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언설태] “허위 서류, 이자 대납”…꼬리 무는 사업자대출 의혹
오피니언 사설 2024.04.01 17:50:24▲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사면서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시 통신판매사업자로 위장하기 위해 5억 원가량의 물품을 구입했다는 허위 서류를 새마을금고에 제출했다는 의혹이 1일 제기됐습니다. 대출이자도 양 후보의 딸이 아닌 아내가 대신 내온 것으로 알려져 ‘증여세 탈루’에 해당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양 후보는 -
[무언설태] “잊히고 싶다”던 文 등장…국정 실패했는데 도움 될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28 18:08:29▲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야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세 현장에 등장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27일 경남 거제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점퍼를 입고 이 지역에 출마한 변광용 후보와 함께 계룡산을 등반했습니다. 또 29일에는 부산 ‘낙동강 벨트’를 찾아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퇴임 때 ‘잊히고 싶다’고 하더니 누구보다도 잊히고 싶지 않은 모 -
[무언설태] 李 “셰셰” 논란 확산, 文정부보다 中 눈치 더 보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25 18:05:2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고 발언한 후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대만해협이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했습니다. 이에 25일 외교가에서는 “중국과 대만의 충돌은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인데 야당 대표가 안보 현실을 애써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 -
[무언설태] 민주 ‘200석 낙관론’ 확산…고개 들면 어려워지는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21 19:41:03▲4·10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200석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1일 라디오에서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200석을 만든다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 서갑 후보인 김교흥 의원은 20일 “인천에서 14석이 당선되면 우리가 200석을 당선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선거는 골프처럼 ‘고개를 쳐드 -
[무언설태] “국민 없으면 의사 없어”…집단행동 접어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18 18:17:17▲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그는 “매일 국민의 크나큰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며 “가장 큰 희생자인 국민의 아픔을 저희가 돌아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국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 보호’를 내세워 25일 집단 사직서를 내기로 결의했는데요. 진정 사과한다면 교수들의 집단 사직 결의를 철회하고 전공의들 -
[무언설태] 정봉주 “멋진 지뢰, 댓글 벌레”…지위고하 막론하고 막말 문책해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14 17:52:17▲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의 끝없는 ‘막말 시리즈’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2017년에 북한의 목함 지뢰로 다리를 잃은 우리 군 부사관을 겨냥한 듯 “DMZ에 멋진 것 있잖아요.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2015년에는 조계종을 향해 ‘김정은 집단’이라고 매도했습니다. 2019년에는 금태섭 전 의원을 협박하면서 “전국 40개 교도소 통일된 조 -
[무언설태] “사교육 카르텔 적발”…교육 개혁 속도 내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11 19:46:11▲사교육 업체와 유착한 현직 교사들이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아왔다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를 실시한 결과 혐의가 확인된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수사해 달라고 수사 당국에 요청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수사 요청 대상에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제’ 논란 관련자들이 포함됐는데, 설마설마했던 -
[무언설태] “당 주인이 누군지 확인하는 경선”…‘이재명당’ 완성?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07 18:58:07▲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이 총선 후보 경선에서 대거 탈락한 가운데 친명계 김성환 의원은 7일 라디오에서 “당의 주인이 누군가를 확인하는 경선 결과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수 당원들의 뜻이 있는 것인데 그와 다른 행보를 하셨던 의원들은 고배를 마신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는데요. 6일 치러진 20곳 지역구 경선에서는 친문계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비명계 박광온·윤영찬 의원 등 -
[무언설태] ‘김혜경 여사 부실장’ 공천 논란…지지율 반등 가능할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04 20:05:26▲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에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배우자실 부실장을 맡았던 권향엽 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에 전략 공천했습니다. 이에 ‘사천(私薦)’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2월 5주 차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39.1%를 기록해 국민의힘(46.7%)에 7.6%포인트 차이로 뒤처졌는데요. 공천 파동이 계속되면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 -
[무언설태] 李 웃으며 “경선해서 비명됐어?”…농담할 때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29 20:39: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당내의 총선 공천 반발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농담을 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전남 지역에서 단수 공천된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친명(친이재명) 이개호는 이제 가보겠다”고 농담하자 이 대표는 웃으며 “아니, 단수 공천이 되면 친명이 돼”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서울 서대문을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김영호 의원이 “저는 경선해서 비명됐다”고 하자 이 대표는 “경 -
[무언설태] 李 “與 공약 대국민 사기극”…자신부터 돌아봐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26 19:19:3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정부·여당의 총선 공약에 대해 “대국민 정책 사기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통령과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다니면서 900조 원에 가까운 약속을 쏟아낸다”면서 “장밋빛 공약, 정책을 마구 발표해놓고 선거가 끝나면 나 몰라라 할 것 아니냐”고 공격했는데요. 하지만 이 대표 역시 재원 대책도 없이 ‘출생기본소득’을 내놓는 등 기본 시리즈 -
[무언설태] 의협 “정부의 위헌적 폭압”…국민건강권 망각한 궤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22 19:27:11▲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등의 집단행동을 막으려는 정부를 겨냥해 “직업 선택의 자유까지 박탈하려는 정부의 위헌적 폭압은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대란이 현실화하자 정부는 의료법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인데요. 헌법 35조와 36조에는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갖는다’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
[무언설태] ‘진흙탕 싸움’ 개혁신당…양당보다 먼저 심판 대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19 18:18:12▲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측이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10 총선 지휘권 등을 놓고 정면충돌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가 표결을 통해 선거 운동 지휘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하자 이낙연계가 크게 반발했습니다. 회의장 내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고 표결에 불참한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전두환이, 나라가 어수선하니 국보위를 만들 -
[무언설태] 개혁신당, 의원 영입 꼼수로 31억 횡재…새 정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15 18:03:18▲개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부동산 명의 신탁과 세금 탈루 의혹 등으로 제명당한 양정숙 의원을 14일 영입해 국고 약 31억 원을 챙기게 됐습니다. 개혁신당은 양 의원의 합류로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해 약 6억 6000만 원의 경상보조금과 약 25억 원의 선거 보조금을 받게 됐지요. 개혁신당 측은 “양 의원은 재산 축소 신고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았다”고 해명했으나 경상보조금 지급일 전날 양 -
[무언설태] 野 “운동권 청산, 독립운동 폄하 논리”…또 친일 프레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12 17:46:35▲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86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해방 후 전문 관료가 필요한 자리에 일제시대 검찰·순사들이 영전했다”며 “지금 검사 출신이 (정치에) 진출하려고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86 운동권’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한 것은 너무 나간 것 같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