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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모멘텀에 美 금리 인하 기대까지…코스피, 100P 더 오른다 [마켓시그널]

NH證, 내주 코스피 예상 범위 3200~3450 제시

"정부의 시장 친화 기조 확인으로 모멘텀 긍정적"

"美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로 유동성 환경도 좋아"

"AI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증권 업종 등 주목"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11일 전장보다 29.67포인트(0.90%) 오른 3344.20으로 거래를 마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운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다음 주 코스피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오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추천 업종으로 미국 기준 금리 인하와 약달러 기조로 수혜가 예상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증권 등을 꼽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7포인트(0.90%) 오른 334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갈아 치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3314.53)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 영향으로 장 중 한때 3311.8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이 대통령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조를 내비치자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수급 주체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크게 기여했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코스피 시장에서만 각 3024억 원어치와 804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 중인 가운데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오를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정부 정책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재개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 동력을 얻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재개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달러 약세 등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 특히 AI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등의 신성장 업종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의 시장친화적, 효율주의적 스탠스를 재확인했다”며 “정기 국회에서 배당소득 최고세율 30% 미만, 자사주 소각 유예 기간 1년 미만으로 논의될 경우 시장 반응은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다음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범위를 3200~3450포인트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추천 업종으로는 지주, 증권, AI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등을 꼽았다.

정책 모멘텀에 美 금리 인하 기대까지…코스피, 100P 더 오른다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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