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4일 주4.5일 근무제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월~목요일에 하루 8시간의 기본 근무 외에 1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 4시간 근무하는 방식을 예로 들었는데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올 2월 “주4.5일제를 거쳐 주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죠. 국민의힘은 근무시간을 줄이고 급여는 그대로 받는 민주당의 안과 달리 총근무시간·급여에 변함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주요국 중 하위권인 노동 생산성을 높이지 않고 근무일수만 줄이면 또 포퓰리즘 경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지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제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후보 차출론’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도 불출마를 분명히 언급하지 않아 여지를 남겼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한 대행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조속히 명확한 입장을 밝혀 국정 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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