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064350)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및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해 전장 상황에서 군사 작전을 수립할 수 있다.
이번 지원활동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해소하고 차량의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로템연구소 및 기술·품질·고객만족(CS) 부서의 전문인력이 3사단, 7사단, 25사단 등 현장에 상주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직접 운용하는 장병들에게 관리 및 운용 교육을 지원한다. 통합전장관리체계(C4I) 관련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현대로템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품질을 일별로 분석하고 야전 운용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에 나선다. 차량 고장 시 예비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예비품 조달 체계를 구축해 소요 발생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소요군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거쳐 운용유지단계에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해 말 27대의 차량을 육군에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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