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도시공사가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계획을 24일 공고하고 본격적인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공고는 지난 달 16일 실시계획 인가 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조치로, 김포도시공사는 9월 추가 재원 조달에 성공한 데 이어 보상 절차까지 신속히 착수해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12월 8일까지 15일간 토지·물건조서를 열람할 수 있다. 열람 장소는 김포시청 미래도시건설과와 사업시행자 보상사무소다. 이의가 있을 경우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인 보상 시기는 감정평가와 보상협의회 구성을 거쳐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보상금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정된다. 토지소유자, 사업시행자, 경기도지사가 각각 추천한 3개 감정평가법인의 평가액을 산술평균해 결정한다.
공사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사업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형록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보상계획 공고는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적법하고 투명한 보상 절차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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