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이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를 통해 거둬들인 마일스톤(기술료)이 누적 1억 달러(약 1430억 원)를 넘어섰다.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레이저티닙’(렉라자)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기술료 4500만 달러(약 640억 원)를 수령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에 받게 되는 기술료는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의 병용요법이 중국에서 상업화가 시작된 데 따른 것이다. 기술료 규모는 유한양행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3.1%에 해당한다.
렉라자는 지난해 8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유한양행이 제노스코로부터 후보물질을 도입한 후 임상 2상까지 완료한 후 J&J에 기술수출했으며,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에 따른 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한양행 측은 렉라자의 상업화에 따른 누적 기술료 수입이 1억 2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올 5월 일본에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상용화되면서 1500만 달러를 받았고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미국에서 상업화가 개시되면서 기술료 6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유한양행이 렉라자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개발, 허가 및 일정 매출 목표치 등에 따른 기술료는 최대 9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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