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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심박수 80, 건강 이상 없다"…후계자 노출 조절·독자 우상화 강화 움직임

노동신문=뉴스1




국가정보원(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최근 대외 메시지 변화, 우상화 강화 움직임 등에 대한 최신 동향을 국회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과거 고혈압 의심 소견이 있었던 김 위원장은 최근 심박수 80 수준으로 건강상 큰 이상 징후는 없다고 평가했으며, 지방·평양을 오가는 장시간 일정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을 뛰어넘는 독자 우상화 작업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며 “모자이크 벽화 설치, 배지 제작 등 개인 숭배를 상징하는 조치가 잇따라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또한 러시아 파병군을 영웅화하며 자신의 업적으로 연결하고 있고, 평양 내부에 전승 관련 박물관 2곳을 신설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은 김정은의 딸 김주애에 대해 “올해 처음 외교 분야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유력한 후계자로 입지를 다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 9월 4일 중국 방문 이후 약 두 달 가까이 공개 활동이 급감한 데 대해서는 “김주애가 부각되며 과도하게 후계 논의가 떠오르는 것을 방지하고, 김정은 개인에 대한 주목도를 다시 집중시키기 위한 전략적 잠행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북미 대화 환경 조성에 대해서도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하는 북미 정상 회동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실무진 성향을 분석하고 물밑 접촉 가능성에 대비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김정은이 조건이 갖춰지면 대미 접촉에 나설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인민회의 이후 김정은 발언에서 핵 보유 수위를 낮추는 등 메시지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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