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402340)의 음악 콘텐츠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38억 원 규모의 자사주 152만 주를 소각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앞서 올해 5월 주주환원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이후 총 152만 주를 매입해 이달 10일 소각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드림어스컴퍼니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7562만 1573주에서 7410만 1573주로 줄어들 예정이다.
최근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추진하며 기업의 책임 있는 주주환원 기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드림어스컴퍼니는 선제적으로 자사주를 소각함으로써 시장의 밸류업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통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스퀘어는 드림어스컴퍼니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최근 드림어스컴퍼니 매각 입찰을 진행한 결과 YG플러스를 포함한 네 곳의 후보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 이 중 YG플러스의 의지가 가장 높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는 1000억 원대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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