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ADEX 2025 방산 전시회'에서 미국의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 국산화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사업부장, 리타 플래허티 GE 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 시스템 영업·사업개발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LM2500∙LM500 엔진 패키지 구성품 및 완제품을 국내에서 개발하게 된다.
함정 엔진 패키지는 가스터빈 엔진 본체에 연료∙냉각∙제어∙감속장치 등을 통합해 선박에 바로 탑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완성형 모듈로 현재 다수의 구성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패키지 국산화를 통해 기존 공급가격 및 납기를 대폭 개선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패키지 요소별 설계 및 제작관련 국내 전문업체 참여와 기술력 제고를 통해 향후 한미 해군 함정 엔진 공급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해양 방산 공급망 회복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함정 엔진 패키지 원천 기술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해양 안보 파트너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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