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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한덕수, 기름장어보다 더한 ‘기름 미꾸라지’”

韓 광주 방문에 “호남 기만한 정치쇼”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0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기름 장어’보다 더한 ‘기름 미꾸라지’”라고 맹비난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이 아무말 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8일 (한 권한대행이) 이완규 등 2명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뒤 재판에 질 것 같으니까 변호인들을 통해 ‘재판관 지명을 한 게 아니라 발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며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것이냐”고 쏘아 붙였다.

이어 “한덕수 씨는 또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만 한다”며 “조기 대선 출마 여부는 명확히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상황을 즐기고 있는 듯 하다”며 “이쯤 되면 ‘기름 장어’보다 더한 ‘기름 미꾸라지’ 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불출마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늘 애매모호한 답변으로 빠져나간다는 의미에서 ‘기름 장어’라는 별명이 지어졌는데 한 권한대행이 반 전 총장보다 더 하다는 의미다.



한 권한대행이 광주를 방문한 것을 두고도 “광주 시민과 호남 민심을 기만한 ‘정치 쇼’”라고 비판했다. 서왕진 최고위원은 “12·3 내란의 공범으로 지목된 한 권한대행이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를 찾았다는 사실 자체가 광주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윤석열과 한덕수는 ‘그 대통령에 그 총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쯤되면 윤석열과 한덕수는 영혼의 단짝이라 아니할 수 없다”며 “재판정에서 손을 꼭 잡고 서 있던 전두환과 노태우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씨는 지금이라도 즉시 권한대행 자리에서 물러나 심우정과 지귀연이 자리에 있을 때 재판을 받아보시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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