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분야 집행액이 232조 6000억 원을 기록해 상반기 집행 목표의 60%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과 향후 집행 관리 방향 등을 논의했다.
1분기까지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집행액은 총 232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 2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올 상반기 집행 목표인 390억 3000조 대비 60% 수준이다.
김 차관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는 역대 최고 수준인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세웠다”며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주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집행 현장을 점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이어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체감도가 높은 핵심민생·경기진작 사업도 1분기 집행 목표 40% 대비 집행실적 45.9%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신속 집행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1분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상반기 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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