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이 포르투갈 랠리에 유럽 주요 고객사들을 초청해 자동차 강판의 기술력을 알리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개최된 WRC(World Rally Championship) 포르투갈 랠리에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커스터머 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기술 △미국 전기로제철소 프로젝트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구축 현황 △탄소저감 제품의 성능 평가 실적 등을 소개했다.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운영 역량을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 이후 고객사들은 WRC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현대제철 로고가 부착된 경기 차량을 직접 보면서 주요 부품에 현대제철의 소재가 적용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실제 경기장을 찾아 전 세계 WRC 팬들과 경기를 관람하며 현장감 넘치는 경험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과 탄소저감 제품 관련 기술력을 직접 듣고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현대제철과의 협업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015년부터 현대모터스포츠를 후원하며 글로벌 랠리 대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내년부터는 ‘르망 24시’에 참가하는 제네시스를 통해 글로벌 잠재 고객과 접점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직접 알리고 유럽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급변하는 세계 각국의 규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고객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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