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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알 수 없는 공포" 코스피, '패닉셀'…미국發 관세 충격에 환율 '폭등'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미중 관세전쟁 격화… 중국發 위안화 약세가 원화 동반 추락 촉발

美 마이크론 메모리 제품 가격 인상… 관세발 반도체 가격 인상 도미노 우려

국내 퇴직연금 내 ETF 4년새 10배 급증… 국내지수형 비중 1.7%로 급감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중 관세전쟁과 외국인 10조 매도의 충격 [AI PRISM x D•LOG]

미국발 관세 태풍이 세계 경제를 휩쓸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혼란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104% 대중국 관세 발표로 9일 원달러 환율은 1484.1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104%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미 국채 대규모 매도 가능성까지 흘러나오는 중이다. 미국 국채 금리가 0.11%포인트 급등하는 ‘금리 발작’ 현상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설명되지 않는 비정상적 시장 반응이 포착되는 모습이다.

한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패닉셀’로 1년 5개월 만에 23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40.53포인트(1.74%) 하락한 2293.7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2809억원)와 삼성전자(-1439억원)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에서만 1조 5726억 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3월 28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누적 순매도액이 10조 2551억 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 축소 신호가 오기 전까지는 추세 회복이 어렵다”며 “바닥을 알 수 없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미국 관세충격과 환율폭등

9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0.9원 오른 1484.1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다. 미국의 대중국 104% 관세 발표에 따른 위안화 약세가 원화에 영향을 미쳤다.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금리 발작’ 현상도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 코스피 2300선 붕괴와 외국인 매도

코스피지수가 40.53포인트(1.74%) 하락한 2293.70으로 마감하며 23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1조 5726억원 을 순매도했다. 9거래일 연속 ‘셀코리아’가 이어지면서 누적 순매도액은 10조 원을 넘었다. 특히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2809억원)와 삼성전자(-1439억원)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2200선도 뚫릴 수 있다는 불안한 전망을 내놓았다.

■ 반도체 업계 관세대응 가격인상

미국 마이크론이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9일부터 메모리 모듈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국(104%), 대만(32%), 일본(24%) 등 아시아에 있는 마이크론의 생산 공장에 고율 관세가 적용되자 이를 가격에 전가한 셈이다. 메모리는 IT기기와 자동차 등에 널리 사용되는 만큼 관세발 도미노 제품값 상승도 우려된다. 다만 메모리반도체 대부분은 미국 밖에서 생산되고 있어 결국 관세부담을 떠안게 되는 것은 미국 소비자들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 국채 발작에 자금시장 대혼란… “원달러 1500원도 위험”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4%의 고율 관세를 발표하면서 원화가치도 일제히 하락했다. 위완화 약세에 원화까지 타격을 받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비공개 국채 매도를 단행했거나 미국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로 현금 확보에 나섰을 것으로 추정한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위로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2. 외국인 10조 매도 폭탄…“바닥 알 수 없다” 공포 확산

- 핵심 요약: 코스피 23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누적 10조 255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예고한 의약품 대형주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될 것을 예상되는 현재로서는 ‘셀코리아’도 장기화돼 2200선도 무너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 ‘관세폭탄’의 역설…美 반도체 덮쳤다

- 핵심 요약: 미국 마이크론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9일부터 주요 메모리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생산기지의 관세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밖에서 생산되는 메모리 가격 인상은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퇴직연금 내 국내 ETF 비중 1.7%…美 지수형엔 뭉칫돈

- 핵심 요약: 퇴직연금 계좌 내 시장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 총액이 4년 전 7487억 원에서 9조 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국내 지수형 ETF 비중은 1.71%에 불과하다. 코스피 5년 수익률(25.45%)이 미국 나스닥(87.25%)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5. 삼성SDI 유상증자 2700억 축소

- 핵심 요약: 삼성SDI가 주가 하락 충격으로 유상증자 규모를 2718억 원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가 컸던 탓이다. 1차 발행가액은 14만 6200원으로 예상가액(16만 9200원) 대비 낮아졌다. 전체 자금 조달 규모가 감소하면서 기존 투자 계획의 차질은 물론 재무 안정성도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됐다.

6. 어피니티 “롯데렌탈·SK렌터카, 시너지 낼 것”

- 핵심 요약: 글로벌 사모펀드 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롯데렌탈 지분 56.2%를 1조 5728억 원에 인수하고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SK렌터카와의 향후 합병 가능성도 열어뒀다. 롯데렌탈에 신규 투입하는 자금 중 상당 부분은 B2C 사업 확대 등 신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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