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 AI연구원이 21일 신임 공동 연구원장에 이홍락 부사장(CSAI·최고AI과학자)과 임우형 상무를 선임했다. 배경훈 전 LG AI연구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취임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이 신임 원장은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될 만큼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에서 탁월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석학으로,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있는 연구원 산하 ‘LG 글로벌AI센터’를 이끌며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연구를 주도해 왔다. 그는 미시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겸하고 있다. 이 원장은 미국 현지에서 AI 연구조직을 이끌며 선진 AI 기술을 LG AI연구원에 접목하고 글로벌 AI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임 신임 원장은 머신러닝과 음성인식 분야 전문가로 엑사원을 활용한 AI 응용연구를 해오며 계열사 사업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난제들을 해결해왔다. 임 원장은 국내에서 연구원 운영 전반을 맡으면서 엑사원 기반의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G 측은 “두 명의 신임 연구원장이 시너지를 내며 AI를 통한 LG의 사업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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