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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현대차 800만원 오를듯…中 위안화 최대 30% 절하할수도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현대차·기아 美생산 비중 10% 불과… 관세로 車당 800만원 비용 증가

중국, 최대 30% 위안화 절하 시나리오… 對美 수출 감소 대응책 마련

LG전자 1분기 매출 22조 신기록… 구독·HVAC 성장에도 관세 리스크 직면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25% 관세에 자동차 가격 800만원 상승 [AI PRISM x D•LO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전략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은 10%에 불과하고 국내에서 48%, 인도·EU에서 각각 17%, 12%를 생산 중이다. 업계는 25% 관세 부과 시 차량 1대당 8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은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기준 연간 170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최대 시장인 만큼 당분간 현대차의 리스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위안화 절하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웰스파고는 위안화 가치가 2개월간 최대 15% 하락할 시나리오를 제시했고, 제프리스는 최대 30%의 절하 폭을 예상했다. 중국 측은 대미 수출 비중이 2018년 19.2%에서 지난해 14.7%로 낮아졌다며 “대미 수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자동차 업계 관세 충격 확산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약 10%로, 국내 생산은 48%를 차지한다. 인도와 EU가 각각 17%, 12%이며 멕시코도 9%에 달한다. 트럼프의 25% 자동차 관세가 부과되면 차량당 800만 원의 비용이 증가해 가격 인상이나 마진 축소가 불가피하다. 금융 당국은 자동차 산업의 부가가치율이 최대 5%포인트 줄어들 수 있어 1·2차 협력사까지 연쇄 타격이 예상된다.

■ 중국, 위안화 절하로 대응 움직임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위안화 절하로 맞설 태세다. 웰스파고는 이에 따른 위완화 가치 내림세를 두고 최대 15% 하락 시나리오를, 제프리스는 30%까지 절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이달 3일 7.33위안까지 상승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전체 수출에서 미국 비중이 19.2%에서 14.7%로 감소한 배경을 근거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일대일로 국가 비중이 확대되어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 LG전자, HVAC와 구독 서비스로 성장

LG전자가 올 1분기 매출 22조 7447억 원, 영업이익 1조 2590억 원을 기록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크게 뛰어넘었다. 가전 구독 사업도 신설 2년 만에 연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원자재와 물류 비용 안정화로 수익성을 방어했으나, 미국 관세 부과로 ‘스윙 생산’ 방식의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CEO 관심 뉴스]

1. 현대차·기아 美생산비중 10% 불과…1·2차 협력사도 '‘타격’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시 차 한 대당 약 8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내 생산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는데다 미국 외 지역 생산량은 약 90%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까지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2. 최대 30% 조정 시나리오도 나왔다…中, 위안화 절하 카드 꺼내나

- 핵심 요약: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 대응해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위안화 가치가 낮아지면 중국 상품의 달러 기준 가격이 저렴해져 미국 관세의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어서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재정적자 지출 증가와 2조 위안 규모의 추가 재정 부양책도 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 LG전자 1분기 매출 22조 신기록…구독·냉난방공조로 날았다

- 핵심 요약: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22조 7447억 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 구독 사업의 성장 덕분이다. LG전자는 최근 기존의 가전 중심 사업에서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와 같은 B2B 사업으로 확장하는 모양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리스크가 불가피해 스윙 생산 전략이라는 도전에 직면했다.

[CEO 참고 뉴스]

4. 반도체 품목관세까지 첩첩산중…“금융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수도”

- 핵심 요약: 7일 코스피지수가 5.57% 급락하며 112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2조 937억 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 대한 품목별 관세까지 예고되면서 삼성전자(-5.17%), SK하이닉스(-9.55%), 현대차(-6.62%) 등 대형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 주가 급락은 단순한 주가 하락을 넘어 금융시장 전체의 시스템적 위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커진다.

5. 속도내는 이재명표 ‘국내 생산 촉진세’…“中기업만 배불릴 수도”

- 핵심 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 생산 촉진세’를 도입하자고 밝혔다. 국내 생산 촉진세는 기업들이 국내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법인세를 15~20% 깎아주는 내용이 골자다. 미국의 관세 전쟁에 대응해 국내 생산 기반을 유지하자는 취지이지만, 대기업보다는 중소·중견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기업이 역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해 혜택을 누릴 우려도 나온다.

6. 대형건설사 절반 수주잔액 감소…하도급업체도 경영난 우려

- 핵심 요약: 국내 10대 건설사의 수주 잔액은 2년 연속 정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공사비 급등과 수익성 악화로 신규 수주에 소극적인 태세가 확산된 탓이다. 이대로라면 하도급을 받아 일하는 중소·중견 건설사들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지만, 민간 투자 위축 상황에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키워드 TOP 5]

미국 관세 전쟁, 생산기지 현지화, 스윙생산, 위안화 절하, 신성장동력, AI PRISM, AI 프리즘



관세폭탄에 코스피 급락...위기 대응 전략 [AI PRISM x D•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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