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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에 탑재되는 타이어는?…기아 EV 라인업 평정한 '이곳'

프리미엄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 공급

새로운 패턴으로 전기차 특성에 맞춤화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품질 인정받아"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002350)기아(000270)의 첫 전기 세단 ‘더 기아 EV4’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다 기아의 주요 전기차 라인업 공급도 잇따라 성공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넥센타이어가 공급하는 제품은 기아의 사계절 프리미엄 타이어인 ‘엔페라 슈프림 S’이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정숙성과 제동력을 고르게 갖춘 제품으로, EV4에 탑재되는 타이어에는 특별히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와 정숙성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패턴이 새롭게 적용됐다.

하중 분산 기술과 넥센타이어만의 고무배합 기술이 적용돼 접지력도 높아졌다. 장거리 및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준다. 또 패턴 형상 유지 기술이 탑재돼 50%가 마모가 진행된 이후에도 트레드 성능이 오래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타이어 옆면의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제조사 가운데 가장 많은 국산 전기차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기아 EV3, EV4, EV6, EV9 등 주요 EV 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2016년 포르쉐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해외 브랜드와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넥센타이어 측은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한 기아의 전략적 모델인 EV4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그만큼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넥센타이어가 기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 이후 2~3년이 지나면 수익성이 큰 교체용 타이어의 주기가 돌아오는 만큼 향후 수익성 확보의 바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업체는 소비자의 ‘락인 효과’가 강한 분야인 만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7712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도 전 분기(155억 원)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407억 원을 기록했다. 타이어 수요가 회복하는 추세인 데다 고부가가치 상품인 고인치 타이어 판매도 늘어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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