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자산운용사 퀸즈가드자산운용(이하 퀸즈가드)이 120억 원 규모의 기관 투자자 전용 ‘퀸즈가드 코스닥벤처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9호 펀드(이하 코스닥벤처 9호 펀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스닥벤처 9호 펀드는 퀸즈가드의 지난 코스닥벤처 펀드 실적 등에 힘입어 주요 투자자로 증권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이 다수 참여하며 지난 26일 조기 설정을 마무리했다. 퀸즈가드가 가장 최근 청산한 코스닥벤처 펀드 중 ‘3호’의 누적 수익률은 60.8%를 기록했으며, ‘4호’ 펀드는 38.3%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펀드 설정으로 퀸즈가드의 누적 운용자산(AUM)은 설정액 기준 2200억 원을 돌파했다.
퀸즈가드는 안정적인 메자닌 소싱으로 코스닥벤처 펀드 요건을 충족하는 한편 전략적 공모주 참여 운용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과 안전성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코스닥벤처 10호 펀드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성 퀸즈가드 대표이사는 “리테일 시장에서 꾸준히 쌓아온 퀸즈가드의 실적이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든 운용역들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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