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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弗 추가 유치 추진" 머스크, xAI 사업 확장에 '진심'…LG이노텍, AI 로봇의 ‘눈’ 첫 수주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중국 로보택시 1100만건…국내 자율주행 471대

커버써먼 에어테크·LG이노텍 로봇용 카메라 성과 창출

AI 사업엔 월 10억달러 쏟아부어… 머스크 xAI 43억달러 추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xAI 140억 달러 투자하고도 적자인 이유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자율주행 투자 급감: 국내 자율주행·로보틱스 기업 투자 유치 금액이 2022년 5924억 원에서 2024년 5252억 원으로 12% 감소했다. 뉴빌리티는 직원을 100명에서 58명으로 42% 감축하고 모라이도 133명에서 81명으로 40% 줄이는 등 생존을 위한 혹독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 해외 기술 러브콜: 커버써먼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역제안으로 에어테크 기술을 상용화했고, LG이노텍은 기업가치 54조원의 피규어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세일즈포스가 한국을 AI 서비스 최우선 출시 국가로 선정하며 국내 기술 역량에 대한 글로벌 신뢰를 입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 AI 자금 전쟁: 머스크의 xAI가 매달 10억달러를 쏟아부으며 43억달러 추가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올해 매출 5억달러 대비 손실 130억달러로 예상된다. 한편 오픈AI는 ARR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xAI와 20배 격차를 벌리고 있어 AI 패권 경쟁이 초장기전 양상을 띠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로보택시 호출 中 1100만건 vs 韓 '0'…갈길 먼데 엔진 멈춘 K자율주행

- 핵심 요약: 중국 바이두의 아폴로 고가 우한에서만 1000대 로보택시로 누적 승차 1100만건을 기록한 반면, 국내는 자율주행 허가 차량이 전국 471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은 투자 보릿고개 3년째로 뉴빌리티가 직원 42%, 모라이가 40% 감축하는 등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매출 107억원을 기록했지만 대부분이 지자체 사업이며, 싱가포르 M1 라이선스를 획득해 해외 진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하며 전기차 섹터처럼 보조금 등 지원책을 통해 시장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 “오리털보다 푹신한 에어패딩…휴머노이드에도 입힐 것”

- 핵심 요약: 패션테크 기업 커버써먼이 에어테크 기술로 해외 SPA 브랜드 제품 대비 최대 18% 이상 높은 보온 효과를 입증하며 프랑스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데상트, 네파, K2, 코오롱 등과 협력 중이다. 2019년 킥스타터 출시를 본 프랑스 B사가 먼저 찾아와 제안했고, 동물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동물의 털을 사용하지 않는 패딩 제작이 가능하다. 발열테크 기술은 0도부터 100도 이상 조절이 가능해 건축자재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패션과 보호장비 시장에도 일찍이 주목하고 있다.

3. xAI 사업 확장에 진심 머스크 “끝까지 간다”43억弗 추가 유치 추진

- 핵심 요약: 머스크의 xAI가 설립 이후 총 140억달러를 유치했으나 매달 10억달러 지출로 3월 말 기준 40억달러만 남은 상황에서 43억달러 추가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xAI의 AI 매출이 5억달러, 손실은 130억달러로 예상되며 2027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AI의 연반복매출(ARR)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반면 xAI는 올해 매출 차이가 20배에 이르고 있다. 투자 대비 이용자 증가 속도가 느린 데다 기업간거래(B2B) 등 주요 매출원을 오픈AI와 구글·앤스로픽 등 경쟁사가 선점하며 수익화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세일즈포스 한국은 AI 데이터분석 플랫폼 출시 최우선 국가

- 핵심 요약: 세일즈포스가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을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보다 먼저 한국 데이터센터에 구축한다고 발표하며 한국의 AI 분야 투자 우선순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 내 서비스 시작 예정이며, 2019년 157억달러에 인수한 태블로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 넥스트를 6월 19일 출시한다. 태블로는 한국 공공 분야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등록했다. AI 에이전트가 동료 직원처럼 데이터 분석을 하게 되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5. LG이노텍, AI 로봇의 ‘눈’ 첫 수주…美 피규어 AI에 공급

- 핵심 요약: LG이노텍이 기업가치 395억 달러로 평가받는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피규어 AI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로봇용 부품 사업에서 실질적 첫 성과를 거뒀다. 엔비디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의장,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캐피털 등이 피규어 AI에 투자했으며, LG이노텍도 지난해 2월 850만달러를 투자했다. 피규어AI는 올 1월 향후 4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10만대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최종 계약 후 실제 공급은 내년 초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는 피규어 AI 뿐 아니라 현대차그룹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와도 로봇용 부품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6. 엘박스, 300억 시리즈C 투자 유치…레전드캐피털 합류

- 핵심 요약: 도축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는 로보스가 2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산업은행과 롯데벤처스, 디티엔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으며,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이 대부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로보스는 소 도축 로봇을 선보이고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고도화해 올해 연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미국 진출 테이블오더 솔루션 지오더는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토스트, 클로버 등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월 평균 50만건 이상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국내 로봇·자율주행 투자가 급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정부 지원 부족과 규제 환경 한계가 주요 원인입니다. 자율주행 허가 차량이 전국 471대에 불과하고 레벨4 성능인증제도 버스·물류로만 제한되어 VC들이 수익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금이 감소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는 987억원에 그쳐 업계 전반이 자금·인력 경색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Q. 해외 기업들이 한국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높은 기술 수용도와 혁신 역량이 핵심입니다. 세일즈포스가 한국을 AI 플랫폼 최우선 출시 국가로 선정하고, 프랑스 명품 브랜드가 커버써먼 기술을 먼저 제안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분야에서 한국의 투자 우선순위가 매우 높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Q. AI 스타트업 투자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막대한 자금 소요와 장기간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머스크의 xAI도 매달 상당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당분간 손실이 예상되고, 오픈AI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AI 분야 진출 시 차별화된 접근법과 효율적 자원 배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해외 진출 전략: 국내 규제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기 위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해외 시장 진출 계획 수립

✓ 투자 환경 대응: 국내 투자 절벽 상황에서 기존 투자자 신뢰 확보와 해외 투자자 발굴을 통한 다각화된 자금조달 방안 구축 필요

✓ AI 시장 진출: 막대한 자금 소요가 필요한 AI 분야에서 효율적 자원 배분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장기 경쟁력 확보

✓ 기술 파트너십: 선제적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신시장 선점 기회 적극 모색

✓ 생존 전략 강화: 투자 부족 환경에서 핵심 역량 집중과 효율적 구조조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 구축 필수

[키워드 TOP 5]

로봇 투자 절벽, 해외 기술 러브콜, AI 자금 전쟁, 글로벌 진출 전략, 기술 파트너십,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19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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