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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UAM 사업 충청권으로 확대…지자체와 서비스·인프라 개발

제주·영남 이어 충청과 MOU

응급의료 등 지역 서비스 개발

노선 발굴·부지 확보·인허가 지원


SK텔레콤이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확대를 위해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과 손잡고 지역 맞춤 서비스와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이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전시한 체험용 UAM 기체.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세종, 대전, 충북, 충남 등 충청권 지자체들과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UAM은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수직이착륙기를 기반으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비행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UAM 기체는 물론 버티포트(정거장) 같은 인프라와 기체를 제어할 통신까지 종합적인 기술이 요구된다. SK텔레콤이 참여한 K-UAM 드림팀은 국내 상용화에 앞장서기 위해 제주, 대구, 경남 등과 손잡고 지자체 협력을 강화해왔다.



양측은 충청권의 UAM 노선을 발굴하고 UAM을 단순 교통수단으로 쓰는 걸 넘어 응급의료, 공공, 화물운송, 관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UAM 운영, 상공 통신망 구축 등을 담당한다. 충청권 지자체는 운용 부지와 시설 등 인프라를 확보하고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분을 투자한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에비에이션’과 지난달 국내 UAM 실증사업 및 상용화 협력 계약을 맺으며 내년 이 회사 기체를 들여올 준비를 마쳤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UAM은 도심 내 교통체증 해소를 넘어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형 모빌리티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안전한 UAM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통의 중추인 중부권에서 광역형 UAM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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