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셀비온, 와이제이링크, 인스피언이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입성한다. 금요일(18일)에는 유명 외식 연구가 백종원 대표가 창업한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수요 조사를 시작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방사선 의약품과 진단제를 주로 만드는 셀비온이 오는 16일 공모가 1만 5000원으로 코스닥에 신규 상장된다. 셀비온은 정밀 의료 및 표적 치료 항암 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는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961.2대 1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는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공모가 1만 2000원으로 공모 금액은 총 427억 원이다. 같은 날 세계적인 ERP(전사적자원관리) 업체인 SAP의 공식 파트너사로 주목 받고 있는 인스피언 역시 코스닥에 진입한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평가 받고 있는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는 증시 입성을 위해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3000~8000원을 제시한 더본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수요 예측을 실시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4107억 원의 매출액과 25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0일부터 이미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있는 케이뱅크는 오는 16일까지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공모 금액과 시가총액 기준 모두 2022년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후 최대 규모다. 케이뱅크의 흥행 여부로 올해 중 가장 많은 수의 수요 예측이 몰린 이달 IPO 시장 열기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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