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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845억… 업황 부진에도 선방





GS리테일(00707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조 9806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2조9944억 원, 영업이익 711억 원 이었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셈이다. 다만 편의점과 슈퍼마켓 매출은 내수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됐다. 편의점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2조2257억 원을, 영업이익이 9.1% 감소한 59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슈퍼마켓 매출은 42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16.9% 하락했다. 홈쇼핑도 TV시청 감소 및 온라인 유통 간 쇼핑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2658억 원), 영업이익(252억 원) 모두 각각 2.7%, 7.4% 감소했다.



회사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개발사업 때문이다. 개발사업의 매출은 일부 프로젝트 종료로 전년과 비교해 20.2% 감소한 81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익성과 내실 경영을 강화하며 어려운 업황 극복에 주력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고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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