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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선물·북토크·독서챌린지…올해 ‘책의 날’엔 어떤 행사 있나

문체부, 20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 독서행사

책 선물, 독서 활동 참가자 모집 등 캠페인 진행

서점, 지자체, 도서관 등 전국에서 기념행사 펼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4월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세계 책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책과 꽃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0일 오후 2시 ‘세계 책의 날’(4월 23일, 공식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국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책 읽기의 즐거움과 책을 선물하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도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 문화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우선 20일 행사에서는 책과 독서, 글쓰기의 가치를 꾸준히 알려온 서울대 나민애 교수가 ‘책이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이 책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유 장관과 나민애 교수가 KBS 정용실 아나운서와 함께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책이 우리 삶에 어떠한 가치를 지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독서의 즐거움과 책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나만의 방법’을 공유한다.

앞서 4월 4~9일 온라인을 통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과 사연을 신청받고 선정된 국민 100명에게 책과 장미를 선물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유인촌 장관과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에 참여하는 분야별 전문가(북멘토)인 권수영 연세대 교수, 김민식 전 MBC 피디, 이승윤 코미디언, 강연에 함께한 나민애 교수가 행사장에서 직접 이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특별한 사연을 함께 나눈다. ‘책 이야기 마당(북토크)’도 펼쳐진다. 이종범 웹툰 작가와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각각 ‘책의 즐거움’, ‘마음의 지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독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낸다.

이와 관련, 유인촌 장관은 책 선물로 마음을 나누고 독서를 즐기는 문화를 공직사회 내에도 확산하기 위해 22일 국무회의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할 예정이다.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과 야외 역사 마당에서 열린다. ‘북클럽 성향분석존’과 ‘북클럽 안내존’을 마련해 개인별 성향 분석을 통한 맞춤형 ‘북클럽’을 추천한다. ‘북멘토 서재전’에서는 ‘북멘토’가 추천하는 책을 살펴볼 수 있고, ‘한 장 추천 도서전’과 ‘한 장 오디오북존’에서는 지역과 온라인 서점, 도서관 등이 추천한 책을 보고 소리책(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다.

‘한 장 그림책전’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2023·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 도서를 감상하고 컵방울 만들기 등 그림책 속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포스터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4월 23일까지 안내소에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과 함께 독서 활동에 참여할 국민 1500여 명을 모집한다. 창업과 문화·예술, 스포츠, 공감·소통 등 분야별 전문가(북멘토) 10여 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1500여 명과 함께 온라인으로 책 읽기, 한 줄 평 적기, 필사 등의 독서 인증 활동을 펼친다. ‘북멘토’는 온·오프라인으로 ‘책 이야기 마당’을 열고 매월 독서 활동 참가자를 대상으로 책 읽기를 독려하는 소식지를 발행하는 등 독서를 즐기고 완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9월 ‘독서의 달’에는 그간의 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는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4월 20~23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야외 역사 마당에 있는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북클럽’ 안내문의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해서 신청하거나, 4월 20일 오후 2시부터 ‘책 읽는 대한민국 블로그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현장에서 캠페인 참여를 신청한 323명에게는 도서관계와 서점계, ‘북멘토’가 추천한 책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문체부


전국 서점들(온·오프라인)도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교보문고는 세계 책의 날 기념 한정판 도서인 ‘올해의 키워드 북’을 출간하고 주제별 맞춤 도서를 소개한다. 예스24는 도서 기획전을 열고, 알라딘은 함께 즐기면 좋은 책과 음악 목록을 제공하고, 해당 도서 등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전국 530여 개 서점과 함께 도서 구매 시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담은 종이 가방을 증정한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도서관은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4월 12~18일)’ 기념행사를 ‘세계 책의 날’에도 이어간다. 도서 대출자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작가와의 만남, 이색 독서문화체험, 문화공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로 국민들을 맞이한다.

유인촌 장관을 포함한 문체부 직원들이 지난 16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정부세종청사에서 ‘읽고, 잇고, 웃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주제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한편, 유인촌 장관을 포함한 문체부 전 직원은 지난 16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정부세종청사에서 ‘읽고, 잇고, 웃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주제로 다 함께 사진을 찍으며 책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인촌 장관은 “올해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지역 서점을 통해 책을 선물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책을 일상에서 즐기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맞춤형 독서 정책을 강화하고 문학, 도서관, 인문 정책과도 연계해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우리 문화를 더욱 꽃 피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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