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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2000㎞에서 벌어지는 위성 전쟁…한국은 언제쯤?

아마존 9일 저궤도 위성 발사 예정

스페이스X보다 높은 고도…3200기 발사 목표

한국도 6월 스타링크 도입 예정…위성 자립 필요

아마존의 저궤도 위성 시험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도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에 뛰어든다.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아마존은 내년 7월까지 1618개의 위성을 쏘아올릴 계획이다.

아마존은 오는 9일(현지시간) 낮 12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정거장에서 첫 번째 저궤도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당초 아마존은 2019년 10년 안에 최대 3236개의 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카이퍼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100억 달러(14조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다.

저궤도 위성 시장 선점한 스페이스X… 아마존도 참전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이미지.




‘카이퍼 프로젝트’의 핵심은 지구 저궤도 지점에 인터넷 기지국의 역할을 할 위성을 여러 기 군집 형태로 띄우는 것이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같은 원리다. 저궤도는 지상으로부터 2000㎞까지의 우주 영역을 말한다. 정지궤도에 비해 낮은 위치에서 지상의 가정이나 선박에 설치된 안테나와 신호를 주고 받기 때문에 신호가 더 안정적이다. 스타링크는 이미 약 550㎞ 고도에 7000개 이상의 위성을 띄워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450만 명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보다 약 600㎞ 높은 고도에 3236개 위성을 쏘아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내년에는 이 중 절반을 우선 발사한다. 이미 저궤도 영역 자체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장악하고 있지만 아마존은 강력한 웹서비스 사업을 해 왔으며 위성과 통신할 단말기를 생산하는 능력 등에 있어 강점이 있다.

한국도 6월께 스타링크 서비스 시작…독자 서비스는 언제쯤?


한국은 오는 6월께 스타링크 서비스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신과 같은 국가 기간망을 해외 기업 서비스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통신 주권을 위해 한국만의 독자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게 사실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6년까지 1기의 저궤도 위성을, 2030년까지는 4기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비슷한 이유로 다른 나라들도 저궤도 위성 발사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스타링크의 대항마로 여겨지는 영국의 원웹은 약 40개 국가에서 위성 648기를 운용하고 있다. 중국은 2035년까지 위성 1만3000기를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유럽연합(EU)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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