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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李 “연금개혁 영수회담 용의”…‘더 받기’ 고집 말아야
오피니언 사설 2024.05.23 17:54:5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연금 개혁과 관련해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에도 윤석열 정권은 자신의 주장만 고집할 따름”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소득대체율 45%로 인상’을 고수하는 바람에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진정한 연금 개 -
[무언설태] 민주당 지지율 급락…무리수 두면 역풍 맞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5.20 18:09:53▲리얼미터가 이달 16~17일 전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6.1%포인트 떨어진 34.5%에 그쳤는데요. 국민의힘 지지율은 35.0%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명심(明心·이재명 대표 의중)’ 논란 속에 진행된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와 계파 간 갈등 조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정당의 지지율이 큰 -
[무언설태] “與 참패에도 공동묘지 평화”…혁신해야 ‘유사내란’ 피해
오피니언 사설 2024.05.16 19:28:4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자신이 주최한 ‘보수의 가치,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4·10 총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공동묘지의 평화 같은 너무나도 조용한 분위기”라며 “전면적이고 창조적인 파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쪽으로 권력의 추가 쏠리면서 윤석열 정부 잔여 임기 3년은 유사 내란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면서 인사와 -
[무언설태] 낙선자 줄줄이 ‘용산’으로…회전문 인사가 쇄신인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5.13 19:54:13▲대통령실이 4·10 총선에서 낙선하거나 낙천한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낙선한 홍철호 전 의원이 정무수석으로 기용된 데 이어 낙천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과 낙선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각각 시민사회수석과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됐는데요. 정무수석실 산하 비서관에도 이용 국민의힘 의원, 김장수 장산정책연구소장, 김명연 전 의원 등 낙천·낙선자들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습니다.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했던 -
[무언설태] 박찬대 “野 170석 때도 탄핵”…툭하면 겁박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5.09 17:52:22▲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2016년에는 야권 4당을 합쳐 170석밖에 없었지만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결을 할 때는 234표나 찬성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 기조를 전환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민주당이 4·10 총선 압승에 취해 툭 -
[무언설태] 김진표 “편파 의장은 꼭두각시”…野 후보 몰염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5.06 18:49:13▲김진표 국회의장이 ‘의장이 되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차기 국회의장 후보들의 언급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하고 우리 의회 역사를 보면 그런 소리를 한 사람 스스로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장은 5일 방송 인터뷰에서 2002년 정치 개혁 때 국회의장이 당적을 갖지 않도록 했다고 소개하면서 “편파적 역할을 하면 그 의장은 꼭두각시에 불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대 야당 -
[무언설태] 與 “총선 반성문 쓴다”…‘당원 100%’ 전대 룰 바꿔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5.02 17:56:09▲여당이 4·10 총선 반성문 쓰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2일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총선 참패 원인 분석을 위해 출마자, 당 사무처 직원, 의원 보좌진, 당 출입기자 등에게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말로만 하는 반성은 쉽다”고 강조했고 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뾰족하고 거침없이 분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여당이 반성문을 제대로 쓰려면 2년 전 대선 -
[무언설태] 조국 “한동훈 특검범 추진”…복수·응징이 ‘혁신’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29 18:34:42▲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가 열리면 딸 논문 대필 의혹 사건 규명 등을 위한 ‘한동훈 특검법’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29일 한 방송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제출하면 언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더불어민주당과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저희로서는 총선 시기에 공약했기 때문에 당연히 지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에서 비례 후보로 당선된 12명 중 절반가량이 각종 -
[무언설태] “추 장군 밀자”…국회의장도 ‘개딸’ 입맛대로 뽑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25 18:11:14▲더불어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딸(개딸)’들이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강경파인 추미애 당선인을 밀어주자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추 당선인을 ‘추 장군’이라고 부르면서 “추 장군이 국회의장이 되는 데 반대하는 자는 제2의 수박(배신자)이 될 것”이라고 겁박했는데요. 개딸들은 추 당선인의 경쟁자인 조정식·정성호 의원에 대해서는 ‘불가론’을 펴고 있습니다. 당적 보유가 금지될 -
[무언설태] 민주연합 ‘먹튀 해산’…유례없는 꼼수 재발 막아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22 18:35:29▲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2일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과 합당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창당 51일 만에 ‘먹튀 해산’을 결정한 셈인데요. 민주연합 소속 당선인 14명 중에서 8명은 민주당으로 원대 복귀하고, 나머지는 각각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시민사회 등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총선 직전에 연합정당을 만들고 총선 직후에 ‘친정’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사 -
[무언설태] 총선 끝나자 “위성정당 합당”…꼼수 원인 제거해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18 19:07:59▲여야가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총선 직전에 편법으로 창당했던 비례 위성정당과의 합당을 서두르자 ‘꼼수의 꼼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8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당을 위한 물밑 논의를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유권자를 우롱하는 사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우리 선거를 야바 -
[무언설태] 의협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총선 민의 왜곡 말아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15 18:12:00▲대한의사협회가 14일 “의협과 의대생·전공의들의 일관된 입장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원점 재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의 총선 참패는 의대 증원을 중단하라는 국민의 심판’이라고 주장하면서 의대 증원 백지화로 몰고 가려는 시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의료계·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이미 ‘사회적 협의체’ 구 -
[무언설태] 무소속 당선인 0명…극심한 진영 대결 멈춰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11 19:09:18▲4·10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 58명 전원이 낙선하는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정당추천제’로 인해 무소속 출마가 불가했던 6·7·8대 총선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최초의 ‘무소속 당선인 0명’ 선거입니다.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에도 32년 만에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총선이 극심한 진영 대결의 장이었다는 방증이겠죠. 증폭되는 국론 분열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여야 정당 지도자들이 편 가 -
[무언설태] 李 “일하는 척 했네”…민생 위해 진짜로 일해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08 20:08:0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운동을 마친 뒤 차량에 타면서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하는 장면이 유튜브로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국민과 지역의 대표자가 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 제1당 수장에 걸맞은 자세를 보이기는커녕 정치 불신만 조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그러잖아도 민주당은 21대 국회 내내 다수 의석을 앞세워 국정의 발 -
[무언설태] 조국 “개헌으로 7공화국 건설”…벌써 김칫국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04 19:15:1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기자회견에서 “(4·10 총선 이후)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 제7공화국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대표는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더불어 조국혁신당 공약의 양대 기둥 중 하나는 바로 7공화국 건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주거권·보육권·교육권·건강권이 보장되는 나라가 ‘사회권 선진국’의 모습”이라며 “개헌 논의의 예인선이 되겠다”고 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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