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28일 본사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자립준비청년 장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희망 드림(Dream)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재학기간 동안 학기당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기존의 꿈나눔재단 장학금 규모와 지원 기간을 더욱 확대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재단은 북한이탈주민 50명, 자립준비청년 43명의 장학생을 신규 선발했다. 이들 장학생 93명에게 상반기에 2억 7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수여식에는 꿈나눔재단의 이사로 재임 중인 북한전문 시사평론가 김금혁 이사를 초청해 북한이탈주민이면서 자립준비청년이었던 본인의 인생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다양한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생항로에 새로운 활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2013년 재단 설립부터 지금까지 장학사업을 통해 총 793명의 장학생을 선발, 약 3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