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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패스에 PM 환승할인까지…부산 교통정책 ‘전국 최고’ 찍었다

국토부 평가서 특·광역시 1위

대중교통·안전·친환경 3박자

지속가능 교통복지 정책서 두각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특·광역시 그룹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정책 역량을 입증했다.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안전 강화,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아우른 종합적인 정책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과 교통복지 확대,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관련 법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제도로, 교통 분야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인구 10만 명 이상 전국 71개 도시를 대상으로 인구 규모와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외부 평가위원단이 대중교통, 교통안전, 친환경 정책, 교통복지 등 총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도시별 정책 성과와 추진 노력을 종합 심사했다.



시는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복지 정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선불형·청소년 동백패스 도입과 정부 K-패스 연계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낮추고, 전국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PM)와 대중교통 간 환승 할인 시범사업을 운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과 친환경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철도 노후 전동차량 교체를 추진하는 한편 전기·수소버스 도입을 확대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왔다.

시상식은 국토교통부 주최로 지난 23일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열렸다. 시는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우수사례 도시로 선정돼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교통 서비스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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