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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오픈 이노베이션 랩’ 서비스 국내 출시

디지털 전환 등 IT 특화 컨설팅 나서

다니엘 핸드 레드햇 아태지역 이사가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랩’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레드햇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기업 레드햇이 한국에서 디지털 전환 등 정보기술(IT)에 특화한 컨설팅 ‘오픈이노베이션 랩’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 등 4차 산업혁명의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은 물론 일하는 방식까지 개선하는 솔루션을 내놓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레드햇은 9일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랩’ 서비스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랩’은 레드햇의 컨설턴트와 엔지니어 등으로 꾸려진 전문가들이 1~3개월에 걸쳐 기업의 기존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현대화하거나 클라우드 환경으로 바꾸는 등 IT 체계 전반을 손보는 일종의 컨설팅이다. 이 같은 기능 개선은 업무 방식 같은 문화까지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레드햇은 내다봤다. 데미안 웡 레드햇 아시아 총괄은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기업의 확장이나 축소 같은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콘텐츠 생태계가 바뀌는데도 기존 방식대로 영화를 제작하거나 유통한다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오픈 이노베이션 랩’ 서비스는 이런 전통적인 기업에 최신 환경에 맞는 IT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레드햇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방하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IBM에 39조원에 인수됐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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