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12일 KTX 강릉역사에서 ‘기아차(000270) 초록여행 강원권역 확대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그동안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전·충청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 권역을 강원 지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강원권역 초록여행에는 기아차가 제공하는 카니발 2대와 강원도에서 제공하는 레이 1대 등 총 3대의 차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6월 처음 시작한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5만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약 1만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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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매달 진행되는 사연 접수를 통해 가족 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저소득 가정에는 유류비를 지원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초록여행으로 강원 지역에서도 우리의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장애인의 이동권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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