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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임성재, 7년 연속 지킨 자부심

30명만 나가는 투어챔피언십 출전

77타 다음날 67타 치는 집중력

“시즌 잘 보냈단 뜻, 뿌듯한 기록”

PO 최종전서 1000만弗 잭팟 도전

임성재.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골프 간판 임성재(27·CJ)의 가장 큰 자부심 중 하나는 ‘투어 챔피언십 연속 출전’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의 우승도 자랑이지만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못지않게 자랑스러워한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임을 말해주는 보증서이자 한 시즌 꾸준하게 활약한 훈장과도 같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을 나간 임성재는 올해 연속 출전 기록이 끊길 뻔했다. 17일(한국 시간) PO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 삐끗했기 때문이다. 7타를 잃는 77타를 쳐 공동 44위로 떨어지면서 예상 페덱스 랭킹이 30위로 밀렸다. 이 대회 전까지 랭킹은 25위였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은 페덱스 랭킹 톱30. 최종 라운드에 정상 궤도를 찾지 못하면 30위 밖으로 밀려나 그대로 시즌이 끝난다는 불안감이 엄습할 만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18일 첫 홀부터 버디로 시작하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걱정을 지워냈다. 후반에 버디와 보기 하나씩 맞바꾼 그는 3타를 줄여 공동 40위(10오버파)로 마치면서 페덱스 랭킹 28위로 7년 연속 별들의 무대행을 확정했다. 77타 다음 날 67타를 치는 저력이 돋보였다.



임성재는 “어제 너무 못해서 오늘 40등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려고 했다. 그것을 목표로 최대한 점수를 따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자체가 1년 동안 시즌을 잘 보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7년 연속 기록이 스스로에게 뿌듯하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1000만 달러 잭팟에 도전한다. 지난해까지는 페덱스 랭킹에 따라 ‘1위 10언더파’ 등 각자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하는 차등 타수제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이 제도가 없어졌다. 30명이 모두 같은 조건으로 우승 상금 1000만 달러를 다툰다.

김시우는 페덱스 랭킹 37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됐지만 PO 2차전 출전에 따른 내년 8개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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