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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CEO “원화 코인 발행 열려있다"

"디지털 자산 채택, 韓경제에 혜택"

"AI기반 인프라 투자 적극 검토중"

국내 10억 초과 보유자 1만명 넘겨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 사진제공=테




세계 최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사진) 최고경영자(CEO)가 24일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에 대해 “각 시장에서 테더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아르도이노 CEO는 “전 세계의 디지털 자산 규제 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채택이 한국 경제와 국민에게 상당한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며 “테더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 네트워크와 시장 지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더의 성장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 확대를 보여준다”며 “범용 통화를 추구하기보다 전통 금융 시스템의 제약 없이 개인의 선호에 맞춘 디지털 경제 접근성을 보장하는 유연한 해법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르도이노 CEO는 “디지털 자산 산업은 중요한 전환점에 와 있다”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인공지능(AI) 기반 인프라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내 가상화폐 시장 확대와 맞물려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사용자는 총 1086만 명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가상화폐 10억 원 이상 보유 이용자는 1만 810명이었고 이들의 평균 보유가액은 22억 2889만 원으로 집계됐다. 10억 원 이상 보유자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99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3086명), 60대 이상(2426명), 30대(1167명), 20대(13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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