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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국문화원과 손잡고 헝가리 대형 유통망에 'K-소비재' 입점 지원

3월 28일·4월 14일 부다페스트서 행사 개최

헝가리 대형 유통망 리들의 관계자가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K-소비재 체험 판촉 행사에서 한국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트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주헝가리한국문화원과 3월 28일과 4월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K-소비재 체험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대형 유통망인 오샹과 리들의 핵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 제품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샹과 리들의 구매, 마케팅 등 유통망 입점을 결정하는 주요 실무자 20명이 참석해 한국 소비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개회식에서는 유혜령 주헝가리한국문화원장이 “K-문화가 한국 소비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규덕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양국 간 문화 및 경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헝가리에서 높아진 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에 관심은 식품 등 소비재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대표 K-푸드인 김치와 라면의 2023년 대헝가리 수출은 전년 대비 각각 143%, 236% 증가했으며, 스낵류 수출은 2022년 93%, 2023년 24%, 2024년 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제품은 대상(001680)주식회사의 ‘청정원 오푸드’ 및 ‘종가’ 브랜드 제품, 영풍(000670)의 ‘요뽀끼’ 제품군, 삼양식품(003230)의 ‘불닭볶음면’ 시리즈 등 헝가리 소비자들에게 이미 친숙한 대표 K-푸드 등이다. 아울러 바이코리아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헝가리 및 유럽에 수출 중인 중소·중견기업의 2만 5000여 종의 우수 제품도 소개됐다. 현지 유통망을 통해 공급된 약 20만 달러 규모의 제품이 전량 판매됐으며 수입 규모는 향후 4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훈 코트라 부다페스트무역관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콘텐츠 소비를 넘어 제품 신뢰와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유럽 현지 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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