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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기업과 함께 규제 가이드라인 개발…“적극 의견 달라”

가상자산, 주류 산업화 전망

/출처=셔터스톡




영국 규제 당국이 가상자산 기업과 협력해 업계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방침이다.

26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금융 규제 기관인 FCA(Financial Conduct Authority)는 가상자산 규정 확립에 대한 당사자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FCA 전무이사 사라 프리차드는 “당국은 가상자산의 미래 규제 체제를 올바르게 설정하고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업계의 의견을 원한다”며 “가상자산이 점점 주류 산업으로 확장됨에 따라 시장은 물론 소비자 및 기업에 이익이 되면 규칙을 제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가상자산 산업이 단순한 일회성 일탈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입지를 넓히며 미래에도 유망한 사업군이 될 것이라는 말로 풀이된다. 프리차드 전무는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기업들의 초기 참여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규제를 만드는데 효과적이고 기업 또한 규제가 시행되면 이를 이행하는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달리 영국 규제 당국은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산업에 우호적인 입장이다.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영국 규제 당국의 권한도 미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작다. 프리차드 전무는 “현지에서 운영되는 가상자산 회사는 자금 세탁 방지나 테러 자금 조달 방지 법률을 준수하는지만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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