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네이버의 유료 구독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손잡고 내국인 고객에게 쇼핑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 제공에 나선다. 면세점 업황이 둔화된 가운데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신규회원 유입 및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9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블랙(BLACK) 등급, 면세포인트 5000원, 구매금액별 쇼핑지원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쇼핑지원금은 50달러 구매 시 7000원, 150달러 2만 원, 300달러 4만 원, 500달러 7만 원, 800달러 이상 최대 1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모든 혜택은 매월 1회 멤버십패스 QR 스캔만으로 발급 가능하며 발급 당월 말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설렘 가득한 여정의 시작’이라는 테마로 이번 제휴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온라인몰 내 혜택 소개 페이지를 마련하고, 명동점 미디어파사드와 인천공항점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통해 현장에서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네이버 채널에서는 네이버 앱 내 ‘멤버십MY’ 혹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 ‘마이쇼핑’ 페이지를 통해 멤버십패스를 확인 가능하며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멤버십패스를 통해 오프라인 혜택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멤버십패스 QR을 스캔해 당일 바로 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 쇼핑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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