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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AI 기반 피부암 재생치료 임상 성공 소식에 주가 '쑥' [Why 바이오]

고령 환자 대상 4주 내 정상 피부조직 완전 재건





인공지능(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가 세계 최초로 AI 기반 피부암 재생치료 임상을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80원(18.48%) 오른 1만 7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학회에서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도쿄에서 열린 제17회 일본 창상외과학회에서 기존 수술이나 이식이 어려웠던 고령 피부암 환자에게 AI 재생치료만으로 약 4주 만에 정상 피부조직을 완전히 재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상은 도쿄의과대학 마츠무라 하지메 교수가 직접 주도했으며, 학회장 자격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이번에 적용된 AI 재생치료 플랫폼은 단순한 피부 이식 방식이 아니라, 병변의 조직 구조를 AI로 분석한 뒤 환자 맞춤형 재생조직을 설계·프린팅해 이식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통해 평균 4.2주 내 완전한 피부 재생을 달성했고, 심미 평가(SCAR-Q)에서도 300점 만점 중 평균 280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이번 임상에서 면역 거부 반응이 없었고, 코와 이마, 뺨 등 미용적으로 민감한 부위에서도 기존 수술법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고령 환자나 전신질환으로 기존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주요 특징으로 제시했다.

임상을 주도한 마츠무라 교수는 발표에서 "로킷의 AI 기반 재생치료 기술은 수술 중심에서 재생 중심 치료로의 전환을 이끄는 게임체인저"라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들의 의료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첨단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임상 성과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 일본, 한국, 미국,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I 피부재생 플랫폼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욕창, 외상성 피부결손, 중증 화상, 고위험 창상 등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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