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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 로터리 하이브리드 엔진 기반의 스포츠카 개발 본격화

전동화 흐름 속 브랜드 아이덴티티 지켜내

독특한 기술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 제공

마쯔다 아이코닉 SP. 사진 김학수 기자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마쯔다(Mazda)는 지난 2023년 11월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3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브랜드의 새로운 컨셉 모델 ‘아이코닉 SP(ICONIC SP)’를 공개했다.

해당 컨셉 모델은 이전에 선보였던 RX- 비전의 계보를 잇고 마쯔다의 최신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담아냈다. 더불어 마쯔다의 상징과 같은 ‘로터리 엔진(Rotay Engine)’의 새로운 부활을 담고 있었다.

실제 강력한 전기 모터, 그리고 추가적인 전력 생산을 할 수 있는 ‘레인지 익스텐더’를 담당하는 로터리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70마력을 낼 수 있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로 구상됐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2024년의 겨울, 마사히로 모로(Masahiro Moro)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코닉 SP’의 양산 모델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쯔다 아이코닉 SP. 사진 김학수 기자


다만 마사히로 모로는 “그렇다고 지금 당장 ‘RX(로터리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카를 의미)’의 부활을 언급하는 건 아니다”라며 “컨셉 모델보다 작은 형태로 구현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는 아이코닉 SP의 컨셉과 기술 배경을 곧바로 ‘RX-7 및 RX-8 이후 계보가 끊긴 ‘RX’ 시리즈로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 톱 모델인 ‘MX-5’의 후속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마쯔다는 지난 2월, 마쯔다 내부의 ‘로터리 엔진’ 개발 부서라 할 수 있는 RE 개발 팀을 부활시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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