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3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경기를 기념해 기획됐다. FC바르셀로나가 한국 땅을 밟는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라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성지순례’ 준비가 한창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두 구단의 굿즈 600여 종을 선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FC바르셀로나 공식 유니폼이다.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돼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바르사팬들이 탐내는 클래식 저지 티셔츠(5만 9000원), 머플러(4만 5000원), 쿠페 베어 키링(2만 3000원) 등도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다. FC서울 팬들에게는 1983 저지(8만 5000원), 클래식 카라티(7만 5000원)는 물론 화제의 ‘FC서울 X 짱구는 못말려’ 콜라보 굿즈까지 선보인다.
화려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23일부터 30일까지 친선경기 스코어와 최초 득점자를 모두 맞춘 고객 2명에게는 리오넬 메시 친필 사인 유니폼 액자 또는 린가드·정승원 친필 사인 유니폼 액자가 주어진다. 28일 오후 7시에는 정승원, 김진수 선수가 직접 참여하는 팬미팅과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팝업스토어 방문객 중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는 한정 부채를 증정한다.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FC서울 팬사인회 응모권, 경기 예매권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서는 FC서울 유니폼과 FC바르셀로나 의류를 추첨으로 나눠준다.
롯데백화점 진승현 패션부문장은 “FC바르셀로나의 15년 만의 내한을 기념해 축구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했다”며 “스포츠와 리테일을 결합한 콘텐츠가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에도 뜨거운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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