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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감독기구 회의 참석…존재감 커지는 '개인정보위'

18일 AI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

독립 기구 출범 5년 만에 성과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 서울경제DB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요 7개국(G7) 개인정보 감독기구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거버넌스 도약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AI 물결 속에 중앙행정기관으로 독립한 지 불과 5년 만에 국내는 물론 국제 사회에서도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개인정보위 역시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한국이 ‘AI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17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고학수 위원장은 ‘디지털 시대 개인정보 보호 : 신뢰할 수 있는 내일을 위한 오늘의 집단 행동’을 주제로 이달 18~19일(현지 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한다. 고 위원장은 ‘국제협력: 교차점과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에서 ‘AI 시대 데이터 거버넌스를 위한 G7과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GPA)간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고 위원장은 개인정보 감독기관장 등과 AI·양자컴퓨팅 등 신기술 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데이터 거버넌스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두고 지난 2020년 개인정보위가 중앙행정기관으로 독립한 이후 단기간에 국제적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GPA 집행위원회 대표 자격으로 G7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것은 국제사회가 한국의 데이터·프라이버시 관련 국제 활동과 정책적 리더십을 인정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개인정보위는 최근 국제 사회에서 존재감이 계속 커지고 있다. 올해 9월에는 서울에서 ‘GPA 총회’를 연다. GPA 총회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2017년 홍콩 이후 이번 서울이 두 번째다. 개인정보위는 AI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한국의 ‘AI G3’ 도약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고 위원장은 “AI 시대에서 개인정보위는 혁신과 규범의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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