 하는 미 공군의 무인공격기 ‘MQ-9 리퍼’가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MQ-9 리퍼 지난 2020년 1월 이란혁명수비대(IRGC) 지휘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폭살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한미 훈련을 통해 취재진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김정은 정권의 수뇌부를 직접 겨냥한 대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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