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방산 드론 시장 급성장: 니어스랩이 방어용 드론 ‘카이든’과 공격용 드론 ‘자이든’을 출시하며 해외 군과 방산 체계 기업으로부터 수십억 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지난해 55억 원 매출에서 올해 1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어 AI 드론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 민간 우주산업 부상: 이노스페이스가 하이브리드 엔진 기반 상업용 발사체 '한빛-나노'로 전 세계 10여 곳 위성 기업들과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저궤도 위성의 평균 수명이 5년으로 정기적 교체 수요가 존재하고 수만 기의 위성을 5년마다 재발사해야 하는 시장 특성상 발사체 수요는 기하급수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 재창업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재창업자금이 기존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두 배 급증하며 재도전 지원이 강화됐다. 땡스카본의 경우 재창업자금 지원을 받아 2022년 293억 원에서 지난해 995억 원으로 매출이 급상승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박격포 AI 드론 출시…방산 힘준 니어스랩, 매출 100억 넘본다
- 핵심 요약: 니어스랩이 방어용 드론 ‘카이든’과 공격용 드론 ‘자이든’을 출시했다. 자이든은 60㎜ 박격포탄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군집 자율비행 공격 드론으로, 보통 한 조에 10대가 함께 비행하며 사람 한 명이 10조까지 운용할 수 있다. 자이든의 임무 완수율은 100%에 가깝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해외 군과 방산 체계 기업으로부터 수주한 금액만 수십억 원에 달하며,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해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민간 발사체 수요 급증…‘한빛’으로 한국형 뉴스페이스 시대 연다”
- 핵심 요약: 이노스페이스가 하이브리드 엔진을 활용한 상업용 발사체 ‘한빛-나노’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0여 곳의 위성 기업들과 발사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1단 엔진 인증을 마친 뒤 상업용 발사에 도전할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은 평균 수명이 5년 안팎이라 정기적인 교체 수요가 존재한다. 김수종 대표는 올해 상업 발사에 성공하면 내년부터 다수의 계약을 바탕으로 연 12회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노스페이스는 연간 30기 이상 제작 가능한 양산 능력을 갖춘 만큼 시장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3. 재창업자금 지원 효과…연 매출 1000억 ‘변신’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재창업자금이 기존보다 2배 증가한 2000억 원의 정책자금으로 조성됐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시설자금으로 60억 원(지방 70억 원), 운전자금은 5억 원 이내다. 2023년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은 땡스카본의 김해원 대표는 위성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탄소감축 MRV 시스템인 ‘헤임달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논에 필요한 시기만 물을 넣고 필요 없는 시기에 물만 빼주어도 메탄 발생량이 40%나 줄어든다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땡스카본은 2022년 293억 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995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세무AI 솔로몬랩스, 680만 달러 美 VC 투자 유치
- 핵심 요약: 세무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솔로몬랩스’가 미국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로부터 680만 달러(약 94억 원)를 유치했다. 이로써 솔로몬랩스는 누적 투자금 1000만 달러(138억 원)를 달성했다. 솔로몬랩스의 AI 에이전트는 문서 수집, 데이터 추출, 신고서 작성 등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세무 신고서 작성에 5시간 이상이 소요됐지만 솔로몬 AI는 이 과정을 30분으로 단축했다. 큐레이션 커머스 '브론테'를 운영하는 비플랜트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7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트리오어가 최근 225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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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티몬 8월 초 서비스 재개하지만…부활까진 ‘산 넘어 산’
- 핵심 요약: 지난해 7월 정산금 지급 지연으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티몬이 8월 초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티몬은 업계 최저 수수료를 적용하고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인수금액 외에 500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교원투어, 놀유니버스 등 주요 여행사들에 서비스 재개를 위한 재입점 의향을 타진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여행사들은 지난해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하나투어 63억 원, 모두투어 52억 원 등 수십억 원을 대손 처리했다. 11번가, SSG닷컴, G마켓, 롯데온 등 대기업 계열의 e커머스는 올해 1분기 일제히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적자 규모만 85억 원에서 181억 원에 달한다.
6. 세수부족에 한국판 IRA 축소 우려…“첨단산업은 과감히 지원해야”
- 핵심 요약: 정부가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입을 놓고 기존 발의된 법안보다 적용 업종과 공제율을 축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 배터리,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 모빌리티, 바이오의약품 등 7개 분야로 분야별 세부 항목만 58개에 달한다. 현재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은 생산 비용의 일정 비율(15~30%)을 법인세나 소득세의 10~30%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를 하는 방식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최대 25%까지 늘리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AI 기반 응용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상향 지정해달라는 업계 요구도 커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방산·우주 분야 스타트업 진출 시 어떤 요소를 우선 고려해야 할까요?
A. 국가전략기술과의 연계성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방산·우주 분야는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지원 정책과 글로벌 수요 증가가 맞물린 고성장 시장입니다. 다만 높은 기술 진입장벽과 긴 개발 기간을 고려해 초기 자금 확보와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의 수주 가능성과 기술 수출 기회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재창업 시 정부 지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중진공 재창업자금과 전문 멘토링을 패키지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재창업자금이 대폭 확대되면서 기업당 상당한 규모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장 검증된 아이디어와 정부 지원을 결합하면 빠른 성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ESG와 탄소중립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분야에서 재창업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Q. 국가전략기술 세제 지원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AI 데이터센터와 핵심 전략기술에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제 지원 범위가 축소될 우려가 있지만 AI 데이터센터 투자 세액공제는 확대될 예정이어서 AI 관련 기술력 확보가 우선순위입니다.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 정부 지원이 유지될 핵심 기술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고, 다양한 지원 제도 중 기업 상황에 맞는 최적 제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세제 혜택 외에도 정부 R&D 과제와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 활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국가전략기술 연계 모델: 방산·우주·AI 등 정부 집중 지원 분야와 연계된 기술력 확보 및 사업화 방안 수립
✓ 플랫폼 신뢰성 구축: 투명한 정산 시스템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플랫폼 모델 개발
[키워드 TOP 5]
국가전략기술 투자, 재창업 지원 확대, 방산·우주 스타트업, 플랫폼 신뢰성, 세제혜택 최적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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