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구조자 2명 179명 사망….
이 같은 청천벽력 같은 발표가 이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분통해 했고 슬픔을 가누지 못했다.
한시가 급한 상황.
정부 등 관계당국은 저마다 제 위치에서 하루빨리 수습을 위해 분주했다.
이 같은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한 대응과 함께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한 노관규 순천시장의 행보는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는 제주항공 참사 즉시, 엠블런스와 직원들을 지원했고, 지역 병원 응급실은 고압산소치료를 위한 준비 등 14개 병상 협조를 구해 준비했다. 공중보건의와 보건소 직원 등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이어 노관규 시장은 지역의 희생자 파악을 주문했고, 과장 5명, 읍·면동장 5명으로 희생자들의 장례절차 등 유가족을 위한 지원에 총력 대응을 구축했다.
노 시장은 재난본부장으로서 선봉장에 나서며,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도 각종 상황정리, 법률적인 지원 등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섰다.
여전히 가슴 한켠이 먹먹하고 슬픔이 가시지 않는 다는 노관규 시장. 간부들과 함께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분향소를 다녀온 뒤 시민들의 안전망 구축에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다.
노관규 시장의 페이스북에는 한 송이 국화꽃이 놓여져 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모두 힘내시기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 혼신의 힘을 다해 시민들을 잘 모시고 순천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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